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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포괄적 교회컨설팅의 새로운 트랜드(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3    등록일시 : 2008-07-31    인쇄
포괄적 교회 컨설팅의 새로운 트랜드(1)

The Emerging Trend of Comprehensive Church Consultations







본 원고는 미국교회성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for Church Growth)에 게재된 샘S.레이너 III의 원고

‘포괄적 교회 컨설팅의 새로운 트렌드’입니다.

8월과 9월, 2달에 걸쳐 연재될 본 원고는 독자들에게 교회 컨설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편집부>







과거 우리 집의 전화는 종종 다른 박자로 울리곤 하였다. 나와 두 동생들은 특정 박자로 울리는 전화벨소리를 들을 때면 아빠가 전화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교회 컨설팅사역을 하셨다. 당시에는 아버지 혼자서 작고 조그만 사역을 시작했었다. 지금은 나를 포함해서 여섯 명, 일곱 명이 사역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 특정 박자로 울리는 전화벨은 아버지의 아이디어였다. 그 벨소리로 우리는 전화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있었다. 말할 필요 없이 사역은 커졌다. 그리고 교회 컨설팅에 대한 수요는 교회의 전체적인 건강을 염려하는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로 인해 넘쳐나고 있다.



교회 컨설팅에 대한 수요는 얼마나 큰가?

미국에는 약 400,000개의 교회들이 있다. 우리 팀의 연구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41%의 교회들이 교회 외부의 전문기관에서 도움받기를 원하였다. 우리의 연구결과를 미국 교회 전체에 직접적으로 적용한다면 160,000개가 넘는 교회들이 교회 컨설턴트의 사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철저한 연구와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우리 연구팀은 미국 교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포괄적 컨설팅을 하는 교회 컨설턴트들이 200-300명 정도 된다고 믿는다.

만일 이 숫자가 정확하다면, 어떤 형태로든 한명의 컨설턴트는 교회 컨설팅 욕구가 있는 530개의 교회들을 책임져야하는 것이다. 교회 컨설팅의 포괄적인 접근방법은 교회의 건강을 분석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다. 이 글에서는 무엇이 일반적 교회 컨설팅에 수반되는지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컨설턴트의 숫자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들은 컨설턴트들을 활용할 수 없거나 활용하려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한 연구에서 우리 연구팀은 이렇게 교회들이 교회 컨설턴트들을 활용하려하지 않는 세 가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첫째, 많은 교회들이 그들이 교회 밖에서 상담이 필요할 때 단순히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컨설턴트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고 마지막은 비용문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결론적으로 어떤 기관들은 교회 컨설턴트라고 불리는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기관들의 경우 심도 있는 훈련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 컨설팅의 영역에서 인정해주는 전문가로서 자격을 제공하는 훈련들도 실시하고 있다.

왜 교회는 외부 컨설턴트를 요청해야 하는가?

교회 컨설팅은 교회가 필요로 하는 많은 부분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이다. 컨설팅의 영역은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로부터 도시에 위치한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회들을 다 포함한다. 물론 큰 교회들은 더 심도 있는 분석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이 가능하지만 교회 컨설턴트들은 그보다 작은 교회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 포괄적 컨설팅을 하는 컨설턴트들은 때로는 교단의 벽을 넘어서 다양한 크기의 교회들과 일하는 사람들이다.

이 글에서 교회가 외부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있을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룰 수는 없지만 교회와 관련해서 종종 발생하는 몇몇 특정 이슈들은 언급할 수 있다. 이들 이슈 중에 하나는 교회성장의 벽을 넘어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기관의 경우 버지니아 로아노크 지역에 있는 파크웨이 웨슬리안교회와 세 가지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지고 컨설팅을 수행했다. 그 교회의 존 오트(John Ott) 담임목사는 먼저 교회가 어떻게 하면 500명의 출석 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지에 대해 알고자 컨설팅을 의뢰하였다. 컨설팅을 진행하며 교회가 성장해 감에 따라 우리는 600명과 700명의 벽도 넘어서도록 교회 위원회를 도왔다.

