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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한국 교회 청년목회 제안서 - 오영섭 목사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3    등록일시 : 2012-02-29    인쇄

특집 | 한국교회청년목회 제안서


Intro ●● 청년목회 성공을 위한 2가지



청년목회 어떻게 해야 하나?



오영섭 목사 (랜드마커미니스트리 대표)

들어가는 말



오늘날 한국 교회는 청년목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청년을 이끌 차세대 목회자는 쓰러지고 있고 이는 한국 교회의 침몰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20여 년간 청년사역을 행해 온 오영섭 목사는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곧 청년목회의 회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영섭 목사의 청년목회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자.




들어가며



인구 1,000만 명, 성공을 향한 2030세대의 치열한 생태계 속에서 기독청년들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청년들은 도시화에 따른 복음의 가치 절하, 목회자의 윤리불감증으로 인한 실망과 좌절, 이단들의 호전적인 공격에 상처 입은 한국 교회와 캠퍼스 사역단체, 포스트모더니즘과 반기독교적인 미디어의 폭풍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신자 전도는커녕 기존의 청년들조차 수평이동과 개종 등의 이유로 교회를 떠나가면서 청년목회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혼란과 갈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교회 속에서 청년목회는 그 방향을 잃어버렸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이구동성으로 청년목회가 살아야 교회에 미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민족과 열방가운데 역할을 감당해야하는 기독청년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청년목회가 대안이라고 말하면서도 세상의 유일한 대안인 교회가 살아야 국가와 세계가 살아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결국 개교회주의와 성장제일주의를 지향하는 한국 교회는 시대와 역사를 책임질 차세대 지도자들을 제대로 길러내지 못했다.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목회자들은 쓰러지고 있고 신뢰도가 곤두박질치는 한국 교회의 침몰은 계속되고 있으며 기독청년들은 방황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더 이상 교회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일컫지 않으며 기독청년을 세상의 희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필자의 미흡한 22년 청년사역으로부터 ‘청년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결안을 제시하여 청년목회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일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까지 ‘성령과 진리로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고 공동체적으로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힘입으며 대사회적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품은 21세기 청년지도자를 꿈꾼다’라는 목회철학의 전제아래 필자의 캠퍼스와 직장현장에서의 10년 선교단체 사역과 지역 교회 청년대학부에서의 12년 목회사역을 정리하여 청년목회이야기를 나눔으로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성복교회 청년부 이야기



동대문구에 위치한 성복교회는 1979년 4월 8일에 설립되어 청년부와 장년부가 함께 성장하였다. 계속된 성장 속에서 1997년에는 토요일 청년모임을 연령별에 따라 1·2·3부로 구성하여 약 60-70명의 청년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 후 장년부가 엄청난 부흥을 경험한 것과는 달리 청년부는 차츰 침체되기 시작했다. 청년부의 부흥을 위하여 1999년에는 1·2·3부의 청년모임을 통합하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출석인원이 40-50명으로 줄어들었다. 고민 끝에 2000년에 청년부 전임목회자를 세우고 주일에 청년예배를 드리자 100명 넘는 청년들이 기대감 속에 모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청년부 전임목회자의 잦은 교체로 2003년에는 청년예배에 40여 명의 청년들만이 남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이후 2003년 9월 28일 필자가 청년부 전임목회자로 부임하여 청년부를 에스라공동체로 명명하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성복교회의 청년부 이야기를 시기별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1. 회복기(2003. 9. 28 - 2004. 11. 14) : 무너진 성읍을 재건하다


