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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21세기 한국 교회에 심방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99    등록일시 : 2010-06-01    인쇄

Intro



21세기 한국 교회에 심방은 여전히 유효한가?



심방은 한국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한 부분이다. 심방을 통해서 성도들은 인간을 찾아오신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목회자는 인간을 찾으시는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학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에서 심방은 점점 갈 길을 잃어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이태근 목사를 만나 한국 교회의 심방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함과 성경적인 심방을 다시 되찾아야 함을 들어 보았다. <편집부>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1세기의 목회 현장에서 심방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방을 받는 사람들이 심방의 필요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심방과 목회상담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또한 문화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각 가정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심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점점 개인주의와 사생활 노출을 기피하는 현대 문화가 반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이 21세기 한국 교회에서 심방의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방을 왜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신학적 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심방은 부담스러운 요소가 되고, 그로 인해 교회에서도 심방보다는 교회로 모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점점 교회에서도 기도회나 동아리 모임 등을 교회로 모이게 하여 진행하다 보니, 심방이 점점 약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Q 심방이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교회는 가족입니다. 가족이 가족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있고,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가족이 어떤 상황에 빠져 있는지, 어떠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목자가 양떼인 성도들의 형편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심방은 목회 성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병자나 믿음 약한 자에게 찬송과 기도로 위로하고 권면하는 것은 다시 없는 기쁨이며 위안이 됩니다. 이러할 때 심방은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보더라도, 심방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의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그의 가정을 위로하고 살리셨습니다. 이것은 목회 현장 속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목사가 가정의 형편과 문제를 알게 되었을 때,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가정적인 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 양들의 형편을 심방을 통해 더 깊고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양떼들의 아픔을 알 때, 목자가 위로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목사가 공적으로는 회중을 상대하는 공인이지만, 심방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고 양떼들과 친밀해지며 그들을 진심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목사가 진정한 목회를 한다면 양떼를 바로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의 질적인 성장을 위하여 심방은 한국 교회에서 여전히 존재해야 합니다.


물론, 심방의 많은 순기능 속에서도 역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조심해야 할 부분들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심방을 하지 않게 되는 이유도 그 역기능에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촌지 문제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성도들이 ‘우리 목사님을 섬겨야지’라는 마음으로 시작 하지만,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과 부담을 느끼는 성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방의 정확한 인식과 신학적인 지식을 성도들에게 목회자가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성경적인 심방, 목자가 양떼를 돌보는 심방이 회복되어야 할 때입니다.




Q 심방에 대하여 성경적으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심방은 헬라어로 ‘히스토레오’(Historeo)라고 합니다. 이것은 ‘교제하기 위해 방문하다’ 혹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파카드’로 ‘방문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심방은 목회자가 교인들의 영혼을 돌아 보고 건전한 상태로 이끄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목회자가 교인을 몸소 찾거나 신앙의 유익됨을 가져오게 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성도들이 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를 세밀히 살펴 그들에게 말씀을 권면하고, 그 영혼을 붙잡아 주며, 위로와 격려를 통해 신앙 안에 굳건히 서게 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심방은 하나님이 제일 먼저 에덴에서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심으로 심방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3장 8-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찾아 오셔서 그의 형편을 물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신 가장 첫 번째 심방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 3:8-9)


또한 요한복음 1장 1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성육신하여 이 세상에 찾아오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죄를 범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아오심으로써 심방하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모든 전도 활동이 심방사역이었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요1:11)


