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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다시 일어나는 젊은이> Strong & Deep Worship_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0    등록일시 : 2014-08-22    인쇄

COVER STORY
2030 다시 일어나는 젊은이_ [예배]



Strong & Deep Worship



글_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젊은 세대의 신앙의 현실
한참 찬양이 진행되는 주일예배 시간이었다. 뒤에서 청년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한 청년이 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말했다.


“목사님, 졸려서 커피 한 잔 해야겠어요.”
“응, 그래. 마셔.”
“어제 밤 10시부터 오늘 아침 10시까지 편의점 알바 했거든요.”
“그래? 피곤하겠구나….”


나는 그의 졸린 듯한 눈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낮 1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꼬박 밤을 새우고, 일이 끝나자마자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서 바로 오후 1시 예배에 참석한 것이었다. 뭔가 모르게 마음이 복잡했다.
바로 이게 요즘 우리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다. 80%의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하며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것뿐인가?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이 어려워서 졸업을 늦추다보니 대학원은 필수가 된듯하다. 스펙을 쌓기 위해 학점관리를 하거나 외국어학원으로 뛰어 다니고 있으며, 시간을 쪼개서 없는 돈에 데이트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 무분별하게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의 노예로 살아간다. 청년들은 하루 종일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더러움과 폭력에 노출되어 영혼은 서서히 병들어 가고, 붙들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세상 속에서 길 잃은 불쌍한 영혼으로 살아가고 있다. ‘중2병’ ‘대포’ ‘88세대’ ‘3포’와 같은 상상도 못했던 갖가지 현실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치고 희망을 잃어버린 세상. 청년들은 원망하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주일 아침, 새벽 3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동이 틀 무렵에 잠든 청년은 교회가라고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에 더 이상 잠을 못자고 강제로 끌려간다. 그러나 이미 교회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이상한 곳으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다. 간신히 1시간 30분을 버티고 도망치듯 나온 교회는 더 이상 젊은이들에게 어떤 매력도 없는 이상한 집단이 되어 버렸다. 늘 개독교라고 놀리는 친구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점점 마음에 자리를 잡는다.



젊은이 예배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1) 한국 교회 예배의 현실
지독한 안티 크리스천이었다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바뀌어 버린 친구가 있다. 확실한 하나님의 제자로 거듭나고 있는 그 친구가 한두 달 전 주일날 교회에 와서 이야기했다.


청년은 최근 어머니께 교회를 다녀보시라고 권했다. 사실 그동안 거칠게 교회를 욕하던 자녀가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더니만 이내 자기에게까지 교회를 나가보라고 하니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자녀의 바뀐 모습에 두세 달 정도 교회와 성당에 가보셨나 보다. 어느 날 어머니가 그 친구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얘야, 니가 교회 나가보라 해서 여기저기 가 봤다. 근데, 다 졸고 앉아 있더라. 그런 곳을 내가 뭐 하러 나가냐…”


청년은 어머니에게 이 말을 듣고 바로 필자에게 와서 전해준 것이다. 바로 이 어머니가 목격한 모습이 비신자의 눈에 비친 한국 교회라고 하면 너무 과한 것인가?


