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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세미나
<Zoom In> 21세기형 성장하는 교회의 10가지 핵심 요인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58    등록일시 : 2008-01-31    인쇄
21세기형 성장하는 교회의 10가지 핵심 요인



게리 매킨토시 Gary L.McIntosh, D.Min., Ph.D.



월간 「교회성장」에서는 미국 교회성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for Church Growth)에

수록된 미국교회성장학자들의 글을 발췌, 연재한다.

미국교회성장학회 학자들에게 듣는 오늘날의 교회성장과 건강한 교회에 대한 이슈들은

독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교회성장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제공해 줄 것이다. <편집부>





서론

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교회성장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1975년, 젊은 목사로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 신학교에서 받은 양질의 교육이 지역교회를 목양할 때 발생하는 도전에 대처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물론 헬라어, 히브리어, 교회사, 기독교 교육, 변증학이 교회 사역에 생산적인 기초를 제공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신학교육이 교회가 날마다 직면하는 전도나 새신자 관리, 교회의 주도권을 쥐려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같은 문제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노력 중에 교회성장운동 초기 서적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수많은 목사들과 교회지도자들이 지난 4반세기 동안 발견해왔던 것처럼 필자도 교회성장이론과 신학이 소위 ‘어떻게 교회가 성장하는가?’라는 기초적 질문에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상당한 문화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우리에게 교회성장운동의 핵심적 원리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요청하고 있다. 기술의 변화와 근대 기독교 형태의 몰락은 교회의 형태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가정교회(house churches), 인터넷교회(online churches), 액체교회(liquid churches), 네트워크교회(network churches), 유기체교회(organic churches), 지교회(branch churches), 포스트모던교회(postmodern churches)-은 우리로 하여금 과거 우리 사역에 적용되었던 교회학, 기독론, 선교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이러한 모든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교회성장학이 올바르게 이해된다면 21세기에도 여전히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해답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이에 필자가 발견한, 오늘날 성경적 교회성장의 핵심적 원리들을 언급하고자 한다.



요인 1. 올바른 전제: 하나님의 말씀



21세기에 성장하는 교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대한 강한 헌신을 가지는 교회들이다.



교회성장학은 언제나 그 중심에 성경의 권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도날드 맥가브란과 윈 안은 교회성장학에서 성경의 권위의 중요성을 지지한다. 그들은 “교회성장론자들이 성경적 원리로 강조하였던 처음의 것은 우리들의 믿음의 권위인 성경의 명확한 의미에 대한 충성스러움이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맥가브란, 안 1977:26). 각기 신학적 관점에 따라 어느 정도 자유롭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필자는 성경의 권위에 관한 교회의 입장이 약하면 약할수록 교회들이 성경적인 교회성장을 경험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한때는 성경적 권위에 대해 상당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오늘날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교회와 교단들은 더 이상 교회성장에 대한 영적 위임령을 가지고 있지 않다. 수년 전 친구관계전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인도한 적이 있다. 그 때 필자는 잃어버린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쉬는 시간에 두 명의 목사가 강의시간에 나왔던 ‘사람들을 잃어버림’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들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교단에 속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목사들이었다. 그들 교단안에 있는 대다수의 교회 성도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성경적 교회성장에 대한 영적 권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사람들을 잃어버렸다’는 성경적인 명제를 믿지 않는다면 이들을 찾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들을 찾을 필요가 없다면 교회성장에 대한 영적 권위는 없는 것이다.

21세기의 성경적 교회성장은 성경의 권위를 확고히 믿는 교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요인 2. 올바른 우선순위: 제자삼기



21세기에 성장하는 교회들은 제자를 삼는데 우선 순위를 두는 교회들이다.

