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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의 뜰]고난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89
등록일시 : 200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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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카프만 부인이 저술한 「광야의 샘」에 보면 직접 여행하며 체험한 일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거기에는 누에고치를 뚫고 날아오르는 나방의 생장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느 날 부인은 고치를 찢고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나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안타까운 마음에 가위로 살짝 누에집을 잘라 쉽게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고치 밖으로 나온 그 나방은 다른 나방들이 모두 날아오르는데도 유독 하늘로 날아오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방이 좁은 구멍으로 빠져 나올 때, 날개의 어깨 부분에 몰려있는 영양분이 날개 전체에 퍼져서 힘의 균형을 이루게 되고 그 힘으로 나올 수 있게 되지만,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날개의 어깨 부분에만 힘이 모여 있기 때문에 날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부인은 나방이 스스로 힘차게 날갯짓하고 발버둥치며 고치를 뚫고 나와야 날개 근육이 발달되어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이겨내려는 노력으로 날개에 새 힘이 오른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들의 영적 날갯짓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 이유도 하늘 나라를 향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여 힘차게 비상할 수 있는 저력을 주기 위함입니다. 만약 고난이 없다면 현실에 만족하려는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인해 영생을 취하지 못하고 영원한 천국에 이르지 못한 채 일생을 마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통스럽고 괴로운 현실이기에 아픔도 사망도 없는 영원한 천국을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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