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교회성장

교회성장연구소의 월간지로 목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습니다

교회성장세미나
<Zoom in> 어제의 불신자들, 21세기의 불신자들을 위한 가교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92    등록일시 : 2008-05-29    인쇄
어제의 불신자들: 21세기의 불신자들을 위한 가교(Bridges)

(The formerly Unchurched: Bridges to the unchurched in the 21st century)







톰 레이너(Thom S. Rainer)





본 원고는 미국교회성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for Church Growth)에 게재된

톰 레이너 박사의 원고 “The formerly Unchurched: Bridges to the unchurched in the 21st century”입니다.

미국교회성장학회 학자들에게 듣는 오늘날의 교회성장과

건강한 교회에 대한 생생한 이슈들은 독자들에게

교회성장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제공할 것입니다. <편집부>



필자가 목회사역의 현장에서 떠났을 무렵 사역에 참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삶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역교회에서 사역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다른 목사들과 달리 나는 더 이상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 사역하는 것이 아니었다. 더 이상 목회경험에서부터 나오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무엇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목회자들과 교회 직원들에게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사역하는 목사들의 영적인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시작했다. 이 일은 필자가 속한 남침례교단의 교회들을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으로 다른 교단에 속한 교회들도 연구하게 되었다. 약 4,000개 교회들(800개의 남침례교단 교회들, 3,200개의 타 교단 교회들)을 연구한 결과, 이들 교회는 크게 두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 번째로 2,000개의 교회들은 소위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effective evangelistic churches)로 명명되었다. 나머지 교회들은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로 불리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후자가 비효과적인 교회들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이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구분은 틀림없이 주관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했다. 첫 번째 조건은 ‘전년도에 24명의 회심자가 있는가’라는 조건이다. 두 번째 조건은 ‘회심자 비율(전체 교회 성도수를 연간 회심자 수로 나눈 것)이 1/20 이하 인가’였다.

우리는 ‘회심’을 그리스도가 없이 살았던 소위 잃어버린 사람(lost people)이 특정 교회의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그 교회의 활동적인 제자가 된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여기에서 핵심은 책임 있는 교회 구성원과 열매 맺는 제자가 강조점이다.

두 번째 조건은 1/20의 회심자 비율이었다. 이는 멤버십 또는 출석하는 성도 수 중 어느 수가 높던지 그 수를 회심한 사람의 수로 나눈 것이었다. 이 비율을 넘어서는 교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심자의 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해당교회가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라는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회심자의 비율은 다음의 질문에 응답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일 년 동안 그리스도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데 몇 명의 성도가 필요한가?” 미국의 경우 한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데 평균 85명의 성도가 필요하다. 교회 구성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도와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다음의 내용은 켄터키 루이즈빌에 있는 남침례신학교의 빌리 그래함 선교, 전도 교회성장학과에서 수행한 3가지 연구 중 마지막 연구에 기초한 것이다. 첫 번째 연구는 교회의 앞문에 대해 초점을 둔 연구였다. 필자의 책 「Effective Evangelistic Churches」(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는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는지 결과를 담고 있다. 「High Expectations」(높은 기대감)에서는 교회의 뒷문에 초점을 둔 두 번째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우리는 두 번째 연구에서 다음의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였다. 즉 “이들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이 뒷문을 닫는데 얼마나 효과적인가?”였다. 세 번째 주요한 연구의 초점은 과거에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formerly unchurched person)이었다.

과거에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곧 어제의 불신자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본 연구에서 말하는 어제의 불신자란 과거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지 2년 미만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이전의 삶 가운데 거의 혹은 전혀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왜 우리는 어제의 불신자들에 대해서 연구하기로 결정했는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많은 탁월한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다른 각도로 연구해 보기로 하였다. 단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이전에 교회를 다니지 않았지만 지금은 교회의 활동적인 구성원이 된 사람들에 대해서 연구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15개월 동안 우리는 이들에게 많은 질문들을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지역교회에서 열매를 맺는 제자로 살도록 하셨는지 발견하고자 했다.

연구 대상이 된 어제의 불신자들은 14개의 교단과 독립교회, 지역교회, 그리고 미국의 3개주를 제외한 전체 주를 대표하였고 지리적으로 미국의 도시와 교외에 두루 퍼져있었다. 통계적으로 이들은 미국의 지리적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그룹들을 대표하고 있었다. 인터뷰 대상자의 명단은 효과적으로 전도하고 있는 2,000여개의 교회들로부터 받았다.

