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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탈북 학생들은 어디에...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78
등록일시 :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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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학생들은 어디에...
김선일 씨 사건으로 한국땅이 뜨거워진 지금, 파병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슬람을 응징해야 한다, 파병을 철회해야 한다, 그래도 파병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난맥상의 세계 정치지형에 한국이 끌려들어 무고한 시민이 죽은 것 같아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런데 눈을 돌려보면 대한민국이야말로 남북대치 상황에 있는 위험지역임을 알게 된다. 우리가 분단 상황에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탈출해오는 탈북자들의 존재이다.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우리의 동포로 생각해 왔던가? 탈북자들 중에 남한에 가장 적응하지 못하는 집단이 청소년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남한에 도착한 그들은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고, 제대로 마음을 붙이지 못하며 지내고 있다. 탈북자라는 꼬리표가 싫어서 그들은 세상에 나오기를 싫어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탈선의 그물에 걸려들고 있다. 누가 이들을 구제할 것인가? 그나마 교계에서 탈북 청소년의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일을 감당하며 북한의 아이들을 껴안는 교회가 될 때 미래에 다가올 통일한국의 상황에서도 한국교계는 북한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주도 세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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