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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회의 대안과 비전]무학교회 청년사역의 실제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42    등록일시 : 2004-10-30    인쇄

무학교회 청년사역의 실제




백종현 목사 | 무학교회, bjhhmn@hanmail.net


1. 들어가는 말

이미 소그룹 사역은 기초가 잘 닦여져 있었다. 80년대를 전후해서 대부분의 대학생 선교단체들이 양육과 훈련의 구조로 도입, 활용을 하고 있었던 소그룹 조직은 청년사역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었던 개교회들에도 이미 번져 있었다. 필자가 무학교회 청년사역부를 처음 맡았던 2000년도에도 그러한 소그룹 조직은 이미 청년부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조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청년사역에 있어 소그룹 조직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 때도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개교회들치고 소그룹 사역을 하지 않는 교회는 지금껏 보지 못했다.

이하에서는 그러한 소그룹 사역이 청년사역에 자리잡게 된 동기와 배경, 진행과정, 그리고 소그룹 사역의 실제 등에 대해서 무학교회 청년부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술해 보고자 한다.

2. 왜 소그룹을 선택했었는가?

이 질문은 우리 무학교회 청년부뿐만 아니라 소그룹 사역을 시도하고 있는 모든 교회의 청년부와 그리고 앞서 말했던 대부분의 대학생 선교단체들을 향해서 동일하게 던져질 수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명쾌하게 규명되어 있다.

첫째, 제자화의 목적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별히 대학 지성인들을 전도해서 예수의 제자화를 꿈꾸었던 선교단체들의 소그룹 사역은 당연히 제자화를 부르짖는 가운데 배태된 것이었다.

예수님의 3년 사역도 무리 사역(군중 사역)보다는 소수로 선발된 제자 사역(소그룹 사역)에 집중되었다고 본다. 12명의 선발된 사람들을 예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 예수님은 소그룹 사역을 도입하셨다는 얘기이다. 그 중에서도 핵심 그룹 3명(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12명의 멤버들을 중간단계에서 리드했던 순장의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이 경우 12명의 제자들은 3개의 셀로 나뉘어야 한다).

예수님이 공생애 3년 동안 만나셨던 수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고, 오직 소그룹 속에서 함께 했던 소수의 제자들만 결국 지구 곳곳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했던 증인의 삶을 살게 되었다.

둘째, 전인격적 훈련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제자화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굳이 소그룹을 택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중그룹, 대그룹의 많은 인원의 사람들과는 삶의 모든 부분을 터치해야 하는 전인격적 훈련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예수님은 3년 동안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삶의 모습으로, 말과 행동으로, 그리고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제자들을 자신과 꼭 같이 닮은 복제물로 훈련하셨던 것이다.

소그룹은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노출되기에 충분한 크기의 작은 모임을 의미한다. 어느 한 사람도 그 소그룹 속에서는 숨을 수가 없는 규모이다. 그리고 그 소그룹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쌍방간 관계 형성이 가능함을 또한 의미한다.

소그룹 활동을 해야만 관계 훈련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대교회 구조에서는 예배 회중의 무리 속에 구경군으로, 관객으로 숨겨진 채 교회의 지체됨을 형성하지 못하고, 또 누려 보지 못한 채 허약하게 자라나는 많은 신자들이 양산된다. 그러나 소그룹 속에서는 어느 누구든지 숨을 수 없다. 지체됨을 형성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부담이 되면 이 교회를 떠나 소그룹 조직이 없는 교회로 옮겨가야 한다.

셋째, 리더십 훈련이 손쉽다. 소그룹이 편제가 되면 많은 수의 소그룹 리더가 필요해진다. 적어도 4명 중 1명 꼴의 리더가 필요하다. 그리고 리더를 도와 주는 헬퍼도 같은 비율로 필요해진다. 또 리더의 숫자가 많을 경우, 몇 명의 리더(대략 4명 정도)를 돌보고 책임지는 상위 개념의 리더(무학 청년부에서는 간사라고 부름)가 필요해진다. 이런 식으로 청년사역의 조직을 짜다보면, 많은 수의 리더 그룹이 형성이 되고, 리더 그룹으로 세워진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교회의 일군으로서 리더십 훈련을 일찍부터 받게 되는 이점이 있다.

