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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 셀프리더십과 체력 관리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32    등록일시 : 2008-09-02    인쇄
<제 9 강>

셀프리더십과 체력관리





홍영기 목사 교회성장연구소장, yhong0122@naver.com



교회성장클럽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회성장연구소의 홍영기 목사입니다. 어느덧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사역에도 커다란 열매들이 맺히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도자에게 있어서 영성, 지성, 인성, 사회성, 전문성개발의 중요성에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체력이 없으면 이것들을 개발하기 어렵습니다. 일제시대와 해방 이후에 한국 사회를 일깨웠던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님의 일화입니다. 김 장로님은 황무지를 옥토로 일구는 가나안 정신을 토대로 가나안 농군학교를 만드셨습니다. 그곳에서 장로님은 개척자 정신을 강조하며 근면과 성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김 장로님이 아들인 김범일 장로님에게 강조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김용기 장로님은 그 말씀을 이렇게 풀어주셨다고 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것은 영혼은 물론 육신의 건강도 중요시하라는 뜻이다. 건강에 특히 유의하라.”

이처럼 지도자와 개척자를 기르는 가나안 농군학교에서는 영성뿐 아니라 체력도 강조하면서 내일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강의실에 앉아서 받는 교육은 물론 직접 나가서 밭도 가꾸고 집도 고치는 등 육체노동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몸을 놀려 하는 일은 기도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잘 가꾸고 체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는 경영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65시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근무 시간을 이겨내려면 엄청난 체력이 필요합니다. 얼라이드 시그널(Allied Signal)의 대표인 래리 보시디(Larry Bossidy)는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이는 사업이나 골프나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나의 특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체력관리는 매우 중요한 특성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어떻게 체력을 관리해야 할까요? 저는 4가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몸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첫째, 몸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건강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도 건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왈턴은 “건강한 육체 속의 건강한 정신은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이다. 당신의 건강을 돌보라. 그리고 만약 당신이 건강하다면 하나님을 찬양하라. 건강은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축복이다. 건강의 축복이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건강은 신앙인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은 영적인 것을 강조하는 나머지 육체적인 것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신학교를 다닐 때 육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영혼은 신령한 것이며, 육은 더럽고 무익한 것이라는 사상이 지배적입니다. 은연 중에 기독교인은 육체를 단련하고 훈련하는 것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고대 그리스의 이원론에서 나온 생각이지 성경적인 사상은 아닙니다.

성경에 의하면 체력단련이나 건강관리는 영적인 일에 속합니다. 성경은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가 먹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마시는 것도, 운동을 하는 것도, 휴식을 취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전인적인 신앙과 신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일과 물질적인 것이 따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청지기로서 몸을 잘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백만 달러짜리 경주마에게 불량식품을 먹이고 밤새 못자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최고의 음식을 먹이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시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할 것입니다. 거액을 투자해서 산 말이니 최선을 다해 돌볼 것입니다. 우리는 백만 달러짜리 경주마 이상으로 특별한 존재입니다. 성경은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사는 집인 동시에 하나님이 사시는 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 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리더에게 체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 때 사장 하면 ‘배 사장’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배가 불뚝 튀어나온 것은 궁핍한 시절 부와 명예, 심지어 인격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는 중세 유럽 때에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음식과 물자가 귀하던 시절, 유럽 귀족들은 서민들에겐 희소한 설탕을 맘껏 섭취할 수 있었고, 당연히 뚱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나온 배와 인격이 비례한다는 이야기는 물 건너간 지 오래입니다. 체력 관리는 자기 관리이고, CEO의 몸은 홀몸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을 챙기지 않는다는 것은 곧 책임 유기와 같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들도 체력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조용기 목사님은 체력관리를 매우 잘하십니다. 제가 조용기 목사님을 관찰한 결과 시간관리를 굉장히 잘하시고, 몸 관리에도 상당한 에너지를 투자하십니다. 휴식도 잘 취하시고, 골프, 헬스, 수영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하십니다. 스키는 제일 높은 곳에서 탈 정도로 수준급입니다. 이처럼 리더는 자신을 돌보아야 합니다. 스페인 격언에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는 사람은 공구를 손질할 시간이 없는 기술자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2.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하라



