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12가지 방법 (1)


성장은 변화를 전제로 한다. 변화가 없으면 성장도 없다. 성장이란, 바람직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은 매일 일어나야 한다. 앨머 타운즈 박사는 “가장 위대한 교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교회이다”라고 말했다.
교회의 변화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잠정적 변화(tentative change)는 현상유지를 목적으로 문제를 수리하고 조정하는 정도의 변화이다.
둘째, 기술적 변화(tactical change)는 마치 치열교정을 하듯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셋째, 전환적 변화(transitional change)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단계로 뛰어넘는 변화이다.
넷째, 혁신적 변화(transformational change)는 여러 가지 변화를 총체적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초래되는 혼돈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역사가 창조될 수 있고, 목회의 종말이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들은 첫째 혹은 넷째 변화를 주로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둘째와 셋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교회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 변화를 위한 지도력을 확보하라. 모든 변화는 지도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먼저 지도자가 변화를 즐겨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교회 전체 성도의 20%만 개혁세력이 되어도 교회는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잠재적인 후원그룹을 만들어야 한다.
둘, 건강한 교회의 표적을 구하라. 건강한 교회에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표적(sign)을 가지고 있다.
교회의 건강을 좌우하는 표적에는 여섯 가지가 있다:
긍정적인 믿음, 리더십에 대한 신뢰, 목회의 품질, 지상명령에 대한 철저한 헌신, 창조적인 정신, 섬기는 종의 마음.
셋, 창조적 위기의식을 가지라. 위기가 없는 것만큼 가장 큰 위기가 없다.
위기야말로 새로운 창조를 위한 출발점이 된다.
왕자병 교회, 박물관 교회, 컨트리클럽 교회와 같은 정체된 교회들은 결코 변화할 수 없다.
넷,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라.
영적으로 유익이 되지 않는 전통들을 과감히 제거하는 용기가 없이는 교회는 변하지 않는다.
변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해왔다”라는 말만큼 피해야할 것이 없다.



명성훈 목사 교회성장연구소 고문, msh@pastor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