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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에베소서 3장 14-21절 묵상과 적용 -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60    등록일시 : 2022-09-07    인쇄

샬롬!^^ 제주도의 날씨는 맑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의 맑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예배당과 교회 카페의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오늘도 주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불이 되고 내 길의 빛이 되기만을 구하며 또 하루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주께서 함께 하여 주소서! 삶을 낭비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어제는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묵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으로 인해, 세상에서 아무런 소망이 없었고,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이방인 죄인이었던 우리(내)가 복음을 전해 듣고 믿어 놀라우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고,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나누는” 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따라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습니다”(12절).

어느 때나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얻고 그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매일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그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도무지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넘어지고 깨어집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 사도의 기도가 나와 가족과 평지 교회와 묵상 지체들을 향한 나의 기도가 됩니다.

바울 사도는 먼저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14-15절). “무릎을 꿇는다”는 사실은 자신을 쳐서 복종시킨다, 그 앞에 항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하나님께 모든 주권을 맡기며, 기도합니다. 나도 요즘 이렇게 기도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생명의 말씀사, 저자 미상)이라는 알려진 책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낡은 책인데 꺼내어 다시 새롭게 읽으면서 도전을 받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령의 충만과 교회 성도들과 동역하는 묵상 지체들과 한국 교회를 위해 중보 기도합니다.

오늘도 바울 사도의 기도를 배웁니다. 그는 먼저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16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과 성령의 역사를 묵상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나의 “속사람”(inner being)은 도무지 바뀌지 않습니다.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죽을 고생하고 나와도 마찬가지입니다(요나서 4장 참고). 사람의 옛 성품과 모습은 십자가에서 “죽어야” 바뀌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바로 그 일입니다. 오늘 나도, 우리 평지 교회도, 묵상 지체들도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 사도의 두 번째 기도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케 하시기를” 입니다(17-19절).

믿음이 아니고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며, 그리스도가 주가 되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도 없고, 그 안에 뿌리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터가 굳어질 수가 없는 것이지요. 터가 굳어지려면 뿌리를 내려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가 되어 그 마음의 중심에 굳건하게 서야 합니다. 이것을 “로드-쉽”(Lordship)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회 안에 많은 성도들이 로드-쉽이 없거나 약하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터가 굳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로드-쉽”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예수님의 주되심"입니다. 예수께서 내 마음의 "진짜" 주인이 되셔서 그에게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의 말씀이라면 내가 기분 나빠도 순종하고, 내 감정이 싫어도, 내 경험과 생각과 달라도, 자기를 부인하고, 주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싫으면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저 종교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주되심을 통하여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알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케 해 달라고 구합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분입니다(시23:1). 따라서 그의 자녀들에게 부족함이 없이 충만케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충만이 있습니다. 결핍이 없습니다. 만족과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행복합니다. 행복을 추구하지 않아도 그리스도를 구하니 아버지로 인해 행복합니다. 

오늘날 물질적으로 잘 살고,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식생활과 편안한 삶을 살아도 늘 부족한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충만'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지도 않고, 자신의 뜻과 자존심을 굽히지도 않고, 자신의 것을 포기하지도 않으니, 하나님의 충만을 맛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바울 사도는 이 충만하신 하나님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20-21절).

하나님은 나의 구하는 것보다, 나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부어주시며 채워주시는 "아버지"입니다. 이는 마치 나의 아들과 딸이 무엇을 구할 때, 더욱 넘치게 주기를 기뻐하는 아버지와 같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주여, 주의 종들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평지 교회.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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