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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전쟁과 평화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61    등록일시 : 2003-03-26    인쇄
전쟁과 평화


세계가 전쟁의 찬반으로 뜨겁게 달궈져 있다.
걸프전 이후 소규모의 국지전은 종종 지구촌을 시끄럽게 했지만
냉전시대가 막을 내린 지금
세계가 이렇게 명확하게 양분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생존을 둘러싼 반목과 대립이 인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평화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도 전쟁과 양립해 왔다.
평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숙원이자 소망이다.
전쟁의 비극을 새삼스럽게 재론하기보다는 평화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쟁의 비극을 몰라서 전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이 제시하는 이라크 전쟁의 명분은 ‘세계 평화’이다.
그렇다면 미국이 주장하는 세계 평화는 무엇인가?
이라크가 국제적인 테러 지원국이며 후세인의 독재는
이라크 국민을 피폐케 만들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실제 개전 이유는 원유에 대한 패권과 침체된 자국의 경제상황이다.
전체 경제의 20%를 상회하는 군수산업을 일으키고 이라크의 전쟁 후 재건사업에 참여해서
자국의 기업들이 총 9억 달러, 한화로 1조원 이상 규모의 경제적 이득을
얻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쟁을 하자는 쪽의 명분도 세계평화이고 전쟁을 반대하는 쪽의 명분도 세계평화이지만
서로 상반되는 평화론을 주창하고있다. 역사 속에서 보면 평화에 대한 개념은 명확히 양분된다.
미국이 주창하는 평화는 세계를 석권한 로마의 제국주의적 평화(Pax Romana)이다.
로마의 평화는 더 이상 로마에 대해 위협할 수 있는 국가가 없는 패권적인 평화이다.
반면에 자국의 이해득실을 찾아 미국의 독주를 막으려는
세계 열강들의 헤게모니 싸움과는 관련이 없는 순수 평화주의자나
양심있는 기독교단체들의 평화는 성서에서 말하는 평화(Shalom)이다.
구약의 핵심적인 사상인 평화(shalom)는 갈등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태의 소극적 평화가 아니라
평화를 위협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지 않는 적극적 개념의 평화이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의 공의(公義) 곧 사회정의가 완전히 실현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말하는 신약에서도 원수까지 용납하라는 계명을 통하여
무조건적인 평화의 이유를 제시하는데
그것이 사랑이다.
일년 GNP 2만 8천 불의 미국인들은
전 세계의 하루에 1불도 벌지 못하는 12억 인구들과 더불어
나누면서 사는 길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임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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