교회에는 예배, 교육, 선교, 친교, 봉사의 다섯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하나가 교제(fellowship)입니다. 교제는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영적인 교제(spiritual fellowship), 사회적 교제(social fellowship), 물질적 교제(material fellowship)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를 보면 영적인 교제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 집집마다 영적으로 교제하고, 친교하며 먹고 마시는 성찬(성만찬)이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많이 약식화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적인 교제뿐 아니라 서로 나누고 같이 먹고 마시는 사회적, 물질적 교제도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교제가 바로 심방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방의 순기능을 오늘날에도 잘 이어간다면, 교회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Q 21세기 한국 교회에서 심방이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방의 네 가지 기능인 치유, 유지, 인도, 화해와 심방의 다섯 가지 역할인 만남, 상담, 치유, 양육, 교육을 적절히 목회에 적용시킨다면 한국 교회의 새로운 심방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심방을 잘하려면 방문 대상부터 선정을 잘해야 합니다. 물론 심방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 환자를 심방할 경우라면 우선적으로 치유의 목적으로 가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반대로 축복심방, 사업자예배, 백일·돌심방 등은 축하의 목적을 가지고 갑니다. 심방의 상황에 따라 목적을 달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심방과 같이 교인 전체를 돌아보는 것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상황이나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심방 순서를 순차적으로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심방에 가서 음식이 나오면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오래 앉아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빨리 가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잘 해야 할 것은 설교의 맥을 잘 잡는 것입니다. 일종의 즉석 스피치인데, 그 집에 맞는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심방 가는 가정의 정보를 알고,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없는가정에서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더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목회자가 심방 전에 양떼의 상황을 알아보고, 그 집에 맞는 말을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심방을 갈 때에는 찬송을 부를 때에도 주위 상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심방을 해야 하며 특별히 환자들에게는 간절한 기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심신이 지쳐있는 그들에게 기도로 위로해주는 모습을 통해 목회자가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목회자들이 심방 시 주의하거나 준비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심방은 목회적 돌봄입니다. 목회심방은 신자가 사람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적절한 도움을 가지고 그들을 돕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오고가는 기독교적 봉사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심방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가정에 제대로 선포되고 지켜지고 있는지를 체크함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심방이 인간적인 교제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이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한 심방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왜 심방을 받아야 하는지, 심방이 자발적인지 타의적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심방을 원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고 절대로 심방을 받는 자로 하여금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심방자에게는 기도를 많이 해주고, 설교도 관계나 감정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좋은 말씀으로 긍정적이고 소망을 주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한편 “TV가 좋다, 집이 좋다, 몇 평이냐, 얼마냐” 하는 집기나 물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식구들의 개인 신상을 꼬치꼬치 묻는 것도 심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방을 가는 사람은 심방을 받는 사람을 고려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훈계를 할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말은 심방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썩은 사과를 빼앗을 때도 좋은 사과를 주면서 빼앗듯이, 심방을 받는 성도가 교만할지라도 교만함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의 축복과 유익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사의 말 한마디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Q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는 심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분당 지역의 특성상 많은 교회들이 심방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교회는 심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우리 교회도 주위의 성향에 영향을 받아 심방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화적, 경제적인 이유들이 있지만, 성도들이 심방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집집마다 다니신 것을 그들은 그저 성경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즉 내 삶속에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심방을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환자심방은 꼭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외된 가정이나 독거노인들에게 위로심방을 합니다. 문제 있는 가정을 그 다음으로 순서를 정하고 직접 심방을 갑니다. 그 다음 새신자 가정에 심방을 가고 있습니다. 심방이 점점 목회사역 가운데, 비중이 작아지고 있지만, 우리 교회는 소외된 자들과 환자들 등 심방이 필요한 성도들을 찾아가 그들을 위로해주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심방 가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하고 요령 있게 심방함으로써 효과적인 심방이 되어 그 가정에 큰 유익과 덕, 은혜를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는 심방 전에 미리 심방 받는 가정에 예고한 후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심방 전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발 전에 권사, 지역장, 구역장과 기도를 한 후 출발을 합니다. 또한 심방자가 예절을 갖출 수 있도록 미리 몸가짐이나 의복, 외모 등에서 예의를 벗어나지 않도록 교육하고 주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정적 준비로 목회카드나 심방카드를 작성해 그 가정 식구들의 신앙 형편을 파악하고 가도록하고 있습니다. 혹 심방을 갔는데, 아무도 없을 시에는 흔적으로서나마 글을 남기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월간 교회성장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방은 계속 유지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들마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한다해도 성도들의 형편을 전혀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심방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방 문화에서 현재 촌지와 같은 부정적인 문제들은 사양하고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심방 속에서 자유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심방을 받고 싶지만, 무언가를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국 교회의 심방 문화에서 이런 것들은 지양해 나가고 고쳐야 합니다. 역기능이 조금 있다고 해서 그것을 멈추면 안 됩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합니다. 역기능이 있다 해서 순기능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21세기 한국 교회의 심방은 초대교회와 같은 본질을 발견해야 합니다. 가서 치유하고 양육하고 교육하고 상담하고 돌보는 여러 가지 순기능을 회복해야 합니다. 심방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강단과 성도들 사이의 거리감은 더 멀어질 것입니다. 목자가 양떼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관혼상제심방은 꼭 가야합니다. 또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찾아가서 상담심방을 해주어야 합니다. 목자가 양의 이름과 형편을 알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하면 교회가 견고해 질 것입니다. 친화력이 생기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목자와 양떼 사이에 굉장한 친밀감이 생기는 것이 바로 심방의 가장 큰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심방의 네 가지 기능
치유 : 인간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서 손상을 극복하므로 인간을 발전시키는 기능이다. 죄로부터 용서받게 하고 질병으로부터 고침,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함으로 온전한 믿음의 삶을 갖게 하는 사역이다.
유지 : 파손되고 단절되어 당장 회복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태에서 대기하게 한다. 문제로 인하여 치유가 장기화되거나 불가능할 때 사용하며, 인간의 상실한 마음의 생각을 점차 바꾸어가는 사역이다.
인도 : 인간의 행동과 사상 사이에서 선택하기 어려워 고민할 때 올바른 성경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사역이다. 인생의 의미와 인생이 해야 할 일과 성경적인 방향을 가르치고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사역이다.
화해 : 소외된 성도들을 심방하여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하고 이웃과도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돕는 사역이다.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의 심방 매뉴얼
1. 심방의 준비
심방하기 전에 준비를 잘하고 요령 있게 심방함으로써 효과적인 심방이 되어 그 가정에 큰 유익과 덕, 그리고 은혜를 끼쳐야 한다.