필자는 하나님께서는 교회들이 성장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몇 년전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의 경험이다. 첫째 시간에, 참가자들이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중 한 목사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현재 교회를 3년동안 목양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건강합니다.” 필자는 이 말을 듣고 즉각적으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건강한 교회가 성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가 “그 이상은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숙고해 보아야한다. 과연,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데 건강할 수가 있는가? 필자가 추정하기에는 아마도 5% 미만의 몇 몇 제한된 상황 속에서는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성장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 있는 교회라 할지라도 찰스 반 엥겐(Charles Van Engen)의 제안처럼 여전히 성장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그의 교회를 세우고, 그 때문에 교회가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을 주셨다. 이는 교회성장에서 우리에게 일정 부분의 역할을 주셨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사도행전에 묘사되어 있듯이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에 응답하였다. 사도들은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새로운 신자들을 교회에 적응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기존 교회들의 확장과 지교회들의 확장을 가져왔다. 교회성장이 핵심이다. 우리는 교회건강 혹은 다른 가능성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실로 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가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고 찾는 것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속에 명백하게 드러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 삶, 죽음, 장사, 부활, 승천, 중보 그리고 궁극적으로 재림하시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하나님 자신과의 화해를 이루기 위한 갈망과 연결되어 있다. 교회성장학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려는’(눅 19:10) 그리스도의 생애로부터 목적을 가져온다.

21세기의 성경적 교회성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우선권을 유지하려는 교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



요인 3. 올바른 과정: 제자훈련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제자훈련의 세 가지 요소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교회들이다. 세 가지 요소란 찾기(Finding), 유지하기(Keeping), 세우기(Building)이다.



필자는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이 종종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자를 삼아”라는 명령은 무엇을 수반하는가? 성경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제자를 삼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있다. 이 세 가지란 ‘가는 것’(going), ‘세례를 주는 것’(baptizing), ‘가르치는 것’(teaching)이다. 가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어 쓴다면 구원, 전도, 믿음이라 할 수 있다. 세례를 주는 것은 ‘믿음의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롭게 믿음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확인하는 두 가지 방법은 그리스도와의 관계(롬 6:3-11), 지역교회와의 관계(행 2:41)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말을 다른 말로 바꾸어 쓴다면 새신자 정착(assimilation), 편입(incorporation), 결합(bonding)이다. 가르치는 것은 영적 개발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성화, 교육, 성장이라 할 수 있다.

대위임령을 완전하게 이해함에 있어서 핵심은 제자훈련이라고 하는 우산 속에 이들 세가지의 활동이 올바르게 위치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의 본래적 개념은 믿음을 갖고 소속되어 성장하는 과정을 말한다. 물론 실제 사역 환경 속에서 제자훈련의 과정의 순서는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신학적으로, 전략적으로 봤을 때 제자훈련의 과정은 찾아가고, 세례를 주고, 가르치는 순서이다.

21세기의 성경적 교회성장은 단순히 세 가지 중에 하나에만 집중하는 교회들보다 이들 세 가지 활동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제자훈련의 과정을 발전시키는 교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요인 4. 올바른 능력: 기도



21세기의 성장하는 교회들은 기도를 능력의 근원으로 삼는 교회들이다.

교회성장학은 성령의 역사를 배제하고서는 진정한 의미의 교회성장은 없다고 믿는다. 도날드 맥가브란은 그러한 견해를 확인해준다.

“교회의 성장은 언제나 성령의 활동에 의해서 이뤄진다. 신약시대의 교회처럼, 오늘날도 성령께서는 이끄시고, 죄를 책망하시고, 회심하게 하시며, 세우시고, 선교사들을 일으키시며, 희어져 추수할 때가 이른 밭으로 보내신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사역을 이해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열려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구세주를 영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요인들에 대해 말한다. 그런데 과연 누가 그러한 요인들을 만들어내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이시다. 우리는 단순히 성령께서 하시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뿐이다. 성령께서는 교회를 세우시고, 확장하시며 자라게 하신다. 사람은 성령께서 하는 사역의 통로이다”(맥가브란 1959:55).

최근의 교회성장 리서치는 앨머 타운즈가 말한 교회성장의 ‘영적 요인’들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피터 와그너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은 이러한 수많은 영적 요인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발표하였다. 앞으로 이 분야에 더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수께서는 당신께서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는 것은 하나님 스스로 그의 교회를 성장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고전 3:6)라는 성경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분의 목적을 사람을 통해서 성취하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다.

21세기의 성장하는 교회들은 사역의 중심에 기도를 두고 성령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믿는 교회들이다.



요인 5. 올바른 목회자: 팀을 세우는 사람(Team Builder)



21세기의 성장하는 교회들은 팀을 효과적으로 세우는 목회자들이 있는 교회이다.