넷째, 밀착된 양육과 훈련이 가능해진다. 소그룹 속에서 관계 중심으로 영적인 양육과 훈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통교회의 성경공부 방식보다는 한층 더 밀착되고, 세밀한 양육과 훈련이 가능해진다.

3. 셀그룹으로의 전환

위에서 본 것과 같은 이유와 동기로 무학교회 청년부도 소그룹 사역을 해 왔었다. 그러다가 지난 2002년도부터는 소그룹이라는 용어를 셀그룹이라는 용어로 전환하면서, 당시 유행하기 시작했던 셀교회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었다.

‘소그룹’에서 ‘셀그룹’으로 전환을 시도했었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당시 셀교회주의자들이 주창했던 셀교회의 비전이 너무나도 성경적으로 다가왔고, 빌 벡햄이 『제2의 종교개혁』에서 말했던 것처럼, ‘셀교회라는 것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설계하셨던 교회의 한 모습이고, 그 이후의 기독교 역사에서 사라지고, 잊혀져 버렸던 교회의 한 쪽 날개이다.’라는 주장에 대한 확신에 찬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둘째, 기존의 소그룹이 양육과 훈련을 위한 조직에 불과했다면 겉모습은 동일했지만 셀그룹이 주창하는 바는, 셀그룹 하나 하나가 지체됨을 형성하고 함께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는 각각의 작은 교회라는 것이 필자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었다. 기존의 소그룹은 소그룹이지만 셀그룹은 셀교회이기 때문에 전환을 시도했었다.

각각의 셀그룹은 기존의 소그룹에서는 부르짖지 않았던 교회의 5대 요소(예배, 양육과 훈련, 성도의 교제, 봉사와 섬김, 전도와 선교)를 공히 부르짖는 하나의 작은 교회였다. 기존의 소그룹이 양육/훈련과 성도의 교제라는 두 가지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셀그룹은 교회의 5대 요소를 온전히 추구하는 장점이 있었다.

셋째, 기존의 소그룹이 양육과 교제를 강조하는 것에 치중해 있었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의 모습 속에 외적으로 뻗어나가고 도전하는 모습보다는, 오히려 안으로 파고드는 내성화의 경향이 강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무학교회 청년부에서 시작되었던 셀교회로의 전환은 현재 과도기에 있다. 개념 전환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그에 걸맞는 핵심가치들이 모든 리더와 멤버들에게 깊이 스며들고, 또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셀교회의 조직과 내용들이 갖추어지기에는 다소의 시간이 더 필요한 시점에 있다.

다만, 셀교회가 주장하는 핵심가치(주님의 임재, 주님의 능력, 주님의 비전)들과 소그룹의 역동성 및 관계훈련 등은 이미 밑바탕에 깔려져 왔었기 때문에, 셀교회로의 전환에 필요한 기초 토양작업은 어느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자면, 전통교회들 중에서 셀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교회가 있다면, 제일 먼저 이미 소그룹 역동성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청년부를 한 단위로 삼아 셀교회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식의 점진적인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이게 과연 셀교회주의의 선각자들이 볼 때에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학교회의 경우에 있어서는 결과적으로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4. 셀그룹(소그룹) 사역의 강조점

무학교회 청년부에서 부르짖는 셀그룹(이하 소그룹을 셀그룹으로 바꾸어 부름)의 강조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예수님의 두 가지 큰 계명 중 두 번째 계명의 실현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십자가의 두 막대기 중, 수평대의 사랑을 체험하고 경험하도록 하는 성도의 훈련을 의미한다. 오늘날 개인주의, 이기주의의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시대적, 문화적 상황 속에서 교회와 성도가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셀그룹 속에서의 친밀한 인격적 만남을 통한 훈련만큼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철과 철이 부딪힐 때, 날카롭게 되는 것처럼(잠 27:17), 죄와 어두움의 권세가 막강해지는 마지막 때에 그것과 맞서 넘어지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내성이 강한 성도가 훈련되는 것은 셀그룹을 통한 훈련 밖에는 없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셀모임 시간을 ‘영적 헬스’ 시간이라고 불러 본 적이 있다. 예배의 회중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수직적인 영양분을 공급받는 시간이라면, 예배 후 셀모임 시간을 통해서는 성도의 영적인 지구력과 근력을 훈련하고 강화하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해 보았다.