350명이 넘는 어제의 불신자들과 대화한 후에 우리는 7가지 주요한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관계

도나(Donna)는 현재 디트로이트의 교외지역에 있는 독립교회의 구성원이다. 그녀는 두 명이 아이가 있는 이혼 여성으로 그리스도를 주와 구원자로 알게 되어 지역 교회의 성도가 되었다. 도나와 인터뷰하는 동안, 우리는 그녀가 그리스도께로 오게 된 일 가운데 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과거에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의 53%만이 교회와 관련된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응답한 것에 놀랐다. 우리는 그 이상을 기대했었다. 어제의 불신자들의 2/3는 그들을 그리스도와 교회로 인도했던 가장 주요한 관계는 가족 구성원이라고 응답했다. 어제의 불신자 중 67%가 가족 구성원이 자신의 구원과 교회 구성원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다. 우리는 가족을 넓은 의미로 적용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자녀, 법적으로 가족관계가 된 경우, 또는 특정 가족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하였다.

도나는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여 “엄마,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뭘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말하였다. 도나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근처에 있는 복음적인 교회를 알려주었다. 그 교회는 편부모를 돕는(single-again) 훌륭한 사역을 제공하고 있었다. 도나는 어머니가 특정 교회로 가도록 영향을 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우리는 부부들, 특히 남편들과 인터뷰할 때 그들이 교회와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때 배우자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반복적으로 들었다. 우리는 이 연구를 통해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중에서도 가족관계가 최고로 중요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가족 관계를 통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교회의 구성원들은 하나님의 왕국 또는 지역 교회의 구성원들이 아닌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을 과거보다 더 전략적이고 의도적으로 전도해야 한다.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 중에 가장 수용성이 높은 그룹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가교 세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수용성이 높은 그룹은 가교 세대다. 나는 게리 맥킨토시로부터 어떻게 다른 세대들을 명명할 것인가를 배웠다. 그의 책 「Make Room for the Boo... or Bust」(부머, 버스터 세대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라)에서 맥킨토시는 개척자(the builders), 베이비 부머(the boomers), 버스터(the busters)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다른 세대는 내가 소위 가교 세대(bridger generation)라고 부르는 세대다.

우리 연구팀은 미국 전역에 걸쳐서 500명 이상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인지 물어보지 않는 대신 전도폭발 혹은 그와 유사한 개인전도 방법에서 사용하는 진단형 질문을 사용하였다.

“오늘 당신이 죽는다면 당신은 당신이 천국에 갈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십니까?” 만일 인터뷰 당사자가 긍정적으로 대답한다면 우리는 다음 질문을 하였다. “그렇다면 당신이 천국 문 앞에서 하나님 앞에 서있고 하나님께서 내가 왜 너를 천국에 들여보내주어야 하지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선행, 전통, 역사, 가정, 그리고 교회 구성원 자격이 그들을 천국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고 믿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각 세대에 속한 1,400여명의 인터뷰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1946년 이전에 태어난 개척자 세대는 1960년대에 미국을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세웠던 세대이다. 거의 2/3에 해당하는 65%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을 위한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것이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세대로, 마케팅 담당자들이 시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본 세대이다. 이들은 35%만이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세주로 꼽았다. 1965에서 1976년 사이에 태어난 버스터 세대는 15%만이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구세주로 믿고 있었다.

종종 새천년세대(millennial generation), Y 세대, I 세대 또는 인터넷 세대로 불리는 가교 세대(the bridgers)는 1977년에서 199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이다. 가교 세대는 4%가 안 되는 사람들만이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구원의 관점에서 볼 때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로 불릴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성인들을 전도하는 것을 버려두고 젊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최소한 우리가 젊은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전도 전략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돕는다. 조지 바나(George Barna)는 연구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의 87%가 그들이 20세가 되기 전에 회심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83%의 그리스도인들이 20세가 되기 전에 그리스도께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단과 사이비 종교들은 이들 젊은 사람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단과 사이비들이 젊은 사람들을 전도하면 통계적으로 그들이 믿음에 지속적으로 충성할 것이라는 확률이 증가한다. 우리는 젊은 사람들과 청소년들을 전도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우리가 가진 자원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제의 불신자뿐만 아니라 이들이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들도 인터뷰했다. 우리는 이들이 속한 교회의 목사들에게 다음의 질문을 하였다. “당신의 교회에 계획적인 전도 전략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들 가운데 71%의 교회들이 의도적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지고 젊은 사람들을 전도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그룹 중 가장 수용성이 높은 그룹이 바로 가교 세대라는 것을 발견했다.