성장의 벽을 넘어서는 것은 일반적인 교회 컨설팅의 테마가 될 수 있는데 그와 반대로 정체 현상은 또 다른 측면의 주제이다. 어떤 교회들은 성장하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는데 이들 교회들은 타성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전문가의 관점이 필요하다. 교회 시설과 이전에 관한 질문들도 많은 교회들이 컨설턴트의 도움을 구하는 영역이다. 리더십의 변화와 사역의 변화 그리고 예배 접근 방법들도 외부의 조언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다. 어떤 교회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 상황과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포괄적 교회 컨설턴트는 이들 이슈들을 일반적으로 다 다루게 된다.

켄터키주의 마운트 워싱턴에 위치한 내 모교회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는 사회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과거 이 지역은 2-3천명의 사람들이 사는 조그만 농촌 소도시였는데 지금은 켄터키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들 중에 하나가 되었다. 농장이 팔려가고 도시개발이 일어남에 따라 지역사회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교회는 팀을 구성해서 격주로 모여 미래의 가능성과 지역사회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취해야할 조치들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이런 주제들 가운데 최초로 실행하였던 것은 지역사회 조사와 인구통계 자료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에 인구통계학적 연구를 의뢰하는 것이었다.

교회가 외부의 도움을 요청해야할 가능성 있는 여러 가지 영역들이 있었다. 이들 영역들은 교회 직원들과 평신도들에 대한 최적의 사역 배치, 교회가 부교역자를 청빙하는데 필요한 기간에 대한 평가 그리고 내부 프로그램들, 예를 들어 주일학교 프로그램들을 평가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목록들을 일일이 나열하지는 않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교회 내부의 어떠한 중요한 결정 혹은 상당한 재정을 투여하는 일에 대한 결정과 관련해서 교회는 교회 컨설턴트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누가 교회 컨설팅을 하는가?

앞에서, 미국에 200-300명의 포괄적으로 교회를 컨설팅하는 교회 컨설턴트들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컨설턴트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교회의 여러 가지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인가?

이들 컨설턴트들 가운데 상당수는 두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교회를 컨설팅하는 일은 이들의 주된 수입원이 아니다. 이들은 교회 컨설팅 일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들을 한다. 이들은 교수들이고 동시에 신학교의 학장들이기도 하다.

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두 종류의 컨설팅 일을 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지는 않지만 대신 에너지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한다. 나는 지금까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의 경영을 돕는 데서 배운 많은 원리들을 교회에 적용해왔다. 일주일에 5일 동안은 일반 직장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교회들을 방문한다.

교회 컨설팅 기관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주로 그곳에서 수입을 얻는 교회 컨설턴트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종류의 기관들은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고 있는 기관들도 몇 개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컨설턴트들은 단독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교회에서 사역한 경험을 교회 컨설팅에 접목시킨다. 일부의 교단 지도자들도 컨설턴트로 섬긴다. 이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컨설팅 서비스의 비용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고 교단에서 사례를 받으면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어디에서 컨설턴트를 찾을 수 있는가?

교회가 교회 밖에서 전문가를 찾는 노력을 시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미국교회성장학회(American Society of Church Growth)를 통해서이다. ASCG는 교회 컨설턴트의 리스트를 발간해오고 있다. 교회가 컨설턴트를 찾는 또 다른 방법은 일반 컨설팅 조직의 목록을 통해서이다. 비록 이 목록이 모두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확실히 참조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알려준다. 또한 신문광고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마도 이들 전문가들을 찾는 가장 일반적 방법은 야후(Yahoo) 혹은 구글(Google)과 같은 인터넷 서치 엔진을 통하여 찾는 것이다. 만약 내가 ‘교회 컨설팅’이라고 구글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곧바로 이러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몇 개의 웹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교회 컨설팅의 역사적 개관

