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자료서비스

사역를 위한 다양한 자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청년
<젊은 그대 왜 교회 가기 싫어?> Endless Challenge : 호주 힐송교회의 청년사역_David Kim 목사 (호주 힐송교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5    등록일시 : 2015-04-08    인쇄



Endless Challenge : 호주 힐송교회의 청년사역



글_David Kim 목사 (호주 힐송교회)

지구 남반부에 위치한 호주는 뉴질랜드와 같이 영국의 세계식민지정책으로 1780
년경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2011년 통계상으로 전 인구의 61.1%가 크리스천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런 수치는 종종 과거 20세기 호주 교회의 연합운동(Uniting Movement)과 부흥(Revivals)의 결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에 물들어 있는 21세기 호주사회는 이런 복음의 열정에서 멀어지고 있다. 호주의 NCLS(National Church Life Survey) 보고서에 따르면 주류 교단들의 교회 성장률이 상당히 저조함을 보여 주는데, 가톨릭이 - 13 %, 성공회 - 2%, 연합교회 - 11 %, 장로교회 - 2%, 루터교회는 - 8%로 매년 성도 수가 노후화 현상과 전도부족으로 급감하고 있다. 이는 호주가 얼마 전에는 선교사를 보내는 선교국에서 이제는 선교사를 필요로하는 전도대상국으로 전락했다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복음의 나태함 가운데서도 유독 침례교(8%)와 호주기독교교회연합(Australian Christian Churches(前 AOG): 20%)은 지금도 점진적인 교회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호주기독교교회연합의 대표적인 특징은 수많은 젊은들이 주님을 알기 위해 모여든다는 점이다.

힐송교회(Hillsong Church)의 청소년, 청년목회
마약, 음주, 성문화로 타락한 10, 20, 30대의 호주 청년들에게 호주기독교교회연합의 청년목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으로 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이들 1,100개의 교회와 22만 성도를 대표하는 힐송교회(Hillsong Church)의 청년목회는 인생의 비전이 없는 수많은 디지털세대 청년들에게 성경이 시대에 뒤떨어진 가르침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바꾸는 영적인 원동력임을 입증하고 있다. 시드니에 위치한 이 교회는 브라이언과 보비 휴스턴(Brian and Bobbie Houston) 목사 부부가 45명의 성도들과 함께 ‘힐스 크리스천 라이프 센터’(Hills Christian Life Centre)로 1983년에 개척하여 1999년에 ‘힐송교회’로 개명하면서 청소년 중심의 세계적인 찬양사역으로 잘 알졌고 현재는 10만 명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했다. 그러면, 이런 힐송교회의 청년사역은 어떻게 젊은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있는 것일까? 담임목사인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uston)의 청년목회 철학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

30년된 힐송교회는 스스로 로컬(Local) 교회임을 자처하지만 예배형식이나 전도방법을 살펴보면 마크 허치슨(Mark Hutchison) 교수가 언급한 것같이 전통적인 순서와 예식을 벗어나 ‘컨퍼런스 스타일’(Conference Style) 의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목회 스타일의 핵심은 그 교회에서 주일학교부터 자라난 청년들이 진심으로 참가하여 많은 부분에서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브라이언 목사의 비전인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중심의 큰 교회로 세계로 뻗어나가 영향력을 미치므로 모든 곳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능력을 부여하여 그들의 삶에 도전을 주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믿음과 열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불신 청소년들의 가교역할을 한다. 주님을 영접한 청년들은 전문성(Professionalism)과 긍정적인 마인드(Positivity)의 소유자가 되기에 앞서 ‘Discovering Christianity’라는 교육과정을 통해 신앙의 기본적 교리를 배우고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로 고백 할 수 있도록 격려 받는다. 청장년들은 교회의 주요 목회활동에 자율적으로 참가하는데 특히 브라이언 목사의 찬양철학(책은 정신을 바꾸나 찬양은 마음을 변화시킨다)을 실천해 나가는 데 스스로 가진 찬양의 은사를 활용한다. 더 나아가 힐송교회는 긍휼사역(Compassion Ministry)으로 아프리카의 가난(고아)과 AIDS 퇴치를 위해 장기선교를 펼치고 있고, 다른 초교파 NGO 단체인 Teen Challenge 그리고 Mercy Ministries와 함께 비행청소년과 미혼모들을 섬기고 있다.

