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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해서]MTS 실행교회 탐방 - 대구월배제일교회 편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69    등록일시 : 2006-09-29    인쇄
MTS 실행교회 탐방
대구월배제일교회 편(최원호 담임목사)

김인하 연구원 교회성장연구소 MTS 담당, inha0107@paran.com

대구월배제일교회(http://www.weolbaejeil. com)는 5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교회다. 말씀 중심의 전통적인 장로교회인 월배제일교회는 민병철 원로목사 은퇴 후 최원호 목사가 2005년 1월에 부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말씀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에서 이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는 말씀 중심의 교회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성령의 바람은 가시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270여 명 규모의 월배제일교회는 최원호 목사 부임 후 많은 새가족이 방문해 1년 9개월 만에 42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MTS 탐방을 통해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말씀 중심의 교회에서 MTS가 어떠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회에 정착한 새가족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소망하는 교회로
최원호 목사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라는 마태복음 24장 45절 말씀을 붙들고, 이 시대에 기름 부으신 하나님의 뜻에 부응하는 목회를 꿈꾸며 사역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맡기신 양 무리에게 때를 따라 말씀의 꼴을 풍성하게 먹일 뿐 아니라, 성령의 나타남을 사모하여 말씀과 성령이 함께 하는 목회를 소망하고 있다.
최 목사의 말씀 중심의 목회는 성령의 역동성이 주가 된다. 말씀 중심의 목회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한 목회, 성령이 밀고 행하시는 목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즉,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말씀 중심의 목회를 지향한다.

목회 파트너로서의 평신도 사역자
또한 최 목사가 꿈꾸는 목회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사역자로 세워지고 담임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는 평신도 목회’이다. 성도들을 복음 전도자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하나님 나라의 의와 확장을 위해 싸우는 십자가 군사 되게 하는 것이 최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이러한 평신도 사역자들과의 관계를 최 목사는 ‘질서 안에서의 파트너 관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모세와 아론과 훌, 바울과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사람들은 분명한 목회 파트너였지만 각기 다른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신도를 사역자화 하는 일에는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양성 안에 하나됨을 이루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다른 것은 인정하여 충분히 살려주어 교회의 덕을 위해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다른 것들이 하나로 묶여지지 않으면 오히려 불협화음이 됩니다.”

이처럼 월배제일교회는 평신도들이 성령으로 하나 되어 자발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곳곳에서 서로 섬기고 봉사하는 열린 목회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영혼 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불신자 전도에 앞장서며, 또 교회 소속을 떠나 주변의 갈급한 심령들에게 은혜를 풍성하게 공급하는 영적인 저수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정착된 새가족을 체계적으로 훈련해야
최원호 목사가 월배제일교회에 부임한지는 현재(2006년 8월) 1년 9개월가량 된다. 부임하자마자 새가족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주일 오전 출석 장년교인이 270명에서 42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최 목사가 가장 먼저 신경을 쓴 것이 ‘새신자 정착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나바훈련’으로 새신자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평신도들을 선발 훈련하여 정착하게끔 돕는 멘토링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지금까지 4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바나바사역은 커다란 성공을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새신자 정착률이 80%를 상회하고 있고, 현재 교회의 모든 활동에 앞장서서 봉사하는 평신도 사역자들이 주로 새신자들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새신자 정착 이후 그들을 양육할 프로그램이 월배제일교회 내에 시급하게 필요했다. 평신도들을 훈련하고 양육할 프로그램은 지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성경공부나 유사한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실제적이고 체험적인 양육프로그램을 필요로 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5년 8월말 울산지역 중보기도세미나에 참석해 MTS를 소개받게 되었다. 2005년 11월에 MTS 5기를 수료하고 2006년 초부터 MTS를 교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MTS를 시작하면서
최원호 목사는 MTS를 교회에 도입하기 전에 당회를 통해 자신의 의중을 설명한 뒤, 구역장, 권찰 기도회와 설교,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시작하였다. 짧은 홍보기간이었지만 교회가 계속 부흥하고 있고, 바나바사역을 통한 결실을 눈으로 확인한 후라 성도들은 최 목사의 제안에 100%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참여해주었다고 한다.
MTS 1기생을 모집하면서 1차로 자원하는 사람으로 한정하여 40여 명의 지원자가 나왔다. 그 후에 앞으로의 중직이나 교회의 일꾼이 될 사람은 훈련을 필해야 함을 강조해 총 70명의 자원자가 구성되어 MTS 1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행정도우미와 그룹 안에서의 섬김이로 담임목사 밑에 평신도팀장(안수집사)과 회계를 세우고, MTS 지원교역자와 총7개 소그룹으로 구성되었다(1기는 소그룹 리더들을 교역자들로 구성하였다).
MTS를 진행하면서 주제강의를 준비할 때는 ‘인도자용 지침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진행하였다. 특히 최 목사는 주제강의를 통해서 성도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회관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월배제일교회는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교회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현재 월배제일교회는 새신자교육과 바나바사역, MTS과정이 평신도 교육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새신자교육과 바나바사역을 통해 새신자를 교회에 정착시키고, 제자를 만들고 사역자를 세우는데는 MTS가 뒤를 이루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것이다.