개척하기 전에 뭔가 배우고 싶어서 모두가 잘 아는 큰 교회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린 적이 있다. 필자가 찾아간 교회는 목사님이 핀 마이크를 얼굴에 붙이고 강대상을 오가며 아주 세련되게 말씀을 전하셨다. 너무나 유명한 교회였고 500명 정도 모인 회중 틈에서 숨 죽여 가며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설교를 하시던 목사님께서 갑자기 회중석을 가리키며 외치셨다.
“야, 너, 거기! 눈 떠! 졸지마, 눈 뜨란 말이야!”
“왜 뒤돌아보니, 너 말야! 너! 너! 그래 너 말야!!”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목사님은 회중석을 가리키며 소리를 지르셨다. 순간 나에게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생각은 이것이 한국 교회 예배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짧아지는 예배 시간을 보면서 과연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맞나? 한국 성도들은 예배드리기가 너무나 힘든 것인가? 영화 한 편도 최소한 2시간이 넘는데 우리의 예배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과연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일예배에 오는 성도가 얼마나 될까? 그냥 출근부에 도장 찍듯이 마지못해 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예배가 은혜롭고 너무나 중요하다면 왜 자꾸 시간이 줄어드는 것일까? 예배드리기가 어려운 시절이 오기 전에 사단은 이미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싫게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2) 젊은이 예배의 필요성
또 다른 유명한 교회의 청년 예배에 참석했다. 매우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있는 초대형 교회였다. 그 유명세처럼 목사님의 설교는 굉장히 은혜로웠다. 설교가 끝난 후에 목사님은 회중에게 일어나서 찬양을 하자고 했다. 찬양을 한 곡하고 난후에 회중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시작했다. 나도 말씀에 은혜를 받고 기도를 하는데, 한 1-2분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기도하는 회중 위로 목사님의 축도가 울려 퍼졌다. 다음 예배가 기다리고 있기에 더 이상 기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반 강제적으로 성전에서 나오면서 진한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필자의 마음에서 솟아나는 질문이 하나 있었다. 바쁜 삶 속에서 최소한 주일예배에 안 나오면 뭔가 찜찜한 느낌에 억지로라도 교회에 나오는데, 이렇게 1분 정도로 짧게 기도하고 돌아갈 때, 과연 청년들이 괴물들로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하는 그 권유에 부합할 수 있을까? 마음이 아주 답답했다. 우리의 편의에 맞춰 점점 변해가는 예배의 현실이 마음을 짓눌렀다. 장로님, 권사님들이야 새벽예배도 하실 수 있고, 수요예배나 금요예배도 다 나오실만큼 열심이 있지만 어디 요즘 청년들이 그런가? 아주 어려서부터 반복적으로 경험한 결과 학습되어 버린 피 말리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손쉽게 접하는 인터넷으로 더럽고 악한 것들이 그들 머리와 마음 안으로 끊임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그런 청년들이 일주일에 딱 한 번 나오는 주일 예배인데 그것도 1시간 30분을 앉아서 졸다가 입 한 번 열지 않고 되돌아가고 있다.
한 기독 대학의 총장이셨던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왜 교회들이 60-70대 성도들의 예배를 청년들에게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맞는 찬양, 문화가 있는데 마치 어른들의 것만이 좋은 것처럼 왜 그들에게 맞는 예배를 만들어 주지 않지요? 왜 이리도 한국 교회는 바뀌지 않는지 모르겠다!”


3) Input & Output


① Input 원리
예전에 부모님들은 늘 “나쁜 데 가지 마라. 나쁜 것 보지 마라”며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이제 그런 정도로 자녀를 선도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가는 모든 곳이 나쁜 곳이고, 보는 모든 것이 나쁜 것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청년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Input의 원리는 무엇일까?


- 들어온 것은 반드시 영향을 끼친다.
- 좋은 것은 좋은 영향, 나쁜 것은 나쁜 영향을 끼친다.
- 들어온 나쁜 모든 것은 우리 삶을 왜곡시킨다.
- 매일 엄청나게 나쁜 것들이 들어오고 있다.
- 부정적인 것 하나가 Input되면 다른 어두운 것들을 더 데리고 온다.
- Output이 안 되면 속에서 썩어버리게 된다. 안에서 썩으면 반드시 폭발한다.
- 폭발의 양 극단은 외향적인 사람은 살인, 폭력으로 내성적인 사람은 우울증, 자살로 나타나게 된다(2013년 한국은 하루에 43명 자살, 세계 1위).


② Output 원리
- 지금은 Output이 아주 중요한 때다.
- 내부에 쌓이지 않도록 Output을 시켜주고 잘 관리해야 한다(엡 4:26-27).
- 요즘 Input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것도 나쁜 것만 계속 들어온다.
- 우리의 건강을 위해 배출(Output)이 잘 되어야 한다.
- 매일 더러워진 몸을 닦듯이 영적으로도 똑같다.
- 그러나 현재 청년들이 Output이 안 되고 있다.
- 점점 때가 찌들어서 은혜는 고사하고, 교회도 가기 싫고 이제 삶의 의미도 없어진다.
- 찬양도 싫고 정신적으로 병들어 간다.
③ How?
- 매일 얼굴을 닦듯이 Output을 시켜 주어야 한다.
- 무엇을 : 어릴 때 들어온 나쁜 것 + 지금 계속해서 들어오는 것
- 대청소와 소청소가 다 이루어져야 한다.
- 어떻게 : 큰소리로 Output이 이루어진다.
- 두 가지 소리 : 발성의 소리(기도, 찬양, 선포), 몸의 소리(춤)
- 효과 : 어둠과 두려움이 떠나가고, 하늘의 기쁨이 임하고, 마귀가 박살난다! 자유!!
- 모두가 동일하지만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건강한 Output을 시켜주지 않으면 죽는다.
- Output이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은혜가 임하고, 음성이 들리고, 주님을 보게 된다.
- 또한 계속해서 좋은 것으로 Input을 시켜 주어라.



