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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에베소서 4장 1-16절 묵상과 적용 -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함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7    등록일시 : 2022-09-08    인쇄

샬롬!^^ 제주도는 맑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태풍으로 곳곳에 많은 피해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위로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불행한 일을 겪은 포항 아파트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믿는 우리에게 날마다 주의 말씀은 위로와 힘과 격려가 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길의 빛이 됩니다.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앞길을 비추어 주며, 마음의 큰 위로와 격려, 희망이 됩니다. 잘못된 생각도 교정하여 줍니다. 이에 오늘도 주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여 주소서! 삶을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어제 묵상 본문 3장까지는 에베소서에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었습니다. 3장의 마지막 본문은 이러한 구원의 경륜을 밝힌 후 바울 사도의 목회적 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마음에 주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였습니다. 어제 나는 특별히 “속사람”에 주목하였습니다.

사람은 “겉사람”(outer being)과 "속사람"(inner bein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에 따라 ‘3분설’(영,혼,육)과 ‘2분설’(영혼,육)로 나누어지지만, 그것보다 겉사람과 속사람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겉사람”은 사람들이 겉으로 보는 사람이고, “속사람”은 하나님이 보시는 찐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겉사람에 주목하지만(외모,실력,집안 등), 하나님은 겉사람보다 속사람을 주목하십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일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합한 사람”이었다고 말할 때, 하나님은 그의 겉사람을 보신 것이 아니라, 속사람을 보셨다는 의미입니다. 즉 그의 마음과 생각 곧 영혼이 하나님께 좋은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겉사람보다 속사람을 아름답고 강건케 하는 하나님의 기관일 것입니다. 그리고 속사람이 강건하고 아름다우면 서서히 겉사람도 아름답고 강건하게 회복됩니다.

 오늘 묵상 본문부터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깨달은 성도의 삶을 교훈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깨달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바울 사도는 성도의 삶을 교회와 별개로 설명하지 않고 교회론적으로 설명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즉 구원론과 교회론은 별개가 아닌,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일 것입니다.

 먼저 1-6절에서는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라고 교훈합니다. 그러한 모습으로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함,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킴입니다. 내가, 우리 교회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또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부르심의 소망도 하나이며, 주도 한 분이고, 믿음도, 세례도, 하나님도 한분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해 계시고, 만유 가운데 계신 분입니다(6절). 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다면, 진짜 믿는다면 모든 매인 것들로부터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 인간관계, 돈, 교만, 명예, 취미생활 등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돈도, 명예도, 취미생활도 모두가 하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속이 되어 그의 다스림을 받을 때 “자유” 합니다.

 7-12절은 하나님의 두 번째 선물입니다. 구원의 선물이 첫 번째라면, 두 번째 교회에 주신 선물은 바로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7-8절).

“그가 위로 올라가셨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의 승천(왕되심)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는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던 메시아임이 증명됩니다. 그렇게 오시고 하늘 위로 오르신 이유는 만물을 충만케 하심입니다(9-10절). 그가 오르실 때 죄와 사망, 공중 권세 잡은 자의 포로된 자들을 자신의 포로로 삼으시고 “구원의 선물”을 주시고, 교회에 지도자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돕고 세우게 하신 것입니다.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은 구원의 목표입니다(1:10, 23 참고).

 13-16절은 이러한 교회에 세우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11-12절).

목사는 ‘목자’(the shepherd)를 말합니다. 즉 양무리를 돌보고 양육하는 직분입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자입니다. 목자가 가르치는 일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혹은 따로 세우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신학교 교수들이 교사이고,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목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와 선지자는 지금 시대는 없습니다. 성경이 기록되었기에 그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계속 세워지는 것 같습니다. 바울처럼 곳곳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던 자들입니다. 교회사에서 보면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요한 웨슬레 등일 것입니다.

이들을 교회에 선물로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감당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함”입니다. 그런데 만일 이렇게 귀한 직분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성도를 온전하게 하지 않고, 봉사의 일을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지 않고 자기의 몸을 세운다면 어떻게 될까?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참고, 약3: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13-16절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갈 것을 권면합니다. 더 이상 어린 아이 신앙에 머물러서 간사한 “거짓” 목자와 교사들의 유혹에 휘둘리지 말고,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갈 것을 교훈합니다. 자라는 방법도 소개합니다(16절).

교회에 소속되지 않고서는, 특별히 “말씀 안에서 건강한 교회”에 소속되지 않고서는 자라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탄의 밥이 됩니다(벧전5:8). 주여,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에베소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교회’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지고, 세상에서 유리방황하는 주의 양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주소서!

평지 교회.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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