1) 소그룹 재생산
먼저 기존의 리더 6명과 LTC(Leadership Training Course)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3명의 리더를 중심으로 약 1년의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이 끝난 후 12명의 리더들이 세워졌다. 지속적으로 사람을 세우는 ‘소그룹사역’은 LTC, DTS, JDTS, PHE(Potter's House Encounter), LVC(Leadership Vision Camp)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강도 높게 실시되었다. 마침내 2011년에는 4개의 마을로 확장되었고 현재 2명의 전도사와 9명의 간사, 55명의 리더와 26명의 리더후보생이 충성되게 헌신하며 재생산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 예배 세우기
필자는 암울한 예배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미디어사역팀과 찬양팀을 신설 및 보강하였다. 광고와 동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미디어사역팀은 교회사역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Wake Up 2011’, ‘KOSTA KOREA’, ‘이스라엘-아시아포럼’ 등의 뉴스 및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미디어스쿨’을 6차에 걸쳐 진행하였다. 찬양팀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강력한 팀워크를 이루며 현재까지 ‘예배자학교’를 7차에 걸쳐 진행하며 청년부와 중고등부 찬양팀원을 보강하였다. 찬양팀은 현재 ‘랜드마커’와 ‘킹덤빌더’ 2개의 팀이 격주로 예배를 인도하고 있고 ‘다놓사’(다리놓는사람들)와 함께 지역 교회들을 대상으로 ‘찬양과 경배학교’를 진행하였으며 ‘Again1907’, ‘Transformation Korea 2007’, ‘PASSION World Tour 2008’과 ‘JESUS FESTIVAL 2009’, ‘Wake Up 2011’, ‘KOSTA KOREA’의 찬양 및 스태프로 섬겼다.


3) 기도 제물
기도의 단 또한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골방기도, 공동체적으로는 수요아차산기도와 예배중보기도, 캠퍼스중보기도, 릴레이 금식기도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03년 5월에 5명으로 시작된 수요아차산기도에는 평균 60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렇게 교회공동체와 모든 영역과 민족, 열방을 품은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졌고 이는 청년부의 모든 사역의 초석이 되었다. 또 중보기도팀은 각종 집회의 중보기도자로 섬기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기도의 제물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에스라공동체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 번영기(2004. 11. 15 - 2006. 7. 24) : 지경을 넓히시다


1) 2030맞춤전도축제와 HUG
2004년 봄에는 계속되는 회복의 은혜가운데 2030세대를 전도하기 위하여 기획된 2030맞춤전도축제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전도에 열심을 낸 결과 2005년 2월 13일 청년예배 출석인원이 40여 명에서 109명으로 늘어났다. 2030맞춤전도축제는 청년들 각자의 재능과 끼를 살려 실시된 전도로 매년 실시되는 사역의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되었다. 그런데 한 번에 많은 불신자들이 복음을 접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에 비해 새가족 정착률이 기대보다 낮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소그룹별로 진행되는 전도-정착프로그램인 ‘HUG’(Happy meal, Unique joy, Group dynamic)를 새롭게 기획하여 실행한 결과 더욱 풍성한 추수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2) 전도집회컨퍼런스와 목회리더십컨벤션
2005년 10월에는 축적된 2030맞춤전도축제의 노하우를 가지고 ‘전도집회컨퍼런스’를 열어 약 60여 개의 중소형 교회를 도왔다. 나아가 2007년 8월에는 태국침례신학교, 말레이시아침례신학대학원과 공동으로 전도집회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수많은 현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전도사역을 섬겼다.
또 2010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열린 ‘목회리더십컨벤션’에서는 20여 명 현지 선교사들과의 동역으로 한국어학교, 예배자학교, HUG컨퍼런스, 소그룹 인도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년 동안 약 200여 개 현지 교회의 리더십들이 참여하였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현지교회에 새로운 예배가 신설되고 예배의 태도가 바뀌었으며 전도하는 분위기 가운데 부흥되었다는 피드백이 보고되었다.


3) 아웃리치
2004년 8월 필리핀 아웃리치로 시작된 국내외단기선교는 하나님의 스케줄에 따라 국내와 러시아, 태국과 말레이시아, 일본과 중국,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캄보디아 등지로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아웃리치를 준비하는 ‘선교학교’를 통해 구령의 열정에 사로잡히게 되었고 선교 후에는 ‘선교박람회’를 통해서 삶의 현장에서 구령의 열정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였다.



