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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에베소서 4장 25-32절 묵상과 적용 -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1    등록일시 : 2022-09-10    인쇄

샬롬!^^ 추석, 제주도의 날씨는 맑습니다. 복되고 즐거운 추석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의 은혜아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매일 주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길의 빛이 되기만을 구하며 또 하루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여 주소서! 삶을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어제 묵상 말씀은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옛 사람’(old self)은 '옛 자아, 옛 사람의 삶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입니다. ‘새 사람’(new self)은 '새 자아, 새 사람의 삶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과 새 것’으로 창조되었습니다(2:10).

따라서 이제부터 그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어제 말씀은 과거의 옛 사람의 삶의 방식을 “유혹의 욕심을 따르는 삶”으로 정의하고, 새 사람의 삶의 방식을 “하나님을 따르는” 삶의 방식으로 정의하였습니다(22-24절).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일생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성화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처럼 서서히 성화가 이루어지고,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게을러서는 안됩니다.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를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것이 핵심으로 보입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을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때때로 넘어질 때 마다 내가 묵상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에 철저히 정직하게 반응할 때 하나님께서 회복을 주시고, 인도하시며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사단은 거짓의 영이며, 자기를 속이게 만들고, 자기 합리화를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직함입니다. C.S.Lewis도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생명은 정직한 영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들어온다”

오늘 묵상 말씀은 “거짓을 버리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고”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새 사람의 삶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25-27절입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마귀는 거짓의 아비입니다. 그는 온갖 기만과 유혹과 거짓으로 믿는 자들의 마음을 훔칩니다. 그러나 성도는 교회로 모여서 서로 참된 것을 말해야 합니다. 성경 묵상 나눔을 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며, 서로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기쁨과 성취를 나누면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 있는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하십니다.

과거 분을 내어 상처를 준 나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구합니다.

 28-30절에서는 선한 일을 하며, 덕을 세우는 말을 하고,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28절에서 당시 가난한 자들이 도둑질을 하는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세계의 빈곤국가에서 일어나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이와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교회에서 구제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어제는 비싸지만 풍성한 도시락을 주문하여 가난한 교우들과 이웃을 찾아뵙고 전해 드리고 기도해 드렸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회복지의 사각지대 96세 할머니께 드린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29절의 '더러운 말'(corrupting talk)은 과거 옛 사람의 삶을 살 때의 언어습관이겠지만, 공동체를 깨뜨리는 말도 해당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30절에서 “덕을 세우는 말”(building up talk)을 대조해서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세우는 말을 해야 합니다. “주여, 나(우리)로 하여금 교회를 세우는 말을 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30절). 이는 성령 안에서 우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30절b, 참고. 1:13 인치심). 성령은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보증이요, 인치심의 표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성령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갈5:16).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더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주여, 종을 도우사 날마다 주의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붙들어 주소서!

그러나 말과 행실로 ‘죄’를 범하면 성령이 근심하십니다. 공동체가 깨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소멸됩니다. 이 때 요구되는 덕목이 과거의 말과 행실을 버리고 서로에 대해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는 일입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32절).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품기를 기도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고, 분과 노를 접고, 친절하게 대하고, 용서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용서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용서해 주신 것처럼... 주여, 우리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평지 교회.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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