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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세미나
[화보]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54    등록일시 : 2003-03-27    인쇄
인류의 비극은 악인의 종말이 희극으로 끝나고 선한 사람의 비극을 바라봐야 하는 현실에 있다. 역사를 들여다보며 욥과 같이 죄없는 자들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우리는 한없는 서글픔을 느낀다. 인생의 무기력함과 덧없음은 어디까지인가? 인간의 삶에는 왜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듯 이번 참사 속에서 한국사회의 왜곡된 가치관을 보게 된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우선시하는 태도는 온갖 눈속임과 졸속행정,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까지 외면하는 인간소외를 가져왔다. 기독교사회가 한국사회의 성장지상주의를 질타하고, 절차적 정의를 구현하라고 외쳤다면, 그리고 삶을 포기해버린 김씨를 포용할 수 있었다면 희생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교회조차 성장우선주의의 달콤함 속에서 잠들어 버리지 않았던가?

너무나 기막힌 참사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은 그 때 어디에 계셨냐고 원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지자가 없는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은 숱하게 이 땅의 공의를 세우라고 말씀으로 메시지를 보내셨을지도 모른다. 받을 자가 없고 외칠 자가 없어 안타까워하시면서 말이다. 그런 메시지를 온몸으로 말하면서 대구의 사람들은 죽어갔던 것은 아닐까? 대구의 죽음이 의인의 부활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자의 삶이 개혁되어야 한다. 이 땅에 더 이상의 비극은 남아있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아벨을 비록하여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살해된 즈가리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눅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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