컨설팅이란 분야는 아주 오랫동안 우리 주변에서 존재해 왔다. 그리고 그러한 분야가 지역 교회의 영역으로 옮겨오게 된 것은 시간 문제였다. 포괄적 컨설팅은 비교적 새로운 접근방법이지만 그 뿌리는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 컨설팅의 분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그리고 그러한 컨설팅이 현재 의미 있는 사역이 될 수 있었던 역사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먼저, 교회 컨설팅의 시작일로 볼 수 있는 특정한 시점은 없다. 사실, 교회 컨설팅은 1세기부터 점진적으로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진화하고 있다. 교회들을 돕는다는 관점으로 볼 때 이는 교회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도움을 준다. 교회 컨설팅의 뿌리를 우리는 1세기까지 내려가서 찾아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교회 컨설팅은 오순절(사도행전 2장) 이후부터 존재해왔다. 그리고 바울은 최초의 포괄적 교회 컨설턴트로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고린도교회에게 영적 은사의 올바른 사용에 관하여 통찰력을 제공해주고 있다. 고린도전서 12장 1절에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의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역시 두 개의 편지를 가지고 디모데에게 리더십에 관한 전문적 조언을 해주었다. 그는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



이상을 축약해서 나는 1세기에서 점프하여 19세기로 옮겨가고자 한다. 이 시기 교회 컨설팅은 교단적인 노력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시기 동안 대부분의 교회들에게 있어서 교단은 지역 교회에게 안내자의 역할을 감당했다. 포괄적 교회 컨설턴트처럼 교단은 중추적 역할 혹은 유일한 창구로서 역할을 감당했다. 당시에는 교단을 넘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혹시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아주 미미하였다.

20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전문화된 컨설팅이 등장했다. 특히 1930년대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들 컨설팅 기관들은 교단을 초월하여 존재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탁월한 컨설턴트들은 교회 시설과 청지기로서의 직무에 관해 전문가들이었다. 이들 전문가들 사이에 유명했던 분야는 교회의 기금을 조성하는 일이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포괄적 교회 컨설턴트들은 인기가 있었다. 비록 이들 컨설턴트들의 숫자는 얼마 안 되었지만 이들은 오늘날 교회 컨설팅의 기반을 놓아주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대부분의 교회 컨설턴트들은 교단적인 배경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라일 샬러(Lyle Shaller)였다. 그는 종종 ‘현대 교회 컨설팅의 아버지’로 불리곤 한다. 그는 100여권 정도의 책을 쓰거나 편집 혹은 공동으로 저술하였다. 그는 여전히 교회 컨설팅 분야에서 조언의 원천(source of advice)이 되고 있다. 샬러는 교회 컨설팅에 관해서 유명한 「The Interventionist」(중재자)라는 책을 썼다.

교회 컨설팅의 영역이 일반적으로 새로운 분야로 인식되지만 뿌리를 따라가다 보면 바울에게서 시작한 것과 같이 상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워너 스미스(Warner Smith)는 교회 컨설팅에 관한 그의 논문에서 오늘날 교회 컨설턴트에게 영향을 준 일곱 가지의 역사적 요인들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교회를 지도했던 교단과 교단 관계자들의 발생

2. 사회학적 관점으로 도시를 연구했던 할란 폴 더글라스(Harlan Paul Douglas)의 사회와 종교 연구소(Institute of Social and Religious Research)

3. 전후 베이비 부머(Post baby boomer)의 탄생으로 인한 교회의 건축과 이전

4.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McGavran)의 이론과 교회성장운동 수용의 확산

5. 경영 이론을 통한 경영(Management)과 인사관리(Human Relations) 훈련의 등장

6. 연구조사를 가능케 한 교회의 설립에 있어서 교회들의 사회과학의 차용

7. 주요 장로교단의 감소



비록 이들 요인들이 상호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스미스는 “각각의 요소가운데에는 급격하게 사회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교회 성도들의 반응에 대한 노력이 담겨져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샘 S. 레이너 III

샘 S. 레이너 III는 켄터키 루이즈빌의 레이너 그룹의 수석 컨설턴트로 사역하고 있다. 레이너 교회컨설팅 그룹은 그의 아버지인 톰 레이너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현재 교회에 대한 연구조사로부터 교단 컨설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샘은 레이너 리서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는데 이는 레이너그룹의 주요 분야이다. 이 리더십의 역할에 있어서 그는 새로운 고객과의 계약, 조직의 관리, 혁신적 해결방안의 마련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한 주요 교단의 연구조사 기획과 제자훈련과 관련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남침례신학교에서 M.Div를 마쳤고 남가주대학(USC)에서 재정과 마케팅을 전공하였다. 샘은 교회컨설팅뿐만 아니라 에너지 컨설팅회사에서 석유와 전기의 공급을 관리하는 일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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