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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단상]대통령의 신발, 예수님의 신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73    등록일시 : 2007-09-30    인쇄
대통령의 신발, 예수님의 신발


오랜만에 아들과 대형마트를 찾았다.
특별새벽기도와 쉴 새 없는 설교준비, 계속되는 목회사역으로 인해 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지 오래다.
아들을 낳을 때 패트 윌리엄스를 본받아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자 결심했는데
훌륭한 아버지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인 시간 내기에 계속 실패하고 있다.
오랜만에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아들은 한사코 나를 끌고 신발코너로 갔다.
아빠도 자기가 신은 크록스 샌달을 사서 신으라는 것이다.
크록스는 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여름 샌달로 모래와 물이 빠져나갈 수 있게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신발이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양말신고 신어서 ‘촌스러운 패션’으로 유명해졌다.
아들이 하도 좋다고 해서 샀는데 정말 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 발이 왕발에다 발폭이 넓고 등이 높아서 웬만해서는 편한 신발이 없는데 이 신발은 정말 편하다.
그래서인지 지금 이 신발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한다.
시판 된지 한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신고 다닌다.
부시 샌들, 대통령의 신발이라는 별명이 붙어서인지 더욱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이 신발의 성공을 보며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첫째, 아이디어가 돈이라는 것이다.
크록스는 일종의 고무신인데 구멍을 뚫고 발 뒷굼치에 걸리게 모래밭이나 물가에서나
편하고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게 벗겨지지도 않는다.
재질만 보아서는 원가가 얼마 안 될 것 같은데 가격은 제법 나간다.
단순한 아이디어로 떼돈을 번 것이다. 창조는 아이디어, 상상, 꿈과 비전의 결과이다.
둘째, 고개만족이 성공의 비결이다.
통기성이 있고 편하고 가볍고 평생 쓸 정도로 튼튼한 이 샌들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절대로 다른 신발을 신을 수 없다고 아들이 침을 튀기며 자랑한다.
가장 놀라운 것이 바로 마케팅의 힘이다. 비록 촌스러운 패션이라고 하지만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이 신었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그렇게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늘날은 광고와 홍보의 시대라 할 만하다.
사람들의 보편적 필요를 채웠을 뿐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과 광고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그 능력이 탁월하다고 하겠다.
이 신발 하나 때문에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모른다.
우리의 복음사역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새로운 아이디어, 고객감동과 만족, 적극적이고 인상적인 마케팅,
그리고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이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신었던 복음의 신발을 팔러 나가자.
똑같은 신발이라도 어떻게 만들고 전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영원한 복음을 이 시대에 걸맞는 방법으로 탁월하게
전하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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