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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NEW 길찾기> 성경 속 은사 발견과 개발을 통한 전 세대 세우기 은사별 교육_신수동성결교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56    등록일시 : 2014-05-16    인쇄

<교회학교 NEW 길찾기>



성경 속 은사 발견과 개발을 통한 전 세대 세우기
신수동성결교회 '은사별 교육'




은사별 교육이란?
성경은 많은 부분에서 은사를 소개한다. 영어성경에서는 은사를 ‘Gift’라고 표현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약 1:17),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엡 4:8)라는 말씀과 같이 은사는 ‘선물’을 뜻한다. 즉, 은사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온전히 세우시기 위해 각자에게 주시는 선물인 것이다. 김영수 목사는 “그동안 우리는 연령별 혹은 학년별(각 교육부서), 지역별(구역, 속회), 성별(남·여선교회)의 교육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교육은 이러한 차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선물인 은사대로 모임을 갖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은사별 교육은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아부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에 해당한다. 신수동성결교회는 전세대를 교회학교로 보며, 발달에 따른 생애교육 속에서 각자의 은사를 찾아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사별 교육은 총 7단계로 소명인식 → 소명의식 → 사명인식 → 사명의식 → 은사 인식 → 사회봉사 → 구령사역 단계로 구성된다. 자신의 소명, 사명, 은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은사별로 나눠진 그룹 안에서 활동하며,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교회와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는데 중점을 둔다.



은사별 교육을 통한 달란트 찾기
앞으로 사회에서 나타날 위기를 직감한 김영수 목사는 신학교 시절부터 은사별 교육을 시도했다. 스스로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 그것이 단지 흥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키우기를 목적으로 은사별 교육을 시작했다. 1975년 김 목사가 개척 교회 담임자로 목회할 당시, 6개월 정도 반을 편성하여 동아리처럼 은사별 교육을 운영했다. 하지만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은사 모두를 케어하는데 있어 인력부족으로 중단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1984년 4월 신수동성결교회에 부임한 김 목사는 다시금 은사별 교육을 시도하고자 체계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그리하여 2008년 4월 12일부터 현재까지 1년에 12주 동안 2학기씩 매주 토요일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은사별 교육은 예배팀(목회자, 찬양 사역자 등), 행정팀(정치가, 기획 개발가 등), 교육팀(교육자, 상담사 등), 봉사팀(경영인, 사회사업가 등), 친교팀(방송인, 예체능인 등), 증거팀(과학자, 정보통신 등) 총 6개의 팀이 나눠져 팀별로 반을 구성하고 학생들은 관심있는 팀에 속해 은사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 수와 강사 수급의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는 매 학기 마다 하나의 팀 내에서 은사를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되고 있다.
2013년에는 친교팀에서 ‘미디어교육’을 개설하여 1학기는 낮은울타리선교회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2학기에는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연출, 시나리오, 촬영을 맡아 영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4월부터는 예배팀에서 ‘찬양교육’이 개설되어 시행되고 있다. 여러 악기 연주 및 찬양인도 실습이 이루어지며, 악기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곡을 합주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교제하며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중이다.



전 세대 은사별 교육 시도
영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은사별 교육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세대통합교육’이다. 김 목사는 “가정도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녀들이 모여 서로 도와가며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나간다. 이처럼 교회도 하나의 몸이 되기 위해 각 지체들이 서로 도와가는 부분이 필요하다. 아직은 이 부분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아쉽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시행되는 은사별 교육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년들이 교사로 섬기면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유치부의 경우 진행되는 은사별 교육의 주제와 동일하게 유치부 연령대에 맞는 수준의 은사별 교육으로 ‘토요타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신앙을 고취시키기 위해 유치부 제자훈련도 하고 있다. 1회당 4주 코스로 1년에 4회 운영되는 제자훈련은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기도훈련, 말씀훈련, 생활훈련을 통해 믿음의 인재를 양성한다.
노년부도 ‘노인교실’을 운영하여 각종 강의 및 반별활동(노래교실, 종이접기교실, 한글교실, 컴퓨터교실, 게이트볼반)을 마포구청과 함께 진행 중이다. 2008년 국제연합(UN)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인구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5.1세이지만, 2050년에는 53.9세가 되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정년퇴직으로 노인실업의 문제, 경제적 어려움, 노인 복지 부족, 사회로부터의 소외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신수동성결교회는 노년의 삶이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영위하며, 달란트를 활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김 목사는 “노인교실을 통해 훈련되고,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다음 세대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은사별 교육의 강사로 세워지는 것이 기도제목이다”라고 전했다.



