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우는 교회


사람을 세우는 것은 교육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난번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유럽의 교육에 대해 듣고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독일이나 이태리,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경우 원칙적으로 모든 공교육은 무료입니다.
대학생의 경우 공부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의 대부분이 사실상 생활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학원에서 가르치는 교육은 대다수 공교육에서 당연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 진도보다 미리 앞질러서 가르치면 학교로부터 경고를 받는다고 합니다.
촌지나 지나친 선물을 주는 학부모의 자녀는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이들에게는 입시교육이 아닌 인성교육, 인간교육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무너진 공교육을 부분적으로나마 살리는 길은 교회교육밖에 없습니다.
교회에서 교육관을 마련했다고 해서 신앙교육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유능한 교역자와 교사가 필요합니다.
사실 누구나 마음만 먹고 열심만 있으면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대중을 가르치는 유명한 교사는 못되더라도
한 두 사람 혹은 서너 사람의 소그룹을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는 것은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람을 세우는 일에 합심전력 해야 합니다.
우선 성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훈련받고자 하는
거룩한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앉아서 배우기만하지 말고 부족하더라도 남을 가르치도록
성도들을 격려하십시오.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둘 중의 하나를
반드시 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교육이 활성화 된다면,
여러분과 교회는 더욱 행복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