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삶

인간은 누구나 효과적인 삶을 살기 원한다. 그래서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철저한 시간관리 등을 강조하는 리더십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성경적인 인생관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살았다고 해도 결코 효과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16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말하는 효과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말씀이 밝히 드러나야 한다. 그 어떠한 삶도 복음전파와 관련이 없는 삶은 효과적인 삶이 아니다.
둘째, 달음질과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 헛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썩는 양식이 아닌 영생하는 양식을 위해 일해야 한다(요 6:27). 영생과 관련이 없는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 C. S. 루이스는, “천국을 지향하면 세상을 덤으로 얻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지향하면 둘 다 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국을 지향하는 자는 세상적인 모든 것을 영적인 것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이다.
셋째,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것이 있게 해야 한다. 심판 날, 마지막 날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효과적인 삶이다. 그 날에 받을 상급이 바로 인생의 참된 평가가 된다.
변해 가는 목회 환경 속에서 어쩌면 목회자 자신이 성공지향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오직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삶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