어제의 불신자들은 높은 기대 교회를 다닌다

높은 기대 교회(high expectation churches)라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최근 필자는 저서 「High Expectation Churches」(높은 기대 교회)에서 이들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지역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향해 높은 기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이 교회들은 교회 구성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교적부에 이름이 적혀 있는 구성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사역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들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더 일반적인 표현은 소위 들어가는 위치(entry point)에 강좌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강좌는 사람들이 그 교회의 멤버십이 되기 전에 받아야 하는 과정이다. 어떤 교단들은 잠재적인 구성원들이 자동적으로 헌신할 것을 기대하지만 다른 교단들은 그런 생각은 이단이라고 여긴다.

핵심은 어제의 불신자 대부분이 잠재적 교인들, 심지어 교회의 구성원이 되기 전에 사람들에게도 무엇인가를 활동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교회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가 어떤 인과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어제의 불신자들에게 그들이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넒은 의미에서 교회의 교리를 이해하고 있었는지 질문하였다. 또한 이들에게 교리가 그들이 교회를 정하게 된 주요 원인이었는지 물었다. 이 질문에 어제의 불신자 98%가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이 이들이 교회에 오게 된 이유가 교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어제의 불신자들은 교리가 그들이 지역교회에 헌신하도록 결정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연구에는 어제의 불신자들과 수평이동 성도 두 그룹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우리는 어제의 불신자들과 수평이동 성도들을 비교했다. 그리고 교회의 교리의 중요성과 관련한 이들의 인식에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제의 불신자들 98%는 교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수평이동 성도들 가운데 71%만이 교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어제의 불신자들 가운데 98%가 교회의 교리를 확인하고, 그것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높은 기대를 요청하는 교회들로 간주되는 교회에 등록하였다.



개인 전도

개인 전도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데 중요하다. 이 말 자체는 올바르게 들린다. 하지만 얼마나 적은 교회들이 그들의 구성원에게 개인 전도를 실천하도록 격려하는지에 대해서 안다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어제의 불신자 55%가 교회의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던 것을 기억해보라. 이렇게 응답한 사람들 중 72%가 그 교회의 어떤 사람이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나누어 주었다고 말했다.

많은 교회에서 개인 전도는 그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성장을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수적인 교회성장에만 관심이 많다는 비난을 자주 받는다.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세주로 소개 받아서 그분과 개인적인 관계를 갖게 되는 것 우리의 마음의 소원이라는 것을 듣게 되기를 바란다. 개인 전도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핵심이다.



리더십

리더십은 여전히 교회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이다. 여기서는 특히 담임목사 또는 한명 이상의 스텝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의 역할을 의미한다. 우리는 수백 시간을 어제의 불신자들을 인터뷰하는데 사용했다. 이들은 여러 교단, 여러 지역, 다양한 문화에 분포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이들이 속한 교회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였다.

이들 교회들은 리더십과 관련해서 많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크게 다섯 가지의 이슈가 등장하였다. 첫째,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교회들의 목사들은 성경에 대해서 높은 관점을 소유하고 있는 지도자들이었다. 둘째, 이들 지도자들은 ‘솔직한’ 사람들로 여겨졌다. 셋째, 이들은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넷째로, 이들은 매주 개인전도에 참여하고 있었다. 다섯째, 목회자들의 50%는 매주 특정 사람에 대해 직접적인 개인 전도에 책임을 지고 감당하고 있었다.

핵심은 이들 목사들의 상당수가 매주 개인 전도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 중 반은 자신들이 직접 한 사람의 전도를 책임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설교와 불신자 전도

이 연구는 설교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과의 확실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의 목사들에게 사역 가운데 무엇이 자신들을 가장 흥분시키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은 매력적인 일이었다. 이들 목사에게 가장 흥미로운 사역은 설교였다. 90%의 목사가 그들이 한 주에 하는 가장 흥미로운 일은 설교하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다른 그룹의 목사들의 경우 52% 만이 설교가 그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일이라고 답하였다. 다시 말해 설교와 불신자 전도 사이에 확실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우리는 이들 교회의 목사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일주일에 한 번의 설교를 위해서 얼마의 시간을 들여 준비하는가?”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 목사들은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의 설교를 위해서 평균 10시간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만일 이들이 일주일에 두 번의 설교를 한다면 그들은 평균 설교 준비를 위하여 20시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다른 그룹의 목사들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 번의 설교 준비를 위해서 평균 2시간을 사용하였다.