교회의 청년들은 이런 긍휼사역의 핵심 멤버로 봉사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특히, ‘Street Teams’의 젊은이들은 소외받는 지역사회 가정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그들의 집안 일(청소, 수리, 아기돌보기, 위로, 선물)을 도와준다. 힐송교회는 사람들에게 주로 찬양사역으로 잘 알려졌는데, 교회 청년들의 순순한 헌신은 브라이언 목사가 청년들에게 말씀으로 ‘끝없는 도전’(Endless Challenge)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는 청년들이 예수님의 은혜를 손수 이웃에게 실천하면서 믿음이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참가하는 또 다른 I-Heart 프로그램은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는 약물중독, 인신매매, 노숙자, 건강, 자살문제들에 대해 교회의 성도들과 그들의 불신 친척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므로 기독교적인 사회계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종종 대형 교회의 이미지가 사회에 부정적으로 노출되고 있는데, 호주 힐송교회는 더 많은 예배를 각각 다른 지역에서 드릴 수 있도록 ‘개척’이 아닌 ‘교회확장’ 차원에서 ‘캠퍼스 목회’(Campus Ministry)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브라이언 목사의 전도철학은 힐송교회의 세계복음화의 실천사항으로 지금은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등을 포함하여 30개 예배처가 운영되고 있고 이 가운데 여러 곳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트칼어 등 9개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 섬기는 이들 가운데 젊은이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무시할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는 10개국의 주요 도시인 런던, 키브/모스코바,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 뉴욕, 파리, 스톡홀름(스웨덴), 독일,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바르셀로나, 로스엔젤레스 등에서 청년주도의 제2의 힐송운동(Hillsong Movement)이 지역도시 사회에 복음의 신선함을 가져오고 있다.

이 모든 청년활동의 근본적 핵심은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다. 이것은 힐송교회의 청소년 사역을 총괄하는 부서로 Wildlife(고등학생)와 Powerhouse(18-25세)로 나누어져 있다. 이런 청소년 사역은 교회 창립과 같은 해인 1983년에 시작되어 타코 켈젝(Darko Culjak)이 최초의 청년담당 목회자로 활동하였고, 존 킹(John King)이 부목회자로 지냈다. 이후에 필 & 루신다 두리(Phil & Lucinda Dooley) 부부가 추가로 청소년 목회자로 활동하면서 1996년에 2개의 내부 부서인 Wildlife와 Powerhouse(18-25세)로 분리된 것이다. 그들은 ‘1998년 여름수련회’에서의 부흥 이후에 함께 모이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이 Hillsong United란 이름의 근원이 되었다. 여기서 Wildlife 그룹은 매주 금요일 오후 6-9시에 교제위주의 모임을 교회에서 갖고, 주일에는 부모와 함께 성인예배에 참석한다. 반면에 Powerhouse는 교회에서 가장 활발한 그룹으로 매주 화요일은 Connects Groups(셀그룹)으로 다른 청장년들과 교제를 나누고, 매주 수요일 저녁은 신앙, 리더십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은 Powerhouse의 정기예배와 교제로 모인다. 교제를 중요시하는 호주 성인들 같이 매 주일 저녁예배 후에는 다시 자유로운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힐송교회는 연령상으로 또 Pre-와 Post-Hillsong United(Hillsong United 그룹의 이전과 이후 청년세대) 청소년부서로 Fuel(중학생)와 Frontline(25-35세)가 있는데 이 곳에서 청소년들은 긍적적인 환경에서 예수님을 닮아갈 뿐 아니라 인생의 선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격려 받고, 그들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상담을 받는다. 이 중 Fuel그룹은 매주 금요일에 모여 신앙교제와 펠로우십을 가질 뿐 아니라 중 1, 2학년은 Refuel이라 하여 주일 아침에 자체로 예배를 드리고 중3 학생들은 리더와 부모님과 함께 성인예배에 참석하여 다음 단계인 Wildlife 그룹에 가기 전의 과도기 과정을 경험한다. 다음에 가장 연령이 많은 그룹인 Frontline(25-35세)은 매주 화요일 Connects Groups을 통해 성경공부, 기도, 교제시간으로 믿음을 쌓아간다. 주니어 세대인 Powerhouse와 함께 매주 수요일에는 예배와 여러 가지 신앙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다. 주일 저녁 예배후에는 교회 카페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펠로우십을 갖는다.

