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한국 교회의 미래와
요셉의 지혜
글_최윤식 교수(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미래학은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학문이다. ‘예언’이 계시나 창세기 41장에 나오는 예지몽 등을 말한다면, ‘예측’이란 미래상을 근거로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다. 좀 더 폭넓고 입체적이고 균형 있는 미래상 또는 미래에 대한 정보를 갖도록 하자는 움직임이 생겨 현대 미래학이 태동하였다.
미래학의 방법론은 사회과학적 방법론, 문화인류학적 방법론, 다양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론 등 40여 가지가 넘는 예측 기법들을 활용한다. 미래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 속에 미래를 만드는 힘들이 존재하고, 이것은 우리에게 신호(Future Signal)를 보여준다. 바로 이런 신호들을 찾아내고 이것을 매개로 조건값을 주어, 만약 이 힘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또는 바뀐다면 어떠한 가능성들을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다양한 미래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해서 미래에 대해 좀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 미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교회에서 4년 동안 부교역자로 섬긴 후, 미국에서 미래학을 공부하고 현재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가 전망하는 한국 교회의 미래는 암울하다.
1. 한국 교회의 미래 예측
한국 교회는 앞으로 빠르면 3년에서 5년 이내에 위기가 시작될 것이다. 이것은 경제적 위기부터 시작될 것이다. 2010년 통계청의 인구센서스 자료를 기반으로 저출산, 고령화의 파급력과 현재 한국 교회에 밀려오고 있는 위기 요소들을 고려할 때 2050년이 되면 한국 교회는 300-400만으로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의 60-70%는 55세 이상의 은퇴자로 구성된다. 경기 외곽 지역이나 지방의 대도시들은 은퇴자가 80%가 되고, 나머지 도시들은 80-90% 이상이 된다.
한국 교회는 2010년부터 30-50세 층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한국 교회는 앞으로 20-30년간 장년층의 감소, 50 이상의 증가, 주일학교의 완전한 쇠퇴가 맞물리면서 ‘늙고 작은 교회’의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교회 안의 30-50세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교회의 역동성이 줄어들게 되고, 주일예배가 현재의 수요예배나 주일 저녁예배 같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구성원비가 그렇게 되면 십일조, 주일헌금, 기타 감사헌금 등 교회 재정이 40-50% 줄게 될 것이다. 앞으로 16년 동안 1, 2차 베이비붐 세대인 1,640만 명이 은퇴하는 2028년이 되면 교회예산은 반 토막이 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교회 전반에 있어 부채가 많은 교회들, 특히 부채가 많은 중산층의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들에서 경제적 위기가 시작 될 것이다. 재정적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심지어는 부도가 나는 교회가 속출할 것이다. 많은 교회가 통폐합 되고 이단이나 다른 종교기관에 교회를 넘기는 치욕스런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30-40년이 지나면, 미국 교회들처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이민자들이 주일 오후에 한국 교회를 빌려 쓰다가 크게 성장하면서 거꾸로 한국 교회를 인수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현재 한국 교회는 미국 교회나 유럽 교회가 쇠퇴할 때와 동일한 전철을 밟고 있다. 교회의 세속화와 함께 복음의 씨를 뿌리는 열정이 예전만 못하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교회의 재정문제 등에 영향을 미치고, 주일학교가 쇠퇴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교회보다 하드웨어에 치중하여 중형교회는 수백억, 대형교회는 수천억의 돈을 들여 무리하게 교회를 건축했던 한국 교회는 교회 안의 30-50대의 중산층들이 부동산 버블 붕괴와 맞물려 경제적 충격들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더 빠르게 사회·경제적으로 압축 성장을 이루었다. 한국 사회의 압축 성장이 한국 교회의 빠른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교회의 쇠퇴가 빠르게 오는 것에도 영향을 미쳐 교회가 위기에 직면하는 데 유럽 교회는 300-400년 걸렸고, 미국 교회는 200년 이상 걸렸다면 한국 교회는 100년 만에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는 서구 사회의 합리적인 문화와는 달리 유교적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목회자가 인사 문제, 재정 문제에 관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자유롭게 행사해왔다. 현재 한국 교회 이미지 실추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교회의 재정 문제 등 일부 목회자들의 문제는 사실 일부러 횡령이나 착복한 것이 아니라 동양문화 속에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렇게 하던 문화가 빠르게 서구화가 되면서 거기에 대한 반대적인 생각들과 부딪히면서 부각된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도 한국 교회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보통 국민소득 1만 불 정도의 시대에 교회가 빠르게 성장한다. 교회의 부흥에는 여성도들의 활동과 모임이 중요한데, 남편들이 1만 불 정도 벌 때는 여성들이 교회 활동, 사회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1만 불 시대에 교회가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데 국민소득이 2만 불이나 3만 불을 넘어가게 되면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 증가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맞벌이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해야 하니까 구역예배 등 교회의 활동에 참여하는 비중이 떨어지게 된다. 