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교회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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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세미나
[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교회성장은 은혜와 최선이 만날 때 이루어진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61    등록일시 : 2003-01-03    인쇄
이 세상에서 교회를 성장시키기를 원치 않는 목회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소형교회를 주장하는 목회자도 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콤플렉스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마디로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교회를 크게 성장시키기를 원하는 목회자라면 먼저 이 사실부터 인정하고 확신해야 한다.

목회자들 가운데는 노방전도나 축호전도에 특별한 은사를 가진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얼마나 전도를 잘하는지 상대에게 복음을 전한지 10분만에도 아스팔트 위에서 무릎을 꿇고 주님을 영접하게 한다. 그리고 전국 교회에 전도전문강사로 초청을 받고 많은 전도결신자도 배출한다. 그러나 필자는 그분들이 섬기는 개교회가 엄청나게 성장한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 전도 잘하기로 말하면 그분들이 담임하는 교회가 더 성장해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이 말은 독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필자는 결코 그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은사의 차이거나 교회성장이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 일뿐임을 독자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그렇다. 교회성장의 원인은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셋째도 그렇다.

극단적인 예같지만 교회가 급성장할 때는 신비적인 사건도 많이 생긴다. 같은 불치병 환자래도 꼭 낫을 사람만 낫기로 예정되거나, 낫을 때가 된 사람만 교회에 오는 것처럼 보인다. 똑같은 사업 실패자라도 꼭 재기할 수 있는 사람, 역전승을 거둘 때가 된 사람만 골라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유치한 이야기 같지만 아이 못 낳는 불임증 여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드디어 아이를 나을 때가 되거나 낳기로 예정된 자들만 교회에 오는 것처럼 보여진단 말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신비하게도 교회와서 질병을 치유받고 사업에 재기하며 잉태하여 아이를 낳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이 열심으로 전도하고 교회를 자랑하며 교회성장을 위해 헌신한다. 바로 이들에 의해 교회는 신바람 나는 성장 분위기가 일어나게 되고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로써 놀랍게 성장해 가는 것이다.

필자는 그만큼 교회성장이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위와 같은 극단적인 예를 들 때가 있다. 따라서 교회를 성장시키기를 열망하는 목회자는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를 사모해야 한다. 내 목회현장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고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은혜주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목회현장은 기름지고 풍성하게 될 것이며 교회는 놀랍게 성장해 갈 것이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How to″, 즉 약삭빠른 목회방법론에만 익숙하려고 한다. 그러나 ″How to″란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르다. 그것은 결코 나의 모델이 될 수 없고 하나의 case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에겐 ″How to″보다 더 중요한 것이 ″Why″이다. 나는 왜 목회를 하고 왜 교회를 성장시키려 하는가, 즉 목회자의 내적소명감과 교회성장 동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분명한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하고 교회가 성장할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담을 수 있는 목회자의 그릇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그릇이 준비된 후에야 목회방법론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교회성장에 관한 방법론적 세미나는 홍수처럼 많아지는데 왜 한국교회는 정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는가. 따라서 교회를 성장시키려는 목회자는 먼저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수 있는 내적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착각해서는 안된다. 교회성장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해서 목회자가 교회성장을 하나님의 몫으로만 돌려놓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교회가 성장이 안되는 결과를 하나님 탓으로 돌려서는 안된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는 것처럼 노력하라는 영국의 개혁신학자 토마스 찰머스의 말처럼 목회자는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실력을 갖추고 최선을 다하며 헌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은 목회자의 실력과 최선과 헌신을 쓰시기 때문이다.

필자는 만 13년 전 20대 후반의 나이에 개척멤버 하나도 없이 서울 가락동 23평의 지하실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언제나 습한 지하실이었다. 그러나 교회는 성장하여 7년 만에 1030평의 예배당을 짓고 지금은 3600명의 출석교인(장년 2천여명)으로 성장하였고 죽전 신도시에 1만여 평의 새 성전 건축을 시작하고 있다. 이제 수년후면 수만여 명의 교회성장이 되리라는 꿈에 설레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교회성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필자는 일류대 출신도 아니고 고학력 출신도 아니다. 그렇다고 명문 기독교 집안 출신도 아니며 오히려 예수 믿는 이유로 불신가정에서 쫓겨나 신학 전과정을 고학으로 마친 목회자이다. 바로 이런 평범한 목회자에게도, 아니 아직도 시골스럽고 촌티가 물씬 넘치는 목회자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임한 것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교회성장을 위해 먼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그러나 이것으로만은 끝나지 않았다. 목회자로서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과 몸부림을 다했다. 그리고 생명을 건 목회적 헌신, 순교적 각오로 임한 최선의 순간들이 있었다. 바로 교회성장이란 하나님의 은혜와 목회자의 실력이 만나야 됨을 알았기에. 그러기에 교회성장을 열망하는 모든 목회자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목회자의 최선이 만날 때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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