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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해서]팀으로 일하기의 기본자세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93    등록일시 : 2007-01-31    인쇄

팀으로 일하기의 기본자세



건강한 몸에는 각각의 지체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을 본다. 겉으로 보이는 눈, 코, 입, 손, 발 뿐만 아니라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장 육부 모두가 제대로의 소임을 수행하는 것을 안다. 만약 이 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병든 몸이 되고 만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직도 동일한 현상을 볼 수 있다. 모든 생명체가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듯이, 조직도 팀으로 일하며, 팀의 역량이라는 측면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팀의 역량을 위해서는 그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나름대로의 지체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의 조직을 통해 어떤 조직이 영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이강락 대표 ┃ KR컨설팅, krlee@krconsultiong.co.kr


맥아더형 조직
2차 세계 대전 시 크게 명성을 얻게 된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매우 탁월한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 용장 밑에 약졸이 없다는 이야기와 같이 그가 지휘하는 군대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였다. 우리가 잘 아는 인천 상륙작전을 비롯하여, 2차 대전 당시 그의 전략과 전술은 참으로 탁월하였다. 그가 남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휘관이었기에, 그에게는 지혜를 빌려줄 영리한 참모보다는 자신의 지혜를 잘 실천할 부하들만 있으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은 탁월한 리더가 존재하는 시기에만 힘을 발휘하지, 리더가 사라지는 순간 힘을 잃고 만다는 약점이 있다.
현재 우리 눈에 목격되는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조직에는 대부분 이와 같이 탁월한 리더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직은 영속하는 조직이 되기 힘들다. 이러한 모습을 잘 알기에 많은 경우에 후계자 문제에 대하여 소극적이며 비관적이다. 탁월한 리더가 없는 조직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맥아더형 조직의 경우 최대의 약점은 인재가 양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후계자가 체계적으로 양성되지 않기에, 리더십 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자신의 당대에만 힘을 발휘하고 자신의 은퇴와 더불어 조직이 소멸되기를 원한다면 할 수 없다. 그러나 조직을 만드는 것은 개인적인 아이디어로 할 수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조직은 이미 사회적인 존재가 되어 있기에, 그 조직의 소멸도 사회적인 책임감 속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맥아더형 조직은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조직의 영속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문제가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형 조직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에 발명왕으로 유명한 에디슨이 창업한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이라는 회사는 창립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우수한 기업이다. 어떻게 100년 이상 최고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후계자 양성과 선발의 과정이 체계적이라는 측면을 간과 할 수는 없다.
1982년에 제너럴일렉트릭사의 최고경영자로 선택된 잭 웰치는 수년 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선발 과정을 거쳐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잭 웰치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하는 리더였다. 그래서 그는 인재 사관학교라고 부르는 연수원 기능을 강화하였고, 인재 양성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잭 웰치는 후계자를 선발할 때 선임자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선발 절차를 추진하였다. 그는 최종 후보자 세 명을 남겨 두었을 때, 누구를 선발할지 고민이 되지 않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유쾌하게 답변하기를, 세 사람 모두 매우 탁월한 인재들이기에, 누가 최고경영자가 되든지 제너럴일렉트릭의 미래는 안심이 된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였다.
이와 같은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벤처기업 중 잘 알려진 회사 중에 안철수연구소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컴퓨터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이다. 창업자인 안철수 사장이 매우 유명하기 때문에 그가 존재하는한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 발전 할 것이라고 외부에서 평가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창업 10주년을 맞이하던 기념식사에서 안철수 사장은 자신의 은퇴를 선언하였다. 조직이 영속하기 위해서는 안철수 자신이 조직을 떠나고 그 자리에 없더라도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어야 참으로 실력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그동안 계속해서 이러한 조직을 만들기를 꿈꾸었다며,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고 자신의 은퇴 이유를 밝혔다. 그의 노력의 결과인지 아직까지도 안철수연구소는 한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당연히 리더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여야만 한다. 계획하고, 지시하고, 점검하는 모든 일을 리더가 치밀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팀원들의 역량이 향상되기에 당연히 권한 이양이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것이다. 성숙된 조직의 리더는 전반적인 울타리 역할만 하고, 팀원들이 모든 일을 자율적으로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팀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은 내가 주도적으로 일하지만, 바로 다음부터는 팀원이 주도적으로 일하도록 배려한다는 의미이다. 리더는 항상 동료 육성에 소명감을 가지고 임하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팀으로 일하기의 기본자세이다. 모든 리더는 권한 위양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즉시 도전하여보자.


이강락 대표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
아주대학교 산업공학 박사수료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컨설턴트
일본 산업능률대학 VE 수료
KR 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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