1) 심방 전에 예고해야 한다. 늦어도 하루 전에 예고하고 방문하여야 한다.
2) 심방 전에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출발 전에 권사, 지역장, 구역장과 기도하고 출발한다.
3) 심방자는 예절을 갖추어야 한다. 몸가짐이나 의복, 외모 등에서 예의에 벗어나지 말아야 하고 말이나 행동에도 방문자의 예절을 지켜야 한다.
4) 행정적 준비가 있어야 한다. 목회카드나 심방카드로 그 가정식구들의 신앙 형편을 파악하고 가야한다. 혹 집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글로 흔적을 남기고 오는 것이 좋다.


2. 심방 내용
심방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그 가정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개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문안 : 가정의 평안과 형편을 묻는다.
2) 찬송 : 가정사정과 생활 내용에 따라 찬송을 부른다.
3) 설교 : 적절한 말씀을 골라 읽고 간단한 설교를 한다. 짧은 시간에 그 가정에 꼭 필로로 하는 적절한 말씀을 주어야 한다.
4) 기도 : 심방의 마무리는 뜨거운 기도로 마쳐야 한다. 아무리 시간이 없을지라도(찬송과 성경말씀을 증거 하지 못해도) 기도 한 가지만은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심방 받는 자가 작업 중이라 해도 머리를 숙여 기도하고 떠나야 한다. (환자가 있으면 신유기도를 꼭 한다. 축사 시에는 선별하여 실시한다.)
5) 상담 : 성도의 요청 시에 상담을 실시한다.


3. 사후관리
심방 후 2일이 지나기 전에 심방을 받은 성도에게 전화로 확인하여 심방 후의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기록한다. 필요에 따라 권사, 지역장, 구역장과 공유한다.



이태근 목사


한세대학교와 미국 오리건 주 Eugene Bible College(B.S)를 졸업하였으며, 시카고 McCormic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목회학 박사(D.Min)를 취득하였다.
그는 해외에서 오리건 주 Eugene 한인교회와 순복음 교회 그리고 L.A 나성순복음교회를 담임하였으며, 순복음 북미 총회장을 역임하였다. 국내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성전 담임목사, 교무 및 목회담당 부목사를 지냈으며, 한세대학교 겸임교수로 설교 스피치를 강의하고 있다. 현재는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나무의 꿈」,「설교의 힘」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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