성경캠프를 통한 말씀의 생활화
학생들이 스스로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여 하나님의 일꾼,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은사를 찾는 것에서 그치면 안된다. 발견한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말씀의 생활화’ 즉, 은사를 담을 그릇이 필요하다. 김 목사는 “어떤 기독교교육의 프로그램보다도 성경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하나님 말씀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수동성결교회는 학생들이 말씀에서 은사를 발견하고 이를 생활에 접목하여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전국 어린이 성경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7년 전, 은사별 교육과 동시에 시작한 전국 어린이 성경캠프는 신수동성결교회 학생들을 포함해 타 교회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캠프는 ‘어린이 성경경시대회’와 ‘인터넷 성경쓰기대회’, ‘은사별 성경공부-학습센터’ 등의 교육이 접목된 집중적 신앙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고 이 시대의 리더자로 세우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성서적 기초를 다지며,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삶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01 말씀을 체험하는 어린이 성경경시대회
어린이 성경경시대회는 신수동성결교회 원로목사인 조두만 목사가 1967년부터 매해 시행해 오던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김 목사는 이를 은사별 교육과 접목해 7년 전부터 성경캠프 내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이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해 1회씩 구약과 신약 1권을 범위로 진행된다. 신수동성결교회 교회학교 교역자 및 캠프 등록을 마친 타 교회 교역자, 지도교사 중에서 대회 당일 선임된 7명의 위원이 대회를 진행한다. 각 교회 지도교사 1인을 시험감독과 채점위원으로 선정해 공정하게 관리한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며, 말씀 중심의 신앙과 성경지식을 함양하고, 교회 간의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02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인터넷 성경쓰기대회
우리는 인식하지 못한 채 인터넷에서의 무분별한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인터넷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다음 세대들이 그 정보에 가장 노출이 되어 있으며,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경우들이 많다. 자살사이트, 해킹, 인터넷 언어의 무분별한 사용, 선정성 광고, 올바르지 못한 정보 난립 등 여러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신수동성결교회는 학생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2001년부터 ‘인터넷 성경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컴퓨터시대 컴맹 퇴치운동(단12:4), 말씀을 쓰다가 영생의 복을 받아 구원의 확신을 얻도록 하는 불신 퇴치운동(요 5:39), 말씀을 쓰다가 심령이 뜨거워져 성령충만을 체험하는 굳은 심령 퇴치운동(눅 24:32),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을 쓰다가 바른 사람이 되어 올바른 생활을 하도록 하는 청소년 탈선 퇴치운동(딤후 3:16),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세력을 전파(말씀)로 물리치는 마귀 퇴치운동(엡 2:2)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는 신수동성결교회 최성섭 집사가 개발한 성경쓰기 프로그램 <컴바이블>을 활용해 초등학생 1-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주어진 성경 범위 내에서 예선과 본선이 이루어진다. 예선은 각자의 집이나 교회에서 인터넷을 통해 치러지며, 예선에 통과한 학생들은 교회에 모여 1시간 동안 성경을 타이프한 결과로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03 은사별 성경공부
은사별 성경공부는 성경구절을 외우고 읽으며, 교사가 가르치는 방식의 교육은 지양한다. 매해 캠프의 주제와 성경본문이 정해지면 그 본문에 따라 다양한 센터학습 형식의 성경공부가 이뤄진다. 그 속에서 자신이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 미술학습
하나님께서도 무지개(창 9:13), 별, 모래(창 15:5), 구름기둥과 불기둥(출 13:21), 포도송이(민 13:23) 등을 사용하셨으며, 예수께서 천국에서 큰 자는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다(마 18:1-4), 제자들의 발을 씻기면서 겸손을 가르치셨으며 동전을 가지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마 22:15-22)하셨고, 우물가의 여인에게는 물을 사용하여(요 14:1-43) 영생의 방법을 가르치셨다. 이처럼 그림이나 실물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말하게 한다.
- 성화 쪽 맞추기(달력 성화 조각 맞추기)
- 성구 찾기(성화 내용의 성구 찾기)
- 내용 요약(성화 내용 설명하기)
- 진리 적용(성화 내용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 토의학습(성경 영감 기록)
토의식 학습은 공동학습의 형태를 가진 학습으로 주제를 주어 서로의 의견을 발표하게 하고 집단 사고로 답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나?(나를 사랑하사 아들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게 하셨다. 롬 5:8)
- 나의 잘못은(죄)?(어두움을 빛 보다 더 좋아 하였던 것, 엡 5:8)
- 하나님은 어떻게 해결하셨나?(빛 되신 주님께서 대신 심판 받으셨다, 요 12:47-48)
-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빛의 자녀다운 삶을 사는 것, 마 5:16)
� 문제해결학습(삶의 문제에 질문하고 답변하기)
문제해결학습은 학생들에게 어떤 문제를 주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지적, 기술적 학습을 지도하므로 문제해결능력을 함양시킨다.
- 신앙질문(어떻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나요?)
- 성경해석(하나님을 마음에 모셔야지요, 요일 4:11; 마 5:44)
- 성구대입(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라, 롬 12:19)
- 진리적용(스데반이 돌로 치는 자 용서)