이런 힐송교회의 청소년 목회철학은 종종 찬양사역으로 인해 잘 부각되지 않지만 그런 찬양사역의 주요 리더들이 외부에서 섭외되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내의 청년사역을 통해 이루어 지는 전도, 양육, 교육, 훈련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힐송교회가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세속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30년의 세월 속에서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소원하는 브라이언 목사의 영적인 간절함 위에 다져진 청년목회 비전이라 할 수있다. 이런 가운데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는 또 힐송교회의 전문 청년워십팀으로 처음에는 청소년 담당목사인 필 & 루신다 두리(Phil & Lucinda Dooley) 부부에 의해 Powerhouse Youth(18-25세) 멤버로 구성되어 그들의 예배를 인도하다가 호주의 초교파적인 기독청년 모임인 Youth Alive Australia(YAA)를 인도하면서 독립앨범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Powerhouse의 Peter King(피아노), Nigel Hendroff(기타)와 Wildlife의 Joel Houston(담임목사의 아들), Marty Sampson, Luke Munns, Michael Guy Chislett, Holly Dawson, Mark Stevens, Katrina Peoples, Michelle Fragar, Tanya Riches and Bec Mesiti 등의 학생들이 찬양목사인 라셀 브라카(Russell Fragar)로부터 음악지도를 받아 전개 되었다.

그리하여 1998년 ONE이란 찬양을 시작으로 그들은 매년 찬양앨범을 출간하여 힐송교회 성인 찬양팀과 더불어 전세계 찬양사역의 선구적인 역활을 하였다. 를 비롯하여 (Remix Project), 등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그들의 찬양곡 (Where Feet May Fail)는 2013년 말에 미국 기독교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2014년 5월에는 미국의 Billboard Hot 100에 진입하기도 하여 크리스천뿐 아니라 세속적인 음악에도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청년들의 뜨거운 찬양과 주님을 갈망하는 열정이 젠다이슈(Gender Issue) 등으로 종종 종교나 비기독교인들에게 잘못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믿음과 준비된 헌신이 바로 힐송교회가 호주 모든 교단들 가운데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믿음으로 모여있는 비결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들이 빠져 나가는 많은 호주 교회들에 비해 유독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드는 곳이 바로 시드니의 보쿰힐(Baulkham Hills)이다. 이것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강한 성령의 임재이자 역사이다.



김 데이빗 윌리엄 목사 (PhD, Syd)
호주 Christian Heritage College(B.Min.), University of Queensland(MA in Th.), University of Sydney(Ph.D., 교회사)에서 학업을 마치고 시드니 Charles Stuart University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영국 University of Edinburgh과 서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였다. 지금은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데이빗 목사는 아프리카(케냐)과 아시아(인도, 네팔, 중국, 타일랜드) 등에서 단기 선교활동을 하면서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현지인과 이민교회를 15년간 섬겼고 특히 1.5 & 2세대 전문사역을 7년간 하였다. 저서로는 Religious Transformation in Modern Asia : A Transnational Movement(Brill), The Thomasine Logia : The Genesis of a Jesus Tradition(Routledge), Intercultural Transmission in the Medieval Mediterranean(Continuum), Revival Awaken Generations : A History of Church Revival(DKM Press) 등이 있다.

좋아요 0    스크랩 0
Copyright ⓒ 2021 교회성장연구소 주소 : 07239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59 영산복지센터 4층.
대표 :이영훈  사업자등록번호 :113-82-03672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3-서울영등포-0784
개인정보관리자 : 김대학   대표번호 :02-2036-7912  팩스번호 :02-2036-7910
이메일 : icg21@pastor21.net   근무시간 -평일 09:00 ~ 17:00  점심시간 : 11:30-13: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 본사이트의 자료를 다운로드 혹은 가공하여 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