변화와 성숙이 나타나는 7개 조의 소그룹들
2006년 1월부터 지금까지 7개 조의 70명의 사람들은 제자화 과정의 네 번째 단계인 ‘전도자훈련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월배제일교회의 MTS는 운영방식에 있어서 평신도를(안수집사 급) MTS 팀장과 회계로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교역자 한명을 MTS 담당사역자로 세우고 평신도 운영자들을 돕도록 하고 있다. 실질적 업무는 교역자들이 많이 담당하고 있지만 평신도들을 격려해 운영진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그리고 MTS를 포함한 월배제일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원칙을 세워 모든 재정을 자체적으로 충당해 운영하고 있다. MTS는 훈련이므로 모든 훈련생들은 정한 회비를 납부해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충당하고 있다.
월배제일교회는 성도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주일 오후예배 후에 MTS를 시작한다. 또한 저녁 7시 30분까지 모든 순서를 마치는 것으로 정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최원호 목사는 MTS 시간 엄수를 강조하면서 훈련 중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고 훈련되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 훈련을 핑계로 가정을 소홀히 한다면 이 또한 바람직한 훈련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모범적이고 행복해 하는 훈련생들의 모습을 통해 벌써부터 다음 기수를 빨리 시작해달라는 자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월배제일교회는 I.C.(Intensive Course)과정을 성도들의 사정을 고려해 2박3일의 수련회를 1박수련회로 변경하였다. 저녁 9시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정오까지 모든 것을 끝마쳤다. 또한 수련회 장소는 반드시 교회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도록 했다. 성령수련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강의 중심이 아닌, 체험위주의 영성수련회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영성에 맞는 설교와 충분한 기도시간을 통해 성도들이 성령님을 사모하게 하였다. 그리고 최원호 목사의 안수 기도와 은사 사역을 통해 은혜와 체험 위주의 수련회로 진행하였다. 2번에 걸친 수련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성령체험을 하였고, 많은 간증을 통해 MTS 운영에 활력을 제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MTS를 통해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교회로
월배제일교회가 MTS를 시작하고 8개월 정도 경과했다. MTS를 시작하면서 교회에는 크고 작은 많은 변화들이 생겨났다. 가장 큰 변화는 성도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그룹 모임을 통해 목회자들이 먼저 삶을 나누고, 교회에 대한 꿈을 나눌 때 성도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교회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한다. 특히 성도들의 신앙 면에 있어서 다른 훈련생들의 경험과 간증을 통해 용기와 힘을 얻는다. 또한 목회자의 사랑과 관심어린 권유를 통해 신앙이 더욱 성숙되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천천히 교육되어지고 있다는 점이 목회자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적지 않은 회의를 느꼈던 성도들이 이제는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새가족으로 이제 정착해 나가는 성도들 역시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교회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월배제일교회의 MTS 사역은 기존신자와 새가족 모두에게 영적인 성숙을 경험하게 하는 체험적이고 참여적인 동시에 목표와 목적이 분명한 평신도 사역을 펼치고 있다.

