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지 않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나름대로의 변명을 둘러댄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교회가 성장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나, 정보부족 때문이다?
오늘날 목회자들은 마음만 먹으면 크지 않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교회성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얻으려는 마음과 기술의 부족이 더 문제이다.
둘, 교단이나 교파 때문이다?
교단이나 교파보다는 교회 자체와 그 교회를 책임지는 목회자에 따라 성장의 유무가 결정된다.
셋, 교회위치와 시설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지혜가 어우러지면 하드웨어의 취약점은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다.
넷, 학벌과 교육 때문이다?
미국 10대 교회 목회자들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 학위가 있어야 목회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다섯, 인구가 적기 때문이다?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성장하지 않는 교회들이 많다. 보다 중요한 것은 복음에 대한 수용성과 전달방식이다.
여섯, 목회경력이나 나이 때문이다?
요즈음엔 젊은 목회자들이 더 목회를 잘 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일곱, 영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많이 한다고 교회가 저절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은사의 효과적인 활용과 전략적인 방법론이 더 중요하기도 하다.
여덟, 모델이나 스타일 때문이다?
절대적인 모델은 없다. 훌륭한 교회를 모방하는 것은 좋되 창조적 모방이어야 한다.
스타일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홉, 프로그램 때문이다?
프로그램 자체의 유무보다도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인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아도 성령의 능력과 운영의 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열, 성도들 때문이다?
때론 목회자보다 성도들이 더 절실하게 교회성장을 원하고 헌신한다.
성장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탓하는 대신
그들을 인정하고 훈련시켜 활용하는 목회자이다.




명성훈 목사 교회성장연구소 고문, msh@pastor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