둘째,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운동과 휴식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은 현대인들은 많은 질병을 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질병이 운동 부족으로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엔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환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백 년 전엔 골다공증이 드물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매우 활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든 뒤에도 농사를 짓고 나무를 쪼개 뗄감을 만들고 손으로 빨래를 하면서 계속 운동을 했습니다. 우리도 나이에 관계없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걷기, 조깅, 에어로빅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운동은 여러 가지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모리스라는 학자가 런던의 2층 버스 운전기사들과 차장들의 심장병 발생을 비교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조건이 비슷한 두 그룹의 심장병 발생을 비교한 결과 놀랍게도 운전기사가 차장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1.5배 높았습니다. 더욱이 심장병 발생 후 사망비율도 운전기사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은 운동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버스가 2층인지라 차장은 1층과 2층을 오르내리는 반면 운전기사는 고정된 좌석에서 운전대만 잡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주님을 위해서 체력단련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영적인 일입니다. 오랄로버츠 목사님이 세운 오랄로버츠대학은 1년에 한두 번씩은 체력측정을 합니다. 만약 시험에 떨어진 사람은 다시 재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체력단련에 통과를 하려고 열심히 자기 몸을 관리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완전한 달리기 법』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에 조깅 붐을 일으켰던 제임스 픽스가 어느 날 조깅을 하다 죽었습니다. 이것은 조깅을 즐겨하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조깅이 해롭다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좋은 건강법이라도 체질과 여건에 맞지 않을 때에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체질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은 지속적으로 하되 하루 3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운동량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도 운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병을 앓았다는 기록이 성경에 없습니다. 사역 도중 쓰러졌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이 기간에 예수님이 걸었던 거리를 대략 계산해 보면 1,500㎞에 달합니다. 갈릴리 호수지역에서 예루살렘까지 두 차례나 오갔으며 마지막 십자가에 달리실 때 역시 예루살렘까지 걸어가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3차례 전도여행 동안 무려 6,000㎞ 가까이 행군을 했습니다. 이것은 서울~부산을 14차례나 오간 거리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쉬기도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잠을 잘 자야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메디컬센터의 데이비스 스피겔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 2003년 10호에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돼 암에 걸릴 수 있으며 특히 암 환자는 암세포 증식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피겔 박사는 따라서 “밤에 일하는 여성들은 멜라노틴이 덜 분비돼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실제로 밤에 일하는 여성이 정상 수면을 취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적절한 시간에 휴식하고 자야 합니다. 인간의 평균 수면시간은 하루 8시간 입니다. 생애의 3분의 1은 잠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머지 3분의 2를 살기 위한 투자의 시간입니다. 잠이 보약이 되려면 무엇보다 단잠을 자야 합니다. 단잠은 어떤 자세로 자든 “빨리 잠들고, 깊게 자며, 개운하게 깬다”는 3대 조건을 충족시킬 때 가능합니다. 미국 브라운의대 연구팀은 인간의 뇌는 오후1시에서 5시 사이에 일정시간의 낮잠을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은 낮잠을 통한 뇌의 휴식은 필수적입니다. 식사 후 10분 정도 낮잠은 일의 능률이 더 오를 것입니다.



3. 음식을 균형 있게 잘 섭취하라



셋째, 음식을 균형 있게 잘 섭취해야 합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 너무 긴장해서 주일 아침엔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후 3,4시까지 빈속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종종 2부 예배 설교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곤 했습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고 머리가 텅 빈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그런 일을 겪은 뒤 의사인 남동생이 오스틴 목사에게 아침식사를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영양분이 있어야 기억력과 사고력이 제대로 기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이 해준 유용한 충고 덕분에 오스틴 목사는 주일 아침에 식사를 꼭 챙겨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같은 증상이 깨끗하게 사라졌다고 합니다.

자동차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적절한 연료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성경에서는 일차적 에너지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채소, 곡식, 과일을 먹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 1:29)



또한 성경에서는 굽이 갈라짐과 동시에 새김질하는 동물을 먹으라고 합니다. 굽이 갈라진 것은 갈라진 틈으로 땀을 흘려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또 새김질을 하는 것은 소화, 살균작용을 통하여 해독이 되므로 체내에 유독물질을 축적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골고루 먹는 것은 좋으나 분명히 건강에 좋은 것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현대인은 워낙 인스턴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몸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을 구분해야 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콩, 두부, 된장, 생선, 채소, 과일, 비타민 C 등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튀긴 것, 기름기 많은 것(지방), 밀가루 많이 있는 것, 인스턴트 식품, 설탕, 술, 니코틴 등입니다. 특히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데이비드 키퍼 박사는 ‘오래 살게 해주는 10가지 음식’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10가지 음식으로는 연어, 달걀, 블루베리, 수박, 사과, 아보카도, 카레 가루, 고추, 곡물 시리얼, 땅콩 등이었습니다.

식단은 채식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아홍수 이후 육식이 허락되었고(창 9:3), 육식동물은 치아가 대부분 송곳니, 채식동물은 송곳니 없고, 사람은 32개중 4개뿐입니다. 사람의 대장은 채식동물 대장보다 더 길다는 것이 생물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육식을 섭취하면 유독성분이 발견되고 채식을 섭취한 사람은 대변에서 유익한 비피더스균이나 젖산균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신체구조는 채식을 주식으로 삼도록 만들어졌음에 틀림없습니다. 채소 중심의 식단은 장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2005년 11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국 100세 이상 961명의 장수 사유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의 선호 식품은 채소·야채류 44.6%, 육류22.5%, 생선류 15.2%, 콩제품 6.5%였습니다. 이처럼 장수에는 좋은 음식, 특히 채소와 야채를 먹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철저한 음식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CEO를 인터뷰한 김성회 씨에 의하면, 대부분의 CEO들은 소식주의자였다고 합니다. 풀코스 식사일 경우, 야채를 빼고는 아예 미리 중간의 요리 하나는 건너뛰고 갖다달라고 하든지, 스테이크를 작은 것으로 갖다달라고 해서 원천적으로 식욕을 조절합니다. 한 상 가득 차려지는 한정식의 경우엔, 되도록 소식하고 간장 등은 물을 타서 짜게 먹지 않는 등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는 하루 세끼를 잘 먹는 것이 건강비결입니다. 특히 아침식사를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늦게 일어나면 시간도 없고 입맛도 없기 때문에 식사를 못합니다. 일찍 일어나서 산책도 하고 기도도 한 다음 샤워를 하면 몸도 깨어나고 위장도 깨어나므로 식욕이 좋아집니다. 정경연한의원의 정경연 원장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공복감을 채워주되 단백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ABC 주스를 권합니다. ‘사과’(Apple), ‘바나나’(Banana), ‘당근’(Carrot)을 믹서에 갈아 우유와 섞어 마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사과와 당근, 포만감을 주는 바나나의 조화로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4. 긍정적 사고와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이기라