목회자의 리더십은 언제나 교회가 성장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팀을 세우는 능력은 교회성장을 원하는 목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명령과 감독형 리더십은 빠르게 사라지는 대신 팀을 만들고, 열린 의사소통을 하며, 소유권을 나누고, 유연성 있는 리더십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오늘날 효과적인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들이 사역자가 되는 것뿐 아니라 사역자들을 ‘만들기로’ 작정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자신을 팀의 소유주가 아니라 코치(coach)로 봐야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목회 리더십의 모델은 1세기 교회에서 발견되는 사도적인 스타일에 기초를 두고 있다. 레기 멕닐(Reggi McNeal)은 사도적 리더십이 실제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반드시 다른 사람들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 누가, 실라, 그리고 요한 마가가 있었습니다. 현대의 사도적 리더십은 지도자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21세기에 가장 효과적인 교회 지도자는 리더십 개발을 우선권으로 삼는 사람들일 것입니다”(밀러 1997:3).

필자는 리더십 개발은 팀에서 가장 잘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특히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당신의 교회 성장을 위해서 사람을 세우라」는 책에서 필자는 이렇게 말했다. “팀은 모든 세대에서 효과적인 사역의 기반을 형성한다. 특히 변화의 시기에 더욱 그러하다. 모세는 애굽에서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옮겨가게 할 때 팀을 사용하였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는데 팀을 사용하셨다. 바울은 복음을 이방인의 세계 끝까지 가져가기 위해 팀을 사용하였다”(맥킨토시 2000:88).

21세기의 성경적 교회성장은 팀을 만들어 사용하는 목회자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들 목회자들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를 이끌어나갈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낼 줄 알고 있다.



요인 6. 올바른 철학: 문화적 적절성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지역사회를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연결하는 교회들이다.



포스트모던적이며 탈기독교적인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21세기 교회들은 복음의 메시지를 스타일, 언어, 미적 관점, 타겟 청중의 음악을 통해 잘 포장해서 전달해야 한다.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사역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한다고 해도 반드시 질문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들을 바꿔서 문화적으로 적절하게 사역하는 것이 성경적인가?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다가갔던 방법들을 살펴보면, 방법을 바꾸는 것이 성경적임을 알 수 있다. 요한복음을 보면 우리는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에게 사역하실 때 각기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셨음을 볼 수 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 공식적으로 훈련받은 엘리트 유대인이었다. 탐구적이고 자기 의가 강한 교사였다. 반면에 사마리아 여인은 하층계급에 속하는 사람으로 비정규적인 교육을 통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예수님께는 이처럼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주의깊게 각각의 사람들에게 맞는 독특한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하셨다. 그 방법은 특정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맞는 방법이었다.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공식적이고 개인적인 상황속에서 말씀하셨다. 이 대화는 거듭남의 주제에 관한 영적 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예수께서 사용하신 기본적인 접근법은 추상적이고 신학적인 대화였다. 이 대화를 마쳤을 때쯤,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만일 그가 믿는다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음을 말씀하셨다. 반면에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하셨을 때는 다른 면으로 접근하셨다. 예수께서는 공공장소에서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하셨다. 예수는 생수(living water)와 같은 물질적인 것에 대해 말씀하시며, 예수께서는 당신이 메시아요 선지자임을 나타내셨다. 예수께서 우물가의 여인에게 사용하신 접근법은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대화였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문화를 이해하시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채용하심으로 문화를 사용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영원한 사역의 원리들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이것은 우리가 현대적인 상황 속에서 오래된 원리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타운즈 1984:51).

21세기의 교회성장은, 문화적 스타일은 시류에 따르지만 기본 원리는 바위처럼 굳건하게 서있는 교회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요인 7. 올바른 계획: 초점 대상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사역의 대상그룹을 명확하게 정의하여 사역을 기획하는 교회들이다.



오늘날 성장하고자 하는 교회들은 폭넓은 대상보다 명확하게 정의된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더욱 충실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원리에 근거해 사역을 기획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교회들은 전도대상자들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사역이 교회 안의 사람들 뿐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취할 것이다. 그 교회들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무슨 필요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위해서 교회들은 시간을 가지고 그들이 전도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알고자 노력해야 한다.

21세기 성경적 교회성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그룹들 가운데, 전도하고자 하는 특정 그룹을 택하여, 그 대상을 전도하기 위한 사역을 발전시키는 교회에 의해서 이루어질 것다.



요인 8. 올바른 장소: 수용성이 높은 지역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복음에 대한 수용성과 반응이 높은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교회들이다.