넘치는교회의 예배


1) 넘치는교회(Overflowing Church)
넘치는교회는 청년들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마음에 순종하여 2007년 7월 7일에 창립된 교회다. 사실 한국에는 이미 50,000개의 교회가 존재하고 있다. 필자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왜 또 교회가 필요하실까?’라는 질문을 가졌다. 그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계속 기도하며 내린 결론은 50,001번째 교회가 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고 싶으시지만 못 하신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사역을 이어왔다. 그것이 바로 ‘예배’였다. 넘치는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온전히 나아가기 위하여 시계를 가리고 예배를 드렸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죽어가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지난 7년간 넘치는교회의 핵심가치는 ‘예배’와 ‘다음 세대’로 이 가치를 세우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왔고, 앞으로 새롭게 맞이할 시즌2에서는 ‘천국가족공동체’를 핵심가치로 삼았다. 하나님의 사랑이 중심이 된 천국가족공동체가 마지막 때 이 땅의 청년들과 다음 세대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믿으며 나아가기 위해서다(자세한 이야기는 『골 때리는 교회 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2) Overflowing Worship
① 성령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예배
Overflowing worship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예배의 모든 주도권을 성령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 주도권을 드리는 가장 큰 표현은 시계를 가리고, 예배시간의 주도권까지 모두 성령님께 맡겨버리는 것이다. 예배에 대하여 시간을 정해놓거나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수많은 예배형식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을 제한하고 있다. Overflowing worship은 성령께서 충분히 역사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놓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것이 바로 성령님께 예배의 모든 주도권을 드리는 것이다.

② Strong & Deep Worship
Overflowing worship의 두 번째 특징은 강하고 깊은 예배이다(Strong and Deep worship).
강한 예배의 첫 번째 특징은 강한 소리이다. 예배 때 목소리로 강한 소리를 지르도록 한다. 이것은 승리의 함성이며, 하나님의 뜻에 ‘동의한다’라는 강한 선포이다. 기도 역시 강한 소리로 부르짖으며 통성으로 한다. 강한 소리로 선포하며 부르짖을 때 우리의 영은 자유롭게 풀어지게 된다.
강한 예배의 두 번째 특징은 춤이다. 춤은 하나님께 우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시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것이 춤이다. 춤을 통해 우리의 영은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우리의 발밑에서 원수는 재가 되어버린다(말 4:2-3).
강한 예배의 세 번째 특징은 강한 사운드이다. 음악적으로 강한 사운드가 가능한 장르들을 통해서 회중들로 하여금 더 강렬하게 더 격정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
결국 강한 예배는 강한 소리와 춤, 온 몸을 이용하여 열정적으로 예배하게 함으로써 승리의 기쁨과 자유가 온 회중 가운데 풀어지게 하고, 영적으로 온갖 더러운 것들이 다 떨어져 나가게 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영이 예배의 인도자되신 성령님께 온전히 반응할 수 있는 영적인 상태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깊은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잠기는 시간이다. 깊은 예배의 절정은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게 되는 진리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나의 음성은 잠잠해지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게 되며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교제가 이뤄지는 시간이다. 결국 강하고 깊은 예배의 최상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흘러넘치는 예배로 나아가는 것이다.