3. 부흥의 프롤로그(2006. 7. 24 - 2007. 10. 7) : 항해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공동체에 필요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부어주셨고 우리는 인력과 상황이 열악할지라도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함으로 나아갔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여지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헌신의 놀라운 열매들을 반드시 보게 하셨다.


1) MUSICAL CONCERT
2006년 7월에는 하조도 7교회 연합전도집회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태국에서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도시단위의 대규모 교회연합전도집회를 진행하여 개교회 전도집회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드라마팀으로부터 시작된 뮤지컬사역팀이 예수님의 복음을 원색적으로 제시하였으며 라이브뮤지컬로 순수 창작된 공연 ‘Rise Up!’은 C3TV와 온맘닷컴에서 촬영 및 인터넷생방송을 담당하며 전국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2) 캠퍼스 선교
캠퍼스선교는 2006년 경희대학교에서 시작되어 2010년에는 5명의 사역간사와 11명의 청년들을 ‘캠퍼스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다. 이 결과 경희대로부터 건국대, 고려대, 세종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로 확장되는 복음의 진보가 일어났다. 아침마다 Q.T와 중보기도를 실시한 후 캠퍼스로 함께 나아가 노방전도하며 성경공부를 인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대학생들이 복음을 경험하게 하시고 공동체의 예배자가 되도록 인도하셨다. 동시에 리더훈련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지하철역과 교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전도를 펼쳐나가고 있다.


3) 새벽성경공부
성복교회에서는 청년들의 새벽문화를 일으키고 1년을 하나님께 드리는 취지에서 매년 1월부터 6~10주 동안 새벽성경공부(이하 ‘새성공’)를 진행하고 있다. 새벽마다 집사님과 권사님들은 따뜻하고 풍성한 아침식사로, 청년들은 헌신적인 기도와 설거지 그리고 약 15대의 카풀로 새성공을 섬겼다. 교회에서 멀리 사는 청년들은 다른 청년의 집에 묵거나 아예 교회에서 자기도 하며 참석하기도 하였다. 새성공을 마친 후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큐티와 성경통독, 탁구와 토익강의가 수준별로 진행되었다. 새성공 시간에는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탁월한 리더십, 느헤미야’, ‘역사로 보는 신약통독’, ‘예수님의 사랑이야기’, ‘내 생애 마지막 한 달 캠페인’, 그리고 ‘믿음의 승부 캠페인’이 이어졌다. 해마다 하나님께서 많은 새가족들과 대학새내기들을 정착시키셨고, 대부분의 청년들이 새로운 결단을 하며 새해를 시작하도록 역사하셨다. 새성공을 통해 새로운 예배인도자들과 소그룹리더들이 등장하는 은혜도 경험하였다.


4) 부흥사경회
2007년 시작된 부흥사경회는 기도 중심의 부흥회와 말씀중심의 사경회 특징을 살려 진행되었다. 이는 3박 4일 동안 아침부터 밤이 되도록 다른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오직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집회이다.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부흥사경회를 통하여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을 깊이 만나 삶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 받고,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4. 부흥 1막(2007. 10. 7 - 현재) : 부흥의 파도를 타다


1) 주일 4부 대예배
2007년 10월 7일, 마침내 청년예배가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주일 4부 대예배로 확정되었다.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사 32:15)라는 언약을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것이다. 성복교회 청년부는 성령의 임재가 가득한 찬양과 경배로 뜨겁게 드려지는 주일 4부 대예배를 통하여 치유와 회심의 역사를 일으키며 ‘부흥 1막’을 써내려가고 있다.


2) 성경강해와 시리즈설교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에게 주시는 말씀을 예배 중에 나누기 원하셨다. 그래서 시작된 느헤미야강해(27주 과정)는 방황하던 청년들의 무너진 신앙과 삶을 회복시켜 청년부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도왔고, 사도행전강해(65주 과정)는 구령의 열정에 사로잡힌 청년들이 캠퍼스와 직장선교사로 헌신하도록 만들었다. 그 뒤에 이어진 여호수아강해(23주 과정)는 청년을 캠퍼스와 직장과 가정에서 인정받는 리더십으로 변모시켰고, 마태복음강해(113주 과정)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었다.
2011년에는 시리즈설교(리더십, HOW, 회복, 비전, 열정, 태도시리즈 등)를 통하여 청년에스라공동체의 회복-번영-부흥-변혁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알도록 했다.