21세기의 성장하는 교회들은 ‘모든 족속’(마28:19)에게 가라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자원의 효과적인 사용을 중요하게 여기며 따라서 복음의 제시에 가장 수용적인 사람들을 주의 깊게 선택한다. 성경은 언제나 씨를 심고, 물을 주며, 열매를 거두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이러한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나는 심었습니다.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장하게 하십니다”(고전 3:6 NASB). 이러한 과정은 21세기 교회들이 수용성이 적은 사람들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제한되어 있는 자원-인력, 시간, 재정-의 대부분을 수용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눈을 들어서 밭을 보십시오.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습니다”(요 4:35 NASB)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사역을 수용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집중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추수는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곡식단이 썩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수용성이 높은 사람들과 지역에 사역이 집중되어야 한다.

21세기 성경적 교회성장은 추수할 때가 이른 사람들을 볼 수 있고 그들을 전도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교회들에 의해서 이루어 질 것이다.



요인 9. 올바른 절차: 단순한 구조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그들의 조직적인 과정을 단순화시킨 교회들이다.



우리는 교회 리더십과 행정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1세기의 교회들은 교회를 보존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은 결과를 기대한다. 교회의 사명에서 전체적인 방향의 움직임을 보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그 목적을 성취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역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각각의 세대는 자신들 고유의 속도(tempo)에 적합한 조직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토플러 1970:143)라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성경적 교회성장은 자신들로 하여금 사역 기회들의 장점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단순한 조직적 구조를 발전시키는 교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요인 10. 올바른 사람: 효과적인 사역자



21세기 성장하는 교회들은 자신들의 삶을 개인적인 사역에 투자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에 의해 지원을 받는 교회들이다.



“효과적인 교회들은 자신들이 속한 시간을 자신들의 교회에 유익을 주려고 헌신하는 능력있는 사람들을 가지고 있다”(바나 1990:13). 사도 바울은 말한다.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로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척 스윈돌(Chuck Swindoll)은 이 성경구절에서 세 가지 통찰력을 끄집어내고 있다. 첫째, 교회는 그 규모에 상관없이 교회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은사가 있다. 둘째, 은사가 활용되어질 때 회중은 성장한다. 셋째, 회중의 참여를 극대화할 때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한다(1989:116-117). 성령의 은사와 평신도 사역자의 개념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신도 사역자들을 모집하고 훈련하고 사역에 배치시키는 것은 항상 성장하는 교회들의 주요한 특징이다.

21세기의 성경적 교회성장은 앉아서 예배만 드리는 성도들을 사역으로 이끌어가는 방법들을 발견하는 교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요약 및 결론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내어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고 교회의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가 만일 교회성장이론과 신학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여전히 21세기에도 하나님의 사명의 성취를 위한 최고의 답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교회성장이 복잡한 이슈임에는 틀림없지만,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충성스럽게 교회 밖의 불신자들을 전도한다면, 그들의 성장에 대한 잠재력은 엄청날 것이다. 21세기의 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이 충실하게 이러한 교회성장원리들을 사용함으로 효과적인 사역에 투자하기를 기도한다.

번역 김대학 실장(교회성장연구소, jokdh@hanmail.net)



참고문헌

바나, 조지 1990 Successful Churches: What They Have in Common. Glendale: The Barna Research Group

콘, 하비 ed., et al. 1977 Theological Perspectives on Church Growth. New Jersy: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

맥가브란, 도날드 윈 안 1970 Ten Step for Church Growth. New York: Harper and Row

맥가브란, 도날드 1970 Understanding Church Growth. Grand Rapids:Eerdmans.

맥킨토시, 게리 L. 2000 Staff Your Church for Growth. Grand Rapids:Baker Books.

맥킨토시, 게리., ed. 1995 “Understanding Your Critics.” Journal of American Society for Church Growth. Indiana:ASCG.

피터스, 조지 1981 A Theology of Church Growth. Grand Rapids:Zondervan.

티펫, A.R. God, 1973 Man and Church Growth. Grand Rapids:Eerdmans.

토플러, 앨빈 1970 Furture Shock. New York:Bantam Books.

타운스, 앨머 1984 “You Can’t Use Old Tools for Today’s Job and Be in Business Tomorrow,” Fundamentalist Journal:June 1884

와그너, C. 피터 1985 Your Church Can Grow. Ventura:Regal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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