③ Freedom
Overflowing worship의 두 가지 특징인 성령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예배와 강하고 깊은 예배의 기초엔 자유함이 흐르고 있다. 예전에 미국에서 일어난 부흥의 현장에서 예배하고 있었을 당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창호야! 네가 묶여있으면 너의 성도들도 다 묶인단다.”
우리 모두 예배 때 옆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예배드리고 있지는 않는가? 손을 들고 싶어도 주위를 돌아봐야 하고, 박수를 치고 싶어도 주위를 돌아봐야 하지 않는가? 시편에 나와 있는 찬양의 방법을 살펴보면 우리가 얼마나 성경의 방법대로 예배드리지 않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자유함의 정의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목적을 발견하고 그 정체성과 목적의 충만함 가운데 걷지 못하도록 대적하는 모든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종교적인 예배보다는 성령님께 더욱 민감한 영혼의 자유함을 추구한다.

3)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
넘치는교회의 주일예배는 시계를 가려놓고 드린다. 개척할 때 한 청년이 선물로 사온 커다란 전자시계를 어느 날부터 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5시간,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9시간 30분…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예배를 드렸다. 그것도 조용히 드리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강렬하게 춤추기도 하고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때로는 엘리야처럼 세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숨을 죽이고 침묵 가운데 있기도 한다. 그 가운데 성령님께서는 우리 가운데에서 마음껏 운행하셨다. 마치 창조 때 운행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치유하고 회복시키셨다. 마음속 작은 상처에서부터 자폐증, 은둔형외톨이, 우울증 등 많은 아픔들을 고치셨다. 오랜 시간 드리는 예배로 지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회중은 무엇보다도 행복해 한다.
넘치는교회에서 드리고 있는 지금의 예배는 담임목회자인 필자의 머리에서도, 찬양인도자의 머리에서 나온 것도 아니다. 이 모두 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셨다. 지난 7년간 시계를 가린 채 매주일 7-8시간 예배드리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때론 다른 길로 가야겠다고 결심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막으셨다. 그리고 어느 날, 예배 중에 필자의 마음에 이런 감동을 주셨다.
“창호야, 너희들이 참 고맙다!”
하나님의 이 음성을 듣고 울컥하는 감동과 함께 참 많이 울었다. 아주 많이 두 눈이 빨개지도록 울었다.


4) 7년간 시계를 가리고 드리며 체득한 예배의 정의
①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② 예배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다.
③ 괴물 같은 우리가 치유되고 회복되는 장이다.
④ 하나님 나라를 체험하는 현장이다.
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충만으로 체험되는 시간이다.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대
청년들과 함께 목회를 하면서 그들의 무너지는 모습을 가까이서 봐왔다. 암울한 그들의 현실과 수없는 영적 공격을 받는 현실에 때로는 자괴감마저 들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이 땅의 다음 세대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필자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아예 교회학교가 사라져버린 큰 교회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다 유럽의 교회처럼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과 계속해서 들려오는 절망스런 상황 속에서 ‘그래도 하나님이 계시는데, 교회가 세상의 희망인데…’라는 진리를 붙들며 힘을 냈다. 그리고 그런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큰 그림을 잘게 잘라서 ‘예배’라는 퍼즐조각으로 주셨다. 이 땅의 예배를 회복하고, 그 예배를 통해 청년과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켜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 꿈을 가지고 청년들과 미친듯이 예배를 드리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우리 모두의 혁신을 위해 특히 예배의 변화를 위해 필자는 골 때리는 교회의 담임목사로 남기를 원한다. 영광스러운 교회, 거룩한 교회라는 이름이 우리끼리만의 이름이 되어버린 현재의 한국 교회.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 절망 가운데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조금은 욕을 먹더라도 교회가 꿈틀대며 일어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싶다. 점점 교회를 등지고 떠나가는 이 땅의 청년, 청소년들을 조금이라도 붙잡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말이다.
새로운 부흥을 주도할 젊은이를 지켜주십시오! 제발, 이 땅의 청년들을 살려 주십시오!



이창호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담당 및 ‘Again 1907’ 청년운동 섬김이로 사역했으며, 현재, 넘치는교회 담임목사 및 Overflowing Ministries 대표로 섬기고 있다.
‘마지막 때에 강하고 깊은 예배를 통해 한국과 열방의 예배를 깨우고 부흥의 세대를 하나님의 군대로 키워낸다’ 라는 모토를 가지고 죽어가는 청년들과 다음 세대의 예배를 통해 살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넘치는교회에 주신 강하고 깊은 예배를 통해 한국과 열방의 예배를 회복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국내외 많은 사역들을 활발하게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골 때리는 교회 이야기:다음 세대를 살리는 예배 혁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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