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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새로운 세대가 탄생하고 있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31
등록일시 : 200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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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대가 탄생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열풍, 대선 때의 확연히 구분된 보수-진보 대립, 각종 사건에 수시로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의 반란 등을 보면서 분명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새 세대는 기존의 위계적 권위보다는 설득적 권위에 더 순종한다. 이제 그들은 수직하달되는 억압적인 명령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며, 공존과 상호작용을 통해 무언가를 스스로 이루려고 한다. 이제 새로운 세대는 명령받는 세대가 아니라 설득되는 세대이며, 타율적으로 움직이는 세대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성의 옹호자들이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직면하여 기성세대는 동의와 인정의 눈길보다는 불안과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은 종종 세대간 충돌로 연결되기도 하는데, 성숙한 사회는 모든 사회에 존재하기 나름인 세대간의 갈등을 창조적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킨다. 이것은 교회의 상황에도 적용된다. 젊은 세대의 탈권위적이고 합리적인 성향, 감성적인 예민함, 허식보다 진실을 선호하는 경향 등은 잘만 인도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폭발적 에너지로 동력화될 수 있다. 오늘 우리 교회의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번 주의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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