말씀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 토의를 이끌어 가는 능력, 또는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발견하고 개발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몇 가지를 제시했다. 역할극, 신앙간증, 견학학습, 오감학습 등 이 외에도 본문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은사별 성경공부 활동을 할 수 있다.
신수동성결교회는 올해도 전국 성경캠프를 시행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시편’ 본문을 통해 캠프를 진행하고자 한다. 시편에서 말하는 자연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캠프 현장에서 찾아보는 것이다. 김 목사는 “시편의 말씀을 통해 직접 생활에서 훈련해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통해 나무를 보고 시를 짓고, 글도 쓰고, 놀이도 하는 등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성경을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실제로 삶 속에서 체험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은사개발을 통한 다음 세대 세우기
신수동성결교회의 은사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실제로 은사별 교육을 통해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관심사를 별견해 가고 있다. 백형기 담당 전도사는 “작년의 경우 미디어 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고, 전도에 있어서도 믿지 않는 학생들이 조금씩 마음문을 열고 있다. 올해 시행하는 찬양교육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여기서 도전을 받고 예배 안에서 쓰임받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은사를 찾고, 개발하여 그것을 통해 교회와 사회의 큰 일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신수동성결교회는 꾸준히 은사별 교육을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번 5월에는 매년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어린이 동요대회’와 ‘어린이 거리 축제’(신수동 골목 행복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 동요대회를 통해 건전한 노래와 예절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내 어린이들 가운데 인재 발굴을 통한 은사교육 참여를 꾀하고 있다. 또한 성산침례교회, 성광감리교회와 연합으로 5월 17일 토요일에 거리 축제를 열어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를 대상, 무료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제공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모든 것은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성경에서 나오는 다양한 은사들을 찾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 속에서 나타나는 말씀을 통해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무엇을 말하시는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나는 그것을 잘했는가’를 점검하고,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김 목사는 “현재 한국 교회에 학생들의 수가 점점 줄고 있는 시점이다. 이때에 교회는 소망을 가지고 학생들이 자신의 은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우며, 훈련시켜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을 배출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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