우리가 목사들이 설교를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고 해서 이들 목사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명확한 상관관계를 인식해야 한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교회를 다니지 않던 사람들에게 설교에 대해서 질문하였을 때 이들은 설교가 그들이 교회에 머무르고 그리스도께로 나오기로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우리에게 두 가지 효과적인 설교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첫째, 이들의 설교는 그들과 관련된(relevant) 것이었다. 과거에 교회를 다니지 않던 사람들은 그들이 설교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했다고 답했다. 둘째로, 이들의 설교는 성경말씀이 이끌어가는 것이었다. 성경본문이 설교의 핵심적 요점을 ‘이끌었다’(drove)는 것이다.



수준의 이슈

우리가 교회의 음악에 대하여 질문하였을 때 어제의 불신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섞여있다’(blended)와 함께 ‘현대적’(contemporary)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들 중 매우 적은 수가 ‘전통적’(traditional)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섞여있다는 말은 상당히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단어는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어제의 불신자들 중 일부는 음악의 수준에 대해서 확실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이들 중 어떤 이들은 교회의 음악이 수준이 낮기 때문에 교회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게다가 교회 시설의 수준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였다. 이들 실용적인 이슈들은 ‘영적이지 않은’(unspiritual)것으로 보여 지지만 어제의 불신자들은 교회 시설의 수준이 그들이 교회에 오는 것과 궁극적으로 구세주에게 오는 것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소그룹과 주일학교의 수준이 결정적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어제의 불신자들 가운데 85%는 주일학교 또는 소그룹에 참여하였다. 다른 교회에서 옮겨온 사람들 중 65%만이 주일학교 또는 소그룹에 활동적이었다. 어제의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여 공부하고 서로 나누는 것의 가치를 보았던 것이다.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소그룹의 수준은 본질적인 것이다.



맺음말

이주일 전에 아들 아트(Art)가 나를 방으로 불렀다. 나는 그 아이가 무엇인가에 상처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아들에게 “친구, 뭐가 문제가 있니?”라고 물었다. 아트는 말하기를 “아빠, 에릭 때문이에요(에릭은 내 아들이 거의 2년 동안 복음을 전해온 소년이었다). 전 계속해서 그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나누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심각해졌어요. 에릭이 지금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어요. 에릭은 학교에 편지를 써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을 거라고 했어요. 아빠, 난 지금 에릭이 죽어서 예수님이 없이 지옥에 갈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트,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나누는 거야.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있어. 네가 모든 사람을 다 회심시킬 수는 없어. 성령님만이 사람을 회심시키실 수 있단다.”

아들은 입술을 떨고 있다가 잠시 멈추더니 아트는 말했다. “침대를 보세요. 거기 새 가죽 NIV 성경이 있어요.” 나는 말했다. “돈을 많이 모아야 했겠구나.” 아트는 그의 머리를 흔들더니 말했다. “성경 안을 보세요.”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나는 성경 안에서 이렇게 써 있는 것을 보았다. “아트에게, 나는 아직 네가 나에게 말해준 예수를 영접하기 않았다. 그렇지만 만약 내가 예수를 보았다면 그를 네 속에서 보았을 거야”

이는 우리가 인터뷰했던 불신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들었던 간증이다. 우리가 가진 방법론은 위대했다. 신학은 건전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이들 어제의 불신자들은 방법론도 신학도 좋은 교회들이 아닌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교회들에게서 예수님을 보았다.



번역 김대학 실장(교회성장연구소, jokdh@hanmail.net)







톰 레이너(Thom S. Rainer)

현재 침례교출판사인 라이프웨이(Lifeway)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사역을 하기 전에는 켄터키 루이주빌에 있는 서던뱁티스트 신학교에서 전도와 교회성장을 가르치는 빌리 그래함 선교학교의 학장으로 재직했다. 톰 레이너는 목사, 사업가 그리고 전도와 교회성장 교수로서 가진 풍성한 경험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전도와 교회성장과 관련해서 1989년 이후로 10여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좋아요 0    스크랩 0
Copyright ⓒ 2021 교회성장연구소 주소 : 07239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59 영산복지센터 4층.
대표 :이영훈  사업자등록번호 :113-82-03672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3-서울영등포-0784
개인정보관리자 : 김대학   대표번호 :02-2036-7912  팩스번호 :02-2036-7910
이메일 : icg21@pastor21.net   근무시간 -평일 09:00 ~ 17:00  점심시간 : 11:30-13: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 본사이트의 자료를 다운로드 혹은 가공하여 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