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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의 뜰]용서와 회개가 가져다 준 행복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86
등록일시 : 200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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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가 가져다 준 행복
네덜란드의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던 코리텐 붐 여사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을 숨겨준 죄목으로 강제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리고 악명 높은 수용소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습니다. 추운 겨울 독일 간수는 자신을 끌어낸 후 발가벗겨 놓고 갖은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당한 수모와 고통은 지워질 수 없는 깊은 상처로 가슴속에 남게 되었습니다. 종전 후 수용소에서 풀려난 그녀는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원수의 나라였던 독일에 가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한 번은 독일의 어느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서 청중들과 악수를 하는데 허름한 옷차림을 한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악수를 하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수용소에서 자신을 희롱했던 그 간수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코리텐 붐 여사를 향해서 손을 내밀 때 그녀는 차마 손을 내밀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을 의지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코리텐 붐 여사가 누군지도 모른 채 손을 덥썩 잡고서 “우리는 당신들의 적이었는데 어째서 우리를 용서하고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증거합니까? 나는 너무나 감격해서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기로 작정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코리텐 붐 여사의 마음속에 그 독일 간수에 대한 적개심은 사라지고 예수님의 사랑이 피어올랐습니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악명 높던 독일의 옛 간수도 구원을 받고 코리텐 붐 여사도 그 마음속에 응어리진 과거의 미움이 사라지고 참된 행복을 얻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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