넷째, 긍정적 사고와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이겨야 합니다. 원래 ‘스트레스’라는 말은 라틴어 “데프레수라”란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큰 나무통에 포도를 채운 뒤 짓이겨 즙을 짜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두려움, 공포, 우울, 적개심, 분노와 같은 감정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신체적인 증상을 야기하게 됩니다. 소화불량, 구역질, 설사, 변비, 두통, 요통, 뒷목의 동통, 생리불순, 알레르기 질환, 각종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에 그냥 당하고 있어야 할까요? 스트레스를 처음 정의한 한스 헨리박사는 스트레스를 ‘인생의 양념’이라고 했습니다. 때론 양념이 너무 많아도 맵고 짜서 먹지 못합니다. 그러나 양념이 없는 음식은 맛이 없어서 먹지 못합니다. 이처럼 적절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을 활성화시키고 생동감을 부여하는 청량제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면 우리에게는 유익이 있습니다. 힐트너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목회자들이 다른 전문직에 비하여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 그들보다 쉽게 스트레스를 대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목사들은 종종 심장마비나 고혈압, 암, 그리도 정신질환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제는 목사들이 타 전문직에 비하여 더 오래 사는 것이 보편적인 통례이다.” 힐트너의 보고서는 많은 목회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많은 목회자들이 사역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것을 잘 처리할 때 성숙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을까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세계 2차대전 때의 일입니다. 한 군의관이 부상자들의 회복 속도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경상자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중상자들의 회복 속도가 늦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 원인은 부상병의 심리상태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상자들은 회복이 빠르면 다시 전쟁터로 돌아가야 한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중상자들은 빨리 회복하면 할수록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앞당겨진다는 희망에 차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안과 희망이 결국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군의관은 이를 토대로 불안하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해로운 호르몬이 생성되고, 긍정적이면 ‘엔돌핀’이라는 유익한 호르몬이 다량으로 분비된다는 것을 발견해 냈습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할 때 두뇌 노화가 지연된다고 합니다. 즉,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두뇌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입니다. 해피게임은 안 좋은 말을 듣거나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무조건 긍정적인 단어로 대답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을 하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해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 합니다.

과학적으로 웃음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섯 살 난 어린이는 하루 3백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겨우 17번 웃는다고 합니다. 웃음은 매우 커다란 의학적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로마린다 의대 리베르크 박사와 스탬리 캔 교수에 의하면 웃음은 세균을 몰아가는 T임파구와 자연치유세포(Nutural Killer Cells)세포 활성화, 감마 인터페론 생산, 새로운 면역세포생산,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호르몬 감소 등을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할 일은 크게 자주 웃는 것입니다.

웃음은 운동과 함께 돈이 들지 않는 불로초라 불립니다.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천 가지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해줄 것이다’라고 윌리엄 섹스피어는 말했습니다. ‘하루 한 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웃음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실제로 미국 인디애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에서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꿈꾸는 자는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습니다. 바른 꿈과 분명한 목표는 생활의 추진력과 건강의 원동력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이루어야 할 사명이 남아 있는 자는 항상 생동감이 넘칩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는 “꿈을 가지고 이상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현실에 집착하는 사람보다 저항력이 강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훨씬 행복하며 건강한 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군인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맥아더 원수도 “사람은 나이가 먹었다는 이유로 늙지 않는다. 사람은 꿈을 포기했을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이 생기게 하지만 인생에 대한 호기심을 잃으면 영혼에 주름살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사역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이기신 분이십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시고 병든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막 1:38-39)



삶의 의미가 분명하면 삶이 즐겁습니다. 의미요법을 창시한 유대인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은 독일의 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꼭 살아남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셀프리더십과 체력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리하면,

첫째, 몸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둘째,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하라

셋째, 음식을 균형있게 잘 섭취하라

마지막 넷째, 긍정적 사고와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이기라 였습니다.



리더십을 위해서는 체력관리가 중요합니다. “영력, 지력, 체력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체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체력이 있어야 기도도 할 수 있고, 독서도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체력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특강은 부록 Tape를 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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