5. 에필로그 : 부흥을 넘어 변혁으로


하나님께서는 대계명(The Greatest Commandment)과 대사명(The Great Commission)을 약 6배로 부흥한 에스라공동체 가운데 드러내시며 역동적으로 일하고 계신다. 전도지향적인 건강한 공동체로서 한국 교회 청년목회의 모델을 넘어서서 열방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청년목회가 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부흥은 온 우주의 주권자가 되신 절대자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역사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통로로 회개의 영을 공동체에 부으시고, 마침내 순결하고 거룩한 나실인세대가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나 거룩한 부흥의 파도를 일으키도록 섭리하셨다. 다시 한 번 한국 교회는 부흥의 세대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의 진보를 위하여 전진하며 사도행전 29장을 계속해서 기록해나가야 할 것이다.




21C 목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청년목회를 잘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염려하는 모든 목회자들의 고민임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목회를 잘 할 수 있을 것인가’와 같은 물음이기도 하다. 청년목회는 장년목회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원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청년이 살아야 한국 교회에 미래가 있다! 다음세대를 준비하지 않는 교회는 더 이상 살아있는 교회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다음세대를 헌신시키지 않는 교회는 결코 건강한 교회일 수 없다. 이제 한국 교회의 목회는 반드시 본질로 돌아가야만 한다. 여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다.



1) 하나님과 친밀함의 우물을 깊이 파라
먼저 하나님과 친밀함의 우물을 깊이 파야 한다. 목회에는 반드시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양떼를 위한 목자임과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는 한 마리 양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에게 모든 시선을 두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과 깊은 사랑을 주고받아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내야만 한다.
특별히 목회자에게는 양떼들과의 친밀함보다도 하나님과 더욱더 깊은 친밀함이 필요하다. 바울신학의 왕관이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를 반복해서 적으며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필요함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비로소 하늘의 기쁨을 누리며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항상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친밀함 가운데 부어지는 하나님의 마음 즉 ‘킹덤 하트’(Kingdom heart)를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이방인의 수가 차기까지 열매 맺기를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목회자가 하나님과 친밀함의 우물을 깊이 파면 팔수록 더 맑고 시원한 생수를 원하는 양떼들이 동서남북에서 몰려드는 한국 교회가 될 것이다.



2)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라
목회는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되고, 말씀과 기도로 마쳐야 한다. 하나님이 모세와 백성에게 명령하신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을 ‘대계명’(The Greatest Commandment)으로, 하나님의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명령하신 ‘문화명령’(Cultural Mandate)을 ‘대사명’(The Great Commission)으로 승화시켜야한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의 진보를 가져올 ‘킹덤 가스펠’(Kingdom Gospel)과 ‘킹덤 파워’(Kingdom Power)가 교회공동체에서 멈추지 않고 삶의 현장까지 흘러서 차고 넘치도록 해야 한다. 목회자가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고 교인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서 기도로 말씀을 성취하도록 하면 할수록 더 많은 평신도 사역자들이 동역자로 세워지면서 한국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회복될 것이다.