최원호 목사가 한국교회에 제안하는
MTS 사역

“한국교회가 자칫 MTS를 교회 성장을 위한 도구로만 도입하려고 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그것을 통해 장기적으로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그 바탕위에 열매를 맺겠다는 목회철학을 갖고 시작해야지, 빠른 시일 내 뭔가 열매를 맺겠다는 생각으로 덤벼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조급함을 뒤로 하고 2년의 과정을 차분하게 진행하게 되면 교회가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MTS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리더십입니다. 저희 교회는 목회자에 대한 강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을 도입하더라도 다 수용하고 따라왔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의 성패는 바로 목회자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건 간에 목회자가 교회 부흥과 영혼들을 위하는 아주 순수한 동기가 있고, 또 그것이 성도들에게 전달될 수만 있다면 그리고 이것을 도입하면 반드시 된다는 강한 확신과 목회자의 뜨거운 열정만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월배제일교회를 통해 듣는
MTS 장점 3가지

① 지속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훈련되어지는 MTS
② 식탁공동체, 영성수련회 등을 통해 지적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을 겸하는 MTS
③ 목회자와 성도들 간의 대화의 창을 담당하는 MTS


┃월배제일교회┃
MTS 1기 채미랑 집사 간증
지금까지 MTS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MTS훈련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배우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제강의를 통해서 성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참된 예배를 알게 되었고 함께 식사하고 조별모임에서 솔직한 삶을 나누며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간다는 것이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한주간의 삶을 나누면서 위로 받고 은혜 받으며 기도 제목을 나누어 기도하며 응답 받은 것을 축하해 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도록 문자를 보내며 정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날 위해 기도해 준다는 믿음이 든든한 힘이 되었고 도고기도의 기쁨도 느꼈습니다. 또한 월배제일교회 안에서 1조라는 소속감과 관계 안에서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방언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게 되었고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성령에 대한 체험과 사모하는 사람한테 느끼게 하시는 성령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할수록 그동안 제가 참 많은 죄를 짓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회개의 영을 주심을 감사하며 하나님 뜻에 맞게 살아야지 다짐하면서 하나님을 더 신뢰하는 믿음을 주시고 약한 나를 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기도 중에 성령님이 생각나게 하심을 느낄 때 위로하심을 느끼고 너무 감사하게 됩니다. 깊이 있는 기도 훈련과 성령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소망합니다.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께 감사드리며 축복의 통로 1조 사랑합니다.


┃월배제일교회┃
MTS 1기 전성권 집사 간증
MTS 훈련을 통해서 약한 믿음생활에 활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처음에는 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를 두고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첫째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를 막 입학한 1학년 새내기였고 둘째 아이는 세살로 부모의 관심이 많이 필요한 시기인지라 부부가 같이 주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다시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위의 권유와 관심으로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도 잘 적응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반대하시던 처가 어른들의 걱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조별모임을 통해서 삶을 나누고 궁금했었던 많은 것들을 토론하고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남자들로만 구성된 조원들끼리 처음에는 서먹하기도 하고 나눔을 가질 때에도 편중된 의견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솔한 대화가 오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나누고 서로 봉사하며 같은 조원들끼리의 소속감을 더욱 더 강하게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자주 만나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면 궁금해지고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통하여 메말라있던 심령이 다시금 뜨거워지는 것을 체험하고 하나님을 지식으로 알려고 했었던 어리석음을 체험으로 말미암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과정들을 배우면서도 알게 되었던 사실은 하나님은 지식으로 머리를 키우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MTS훈련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게 해주시는 강사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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