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목회자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은 세계를 마음에 품는 일꾼을 찾으십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마지막 시대에는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관심이 아시아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성령의 놀라운 역사도 아시아, 특히 우리 한국 교회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저는 수많은 국제 대회를 참석할 적마다 상상을 초월한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곤 합니다. 거기에 모인 전 세계의 주의 일꾼들이 흥분과 감격의 도가니로 변화되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놀라운 것은 제 3세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많은 지도자들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한국 교회에 대해서 사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계적인 신학자들과 목사들과 전도자들이 한국 교회의 신앙을 알아보고 본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와 동일한 은혜를 받기를 사모하는 뜨거운 열의로 가득 차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만큼 전 세계의 교회가 한국 교회에 그들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 뼈가 저리고 심장의 피가 끓는 체험이었습니다. 바울이 꿈에서 마게도냐 사람을 보았듯이, 우리 역시 오늘날 전 세계, 특별히 제 3세계의 교회들로부터 ‘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아우성 치는 음성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은 정신을 차리고 한국의 좁은 땅덩어리를 뛰어넘어 우리의 꿈과 비전을 이제는 전 세계를 걸머지는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확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한국 교회를 책임질 젊은 주의 종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세계를 마음에 품는 일꾼을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용기 목사 본지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