3)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집중하라
모든 영역에서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 목회는 예수님의 목회사역을 모델로 삼아야한다. 예수님의 목회사역은 한마디로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복음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지만,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미완성으로 제자들에게 위임하셨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무리를 위하여 제자를, 양떼를 위하여 목자를, 추수할 곡식을 위하여 추수할 일꾼을 세우고 계신다. 시대마다 세워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시간과 대륙을 뛰어넘고 민족과 문화를 초월하여 역사하는 복음이 땅 끝까지 퍼져나가도록 일하신다. 사람을 세우는 사역의 프로세스는 ‘예배-전도-양육-훈련-사역의 재생산’을 일으키는 유기적 선순환이다. 이 과정을 통하여 영성과 지성, 실력과 영력, 전문성과 인격을 겸비한 탁월한 리더십들이 역사가운데 등장하는 것이다. 모든 7M영역(가정, 교회, 교육, 스포츠와 예술, 정치, 미디어와 연예, 경제)에서 리더십으로 세워진 ‘Kingdom Builder’는 자신이 속한 각각의 영역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임하도록 할 것이다.
목회자가 사람을 세우는 사역으로 모든 민족과 영역 가운데 탁월한 리더십들을 길러내면 길러낼수록 회복을 넘어 사명으로, 부흥을 넘어 변혁으로 나아가는 한국 교회가 될 것이다.



4) 목회핵심가치를 재조정하라
교회 모든 리더십들의 우선순위를 목회핵심가치에 맞추도록 재조정해야 한다. 21세기 목회핵심가치는 ‘예배’와 ‘소그룹’, 그리고 ‘대사회적 사역’이다. 다시 말해서 이 세 가지는 전도 지향적이면서 동시에 성령의 임재와 인도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만한 예배인 동시에 현대인들의 감성과 영적 갈망을 채워주는 예배여야 한다. 강력한 영적 메시지가 있으면서도 수준 높은 영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물 흐르듯 흘러가야 한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현대인들의 갈망을 만족하게 하는 ‘Kingdom Worship’은 목회자와 예배기획팀의 창조적인 브레인스토밍과 전문적인 탁월함으로 디자인 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점점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기에 단 한 번의 만남으로도 삶의 변화와 결단이 일어날 수 있는 소그룹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의 비밀과 강력한 중보기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Kingdom Cell’은 탁월하고 강력한 리더훈련과정을 통해 균형 잡힌 소그룹리더들이 준비될 때 가능하다.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Kingdom Ministry’를 통하여 교회의 이미지가 변화되고 나아가 교회의 사명을 지역사회에서 더욱 영향력 있게 감당하게 될 것이다. 목회자가 ‘예배’와 ‘소그룹’, 그리고 ‘대사회적 사역’에 맞추어 리더십들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면 할수록 기쁨과 감사가 흘러넘치며 민족과 시대 앞에 본질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 교회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5) 적절성을 추구하라
모든 세대를 담아내는 최고의 적절성을 추구해야 한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내야 포도주와 가죽부대 모두 온전히 보존될 수 있다. 미래의 주역이 될 다음세대를 과거의 익숙해진 전통의 틀에 담아내고자 강요한다면 한국 교회는 유럽 교회가 걸어간 뼈저린 후회의 그 길을 그대로 따르게 되는 것이다. 세상은 이미 영역과 문화의 벽을 파괴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크로스컬쳐(cross-culture)의 변화무쌍한 시대로 바뀌었다. 변함없는 절대 진리의 반석 위에서 시도하는 전혀 새롭고 창조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모험적인 도전들은 잃어버린 다음세대들을 예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복음의 사역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세대들을 아우르며 모든 영역들을 담아낼 수 있는 ‘Kingdom Paradigm’이다.
목회자가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세대를 위하여 새롭고 창조적인 가죽부대들을 다양하고 넓게 준비하면 할수록 한국 교회는 모든 세대와 민족과 열방을 담아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 공동체’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오영섭 목사 프로필
오영섭 목사는 배재대학교에서 유전공학을 전공했고 이후 총신대학교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뒤 플러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과정(K.D.Min)을 수학 중이다. 성일교회와 잠실동교회의 청년대학부를 활성화시켰고, 성복교회 청년부를 약 6배로 성장시켰다. 대학생선교단체(DCF) 간사, 청목연(Young2080) 중앙위원과 신학대학원 강사, 한기총 청년대학생위원회 총무, C3TV 목회정보Plus와 포털사이트 온맘닷컴 미션칼리지 집필진으로 섬겼다. 현재 Landmarker Ministry대표, KOSTA KOREA 운영위원으로 섬기며 담임목회를 기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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