이제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대비해야 하는 때가 왔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선교, 교육에 대한 투자. 사회봉사 등에 대해 재정을 반 이상 줄여야만 할 것이다. 각 교단 차원에서 선교전략도 바뀌어야 하고, 선교의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현재 2만 명의 선교사를 내보내었는데 교회 재정 유지를 위해 그중 1만 명 정도는 철수시켜야 한다. 앞으로는 보내는 선교를 주력으로 할 수 없다. 보내는 선교는 중국이 감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30년 후가 되면 한국 교회는 반 이상 교세가 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교회가 위기적인 측면에 직면해 있는 이러한 큰 틀 속에서 목회자는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면들은 위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교회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 오고 하이테크의 시대가 되면 오히려 종교의 부흥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2. ‘High pain, High tough’의 시대
앞으로 미래는 ‘High pain, High tough’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것은 필자가 미래학자 존 나이트비트(John Naisbitt)의 ‘High tech, High touch’에서 통찰을 얻은 것으로, 그는 ‘High Tech’ 시대로 가면 종교에 대한 공허감이 생겨서 미래는 종교의 부흥기가 온다고 말한다. 이것은 한국 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특별히 한국 사회는 ‘High Tech’의 시대만 이 아니라, ‘High pain’ 즉, 고통의 시대가 온다. 지금 교회의 안팎에서 일고 있는 급격한 변화들은 위기도 불러일으키지만,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하고, ‘신 존재’에 대한 열망도 크게 만들 것이다. 고통을 크게 느끼면 느낄수록 하나님의 어루만지심을 더욱더 깊이 사모하는 시대, 내 능력의 한계를 크게 느끼면 느낄수록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더 크게 사모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오순절 다락방 사건 이후 초대교회에 나타난 거룩한 나눔과 사랑과 같은 사회적 관심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현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인종간의 갈등 등의 사회적 위기, 비정규직. 일용직 등 일자리의 문제. 부동산으로 인한 고통과 같은 경제적 위기가 화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만나고 경제적 고통을 받게 되면 오히려 ‘High tough’, 즉 종교적인 힐링을 받고자 하는 니즈(Needs)가 크게 생긴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를 교회가 잘 대비하면 교회의 잃어버린 영향력,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면서 전도와 선교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가오는 위기 가운데서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요셉의 지혜를 통해 위기를 대비하고 하나님이 준비하신 새로운 부흥의 파도를 다시 탈 것인가?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3. 한국 교회에 필요한 요셉의 지혜
창세기 41장에는 7년 흉년과 7년 풍년과 관련된 요셉의 이야기가 나온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14년에 대한 통찰을 발휘한다. 사실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세운 이유는 그가 자신의 꿈을 해석했기 때문이 아니라 7년의 위기에 대해서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준 것이다. 바로와 바로의 신하들은 요셉의 그 지혜와 전략을 듣고 총리로 세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집트의 수많은 정치인들이 일개 노예이고 죄인이었던 요셉을 총리로 세우는 데에 있어 아무런 반대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요셉의 지혜가 현재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필요하다. 앞으로 교회와 총회 차원에서 이러한 흉년에 어떻게 대비하는가에 따라 그 흉년으로 인해 교회가 망하지 않고 교회 부흥의 새로운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를 보고 시대변화를 읽을 수 있는 통찰력이다.
요셉처럼 수확량이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금이 호황국면인지 불황국면인지, 위기국면인지 기회국면인지 즉, 7년의 흉년인지 풍년인지는 구별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둘째, 지도자는 위기에 대해서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앞으로 한국 교회에 다가오는 위기를 오히려 전도와 선교의 기회, 성도들의 신앙을 회복시키는 기회로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한국 교회의 지도자에게 달렸다. 요셉은 이러한 가능케 했기 때문에 이집트가 7년 흉년이 와도 망하지 않고, 칼 한 번 쓰지 않고 세계의 강대국으로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셋째, 지도자는 기도와 말씀을 통한 영성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요셉이 탁월한 지혜를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세 가지가 현재 한국 교회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한국 교회의 미래에 대비해서 어떻게 준비하는 교회가 성장할 수 있을까? 다음의 세 가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시대의 니즈(Needs)인 동시에, 교인들과 교회 밖의 불신자들의 니즈(Needs)이기도 하다.