셀모임을 회피하면, 결국 허약한 신자가 되고 만다. 셀모임 속에서 다양한 셀식구들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셀이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통해서, 성도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계명의 실체를 경험하게 되고 익히게 된다.

둘째, 본래적 신앙인 ‘십자가 신앙’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십자가 신앙’이라 함은 자기 부인의 신앙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십자가의 수직대의 신앙뿐만 아니고, 십자가의 수평대의 신앙까지 다 갖출 때, 우리는 진정으로 성경이 말하는 신앙의 세계를 걸어가게 된다는 의미에서 필자가 붙여 본 이름이다.

성경은 결코 수직대(하나님과 나)의 신앙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 과거 교회는 십자가의 수직 막대기만 가르치고 추구해 온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경은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공동체적인 신앙(너와 나, 우리)을 가르치고 있다. 성경은 시종일관 공동체(우리)가 ‘함께’ 만나는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다. 개인적인 신앙은 결코 성경이 아는 신앙의 세계가 아니다. ‘개인적’ 신앙은 불교, 유교, 도교, 힌두교가 뿌려 놓은 반진리의 신앙형식에 불과하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하기 원한다면, 모든 신자는 십자가의 수평대를 들고 셀모임 속으로 들어와야 한다. 공동체 중심의 신앙을 반드시 추구해야 한다. 공동체(셀모임)를 벗어난 군중 속의 신자는 결코 성경이 말하는 신자가 아님을 앞으로의 모든 신자는 알아야 한다. 셀모임을 통해서 진정한 교회(지체됨, 몸됨, 형제됨, 식구, 권속, 연합)를 배우게 된다. 이것을 배우지 않으면, 결코 그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한 성도라고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셀모임을 부르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셋째, 양적 사역이 아니고 질적 사역의 추구이다. 셀모임을 본격화하다 보면, 셀모임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그 영적 근력이 강화되고 ‘십자가의 신앙’으로 세워지지만, 이러한 셀모임을 낯설어하고 부담스러워해서 회피하는 신자들은 결국 도피하게 되거나 이탈하게 된다. 예배의 군중 속에만 여전히 머물고 만다. 아니면, 셀모임(소그룹)을 강조하지 않는 다른 교회로 옮길 수밖에 없다(우리 청년부에도, 이런 청년들이 종종 있었다).

결국, 셀그룹 사역은 양적 사역이 아니고 질을 추구하는 것이다. 낯선 사람을 만나 관계형성을 통해 영적인 가족모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셀모임이 부담스러워서 그 셀모임을 회피하거나 도피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하더라도, 우리는 건강한 성도를 세워나가는 꿈을 꾸기에 셀그룹의 비전은 결코 교회성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튼튼한 성도, 건강한 교회’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한 성도(교회)를 추구하기에 진정한 생명력이 배양될 것이고, 생명력이 있다면, 그 교회는 양적으로도 자라게 될 것이므로 결국 ‘교회성장’이라는 것이 하나의 선물로 주어지게 되는 셈이다.

5. 셀모임의 실제

1) 현황
우리 무학교회 청년부(7개 공동체로 구성)에는 약 100개의 셀그룹이 있다. 그러니까 100명의 셀리더가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그 셀리더와 담당교역자(전도사)의 중간 위치에서 셀리더를 돌보면서 교역자를 도와주는 간사들이 25명 정도가 있다. 그리고 현재 공식적인 셀모임은 주일 청년연합예배가 끝난 직후 공동체별 모임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2) 셀모임의 실제
소위 말하는 4W(환영, 찬양, 말씀, 기도)의 순서로 셀모임을 리더가 진행을 한다. 물론, 공동체 모임 속에서 이미 찬양의 시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대개 나머지 세 개의 순서로 진행이 되는 셈이다. 말씀은 정해진 성경공부 교재를 가지고 서로 풀어보고, 각자의 삶에 적용을 하면서 은혜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각자의 기도제목과 셀그룹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셀모임을 마치게 된다.


그리고 셀모임 후의 애프터(주로 식사 모임)를 강조한다. 현재의 셀모임은 주일에 교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정모임(home-sharing)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주일 정규 셀모임 이후에 자연스러운 애프터 모임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더불어 주중에 셀멤버의 처소(가정)에서 모이는 평일 셀모임(home-sharing)을 강조하고 있다.