첫째, 앞으로 한국 교회는 교회교육에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 교회는 2050년이 되면 교세가 반으로 줄 것이다. 그 이유는 밑에서 올라오는 아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 교회가 주일학교 교육부서에 투자하지 않고 씨를 뿌리지 않는다면 공멸할 것이다. 거시적 차원에서 한국 교회의 30년 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교회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교육부서에 투자해서 전도하고 그들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 교회교육의 수준을 높여 신앙계승을 원활하게 하고 미래의 양적 부흥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어린이, 청소년부서의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2010년을 기점으로 30-50대가 급격히 줄고 있고, 남아있는 30-50대는 교회의 수평이동이 상식화되었다. 교회의 선택 기준이 지난 10-20년 동안은 하드웨어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가 시설은 다 좋아졌다. 앞으로 30-50대가 앞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녀교육이다. 자녀가 세상에서도 잘 되어야 하지만 교회에서도 신앙교육을 잘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교회를 가 보았는데 거기에 주일학교가 없거나 투자도 별로 하지 않는다면 그 교회에 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30-50대를 잡으려면 교회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교회교육을 잘 하는 교회가 성장하고, 잘 하지 못하는 교회는 30-50대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다.
둘째, 가정 사역의 중요성이다.
‘High pain’의 시대는 가정이 깨어지는 것이 급속화 된다. 따라서 교회 안의 사람들이나 교회 밖의 사람들이 가정의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가장 크게 여기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개인의 힐링에 관심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가정의 힐링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돈을 좀 덜 벌더라도 가족에 의미를 둔다. 젊은이들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캠핑문화 등이 바로 그러한 경향이 반영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가정사역을 잘하는 교회, 특별히 가정의 위기에 대한 예방과 위기가 나타났을 때의 대응 그리고 이후의 힐링을 잘하는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가정 사역은 성도들의 이탈을 줄이고, 전도에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셋째, 신중년 사역이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50-70대가 주력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들을 노인이나 은퇴자가 아니라 신중년이라고 칭하고자 한다. 이 주력 세대들을 교회 사역의 주력이 되도록 하는 사역이 중요하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거꾸로 이들이 교회 문제의 진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신중년 사역을 통해 교회의 전도와 선교에 역동적인 힘이 되도록 하는 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면서 목회자들은 ‘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변하는 것. 변해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 ‘변하지 않는 것.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복음과 교회의 본질이다.
한국 교회의 새로운 트렌드는 복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했던 교회의 본질의 모습 즉, 믿음의 능력,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등의 교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타협 없는 말씀과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 성례가 회복된 교회가 성장하고 그것이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변하는 것. 변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사회적 변화와 기술의 변화이다.
교회는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기술의 발달에 따라 나타나는 철학적, 윤리적 문제에 앞장서서 대답해주어야 한다. 지역사회 섬김의 경우에도 앞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 사람들이 요청하는 것이 달라질 것이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교회가 이전에 감당하지 않았던 1만여 명의 빚 중독자 치료를 담당했던 것이 하나의 예이다.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를 넘어 다인종 사회가 된다. 2020년, 2030년 되면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고 외국인 노동자가 적게는 5-6배, 많게는 7-8배까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다문화 가정에서 2세로 자라난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이제는 절대적 빈곤이 아니라 상대적 빈곤, 상대적인 사회적 갈등 등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대비하는 것과 함께 늘어나는 노인, 은퇴자들의 숫자가 앞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있어서 새롭고 중요한 사역의 포인트로 부각될 것이다.
선교에 있어서도 앞으로 10년 정도 기간을 두고 차근차근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 만 명 정도의 선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보내는 선교’에 대한 선교전략을 재편해야 한다. 보내는 선교는 중국 등이 맡고, 앞으로 우리나라는 콘텐츠 선교를 해야 한다. 한국 교회의 좋은 신학이나 목회철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과 다른 선교지역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선교, 소프트웨어 선교에 주력하고, 선교의 전략을 주도하는 선교 혹은 네트워크 선교 쪽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면 한국의 선교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질 수 있다.
‘High pain, High tough’ 시대가 되고, 다양한 갈등의 위험 사회와 위기의 시대에 사람들이 종교에 희망을 갖게 된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갖는다. 그들은 그 종교가 내세우는 성인 혹은 메시아상과 같은 종교 지도자를 원한다. 그와 닮고 그것을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목회자상을 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끊임없이 예수님을 닮으려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으로 나를 죽이고,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아울러 요셉처럼 미래에 대한 통찰, 내가 이끄는 성도들, 구성원들이 위기 가운데서도 당황하지 않고 생존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목회적 전략을 가진 지혜로운 목회자상이 바로 이 시대에 가장 바람직한 목회자상일 것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며 목회자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으로 교회의 비전을 다시 수립해야(Rebuilding) 한다.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준비해야 한다.
최윤식 교수
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 졸업(미래학 석사)
피닉스대학교(University of Phoenix) 졸업(경영학 박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보건복지부 저출산 고령사회정책 실무위원회 2기 민선위원(위촉)
한국뉴욕주립대 연구교수 및 미래연구 원장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최고위과정(CIA) 주임교수
베이비부머 미래구상포럼 민선위원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정회원
<저서>
「2030 대담한 미래」, 「부의 정석(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Thinking tool box(생각이 미래다)」, 「10년 전쟁(누가 비즈니스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그들과의 전쟁(경제판을 주도하는 자 vs 판을 읽어내는 자)」, 「2020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