3) 셀리더의 훈련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서 10시까지 모여서 셀모임을 인도하는 리더들을 훈련한다(이 훈련은 공동체별로 담당교역자가 맡고 있다). 이 훈련시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전반부에서는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한 주간의 영적인 침체를 해소하고 영적인 재무장을 하게 되며, 중반부는 셀모임 때 진행할 성경공부 교재의 내용을 미리 학습하고 나누어 보는 시간이다. 마지막 후반부는 셀리더들의 순모임(간사 1명당 리더 4명 꼴 정도) 시간이다. 이 시간에 좀 더 깊은 대화로 자신의 막혀 있는 문제를 서로 고백하고, 그러한 영적인 교제를 함으로써 좀 더 깊이 부어지는 영적 공급을 얻게 된다.

4) 예비리더(헬퍼)의 훈련
앞으로 리더가 될 예비리더(헬퍼)를 훈련하는 시간이 각 공동체별로 주어져 있다. 주로 토요일에 진행이 되는데 공통된 커리큘럼은 없고, 기본적인 신앙과 영성 훈련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5) 셀 비전선언문
각 셀그룹마다 자신만의 비전선언문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구체적이고도 자기 셀만의 독특한 사명선언문 작성을 통해 셀멤버들이 그 사명과 비전을 향해서 함께 기도하고 영적으로 결집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선명한 비전이 셀을 살린다!”라는 구호를 외쳐본다.

6) 앞으로의 과제
‘주일’ 셀모임을 ‘평일’ 셀모임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세상과의 싸움이 치열해지는 때에 평일 셀모임을 가지게 함으로써 한 주간의 영적 전투의 실제적인 버팀목이 되게 하고, 날마다 모이기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평일 셀모임을 하게 되면 셀멤버들의 가정모임(home-sharing)을 통해서 훨씬 윤기있는 셀모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로 청년사역부의 전체적인 조직과 사역을 셀교회(모임) 중심에 맞게 조정,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금은 청년사역부의 전체적인 조직과 사역이 있고, 또 그 하부에 7개의 공동체별 조직과 사역이 있으며, 그 공동체 내에 셀그룹이 조직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부의 조직과 사역이 존재하는 한 셀그룹들이 명실공히 셀교회로 세워짐에 있어 충돌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여름 단기선교 사역이다. 이 단기선교 사역을 교회 내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청년부 전체적인 범위에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여름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약 2,3개월 기간 동안에는 셀모임(활동)이 상당히 축소가 되고 힘들어지는 경험을 했었다. 셀그룹 활동이 좀 더 강화되고 견고해지려면 이러한 사역들도 셀단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6. 나가는 말

무학교회 청년부는 셀그룹 사역을 통해 참된 제자, 건강한 성도, 견고한 교회공동체를 꿈꾼다. 셀그룹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전, 한 영혼의 비전, 제자화의 비전, 민족복음화의 비전, 세계선교의 비전을 꿈꾼다.

그리고 셀모임을 통해서 인생의 변화가 일어날 것을 꿈꾼다. 셀그룹 사역은 만남을 촉발시킨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감추어진 보화와도 같은 ‘섭리적인 만남’을 제공한다. 그 낯선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연약한 모습이 발견되고 또 연단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그 만남 속에서 또한 서로의 연약함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는(롬 15:1) 진정한 섬김의 영성을 훈련하게 된다.
셀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영적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참된 이웃 사랑을 체험함을 통해 마지막 시대에 복음의 횃불을 밝힐 강한 군사로 준비될 것을 또한 꿈꾼다.

이제 무학 청년이 꿈꾸는 셀그룹은 “삶이요, 생명이요, 교회요, 나눔이요, 관계요, 가족이요, 사랑이요, 눈물이요, 기도요, 변화요, 누룩과 겨자씨 같은 하나님 나라요, 전인격적 변화와 성장이요, 기쁨이요, 같은 비전이요, 같은 꿈이요, 늘 생각나는 모임이요, 앞으로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요, 항상 모이고 싶은 모임이요, 하나가 되어 가는 모임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셀그룹은 ‘나의 (전부)이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어야 한다.


백종현 목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
장신대 신대원(M.Div.) 졸
서울영동교회 신혼부부 공동체 사역 담당
현 무학교회 청년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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