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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성도의 삶을 터치하는 목양적 심방 -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45    등록일시 : 2010-06-0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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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을 터치하는 목양적 심방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심방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양으로서의 심방이다. 양떼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목양 심방의 기능은 예전부터 중요하게 인식되어 왔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성도들은 외적으로는 과거에 비해 훨씬 풍성한 삶을 살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과 상처와 싸우는 성도들이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심방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열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에게 일반적인 목양으로서 심방의 종류와 그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부>



21세기, 심방의 필요성


오늘날 우리는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사회, 고도로 분화된 산업구조, 철저한 핵가족 사회와 인간관계의 단절, 그리고 멀티미디어와 기술의 발전 은 지난 30년 전만해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환경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의 교회가 과거의 시대와 다르다는 것이 강조되며 전통적인 목회방식 안에서 이루어지던 덕스러운 사역의 도구들이 무시되거나 과소평가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목양과 심방이라는 가치이다. 시대가 변하였기 때문에 또 다른 목회의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타락한 죄인과 그리스도의 복음, 거룩하신 하나님, 잃어버린 영혼들을 전도하고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세우는 교회를 위한 돌봄 등은 불변의 가치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심방은 너무나 소중한 은혜의 도구이다.


사람들은 묻는다. ‘농촌사회에서는 유효성이 있던 심방사역이 과연 오늘날과 같이 변화된 시대 상황에서도 적실성을 갖는가?’ 라고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렇게 사회가 과거와 달리 변했기 때문에 영혼들은 더욱더 올바르고 깊이 있는 목양사역을 필요로 한다. 심방은 이러한 목양사역을 위한 가장 절실한 은혜의 도구이다. 원래 목양이라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 그의 중보자적 사랑으로 영혼들을 돌보신 총체적인 섬김을 지칭한다. 다만 이러한 그리스도의 섬김을 그리스도와 신자들과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본 것에서 발생한 표현이다.


오늘날은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기에 급급하여 수많은 인본주의적인 프로그램들이 전통적인 목회의 방식들을 대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이 어느 정도는 전통적인 목양과 심방의 효능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교회를 참된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세우는데는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목양으로서의 심방


목양이라는 것은 목자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오늘날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 진리의 요소를 경시하고 상처받고 고통 받는 인간의 현실을 중시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고통과 상처의 증상들을 다루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시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죄라고 하는 근원적인 뿌리로부터 파생한 징후들일 뿐이다. 그러므로 죄를 다루고 그 사람의 영혼을 올바로 세움으로써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근본적인 목양 없이는 그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람을 모든 선한 일에 온전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날은 더더욱 심방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겉으로 볼 때 씩씩해 보이고 누구의 돌봄도 거절하며 거칠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확신에 찬 교인들이라 할지라도, 참으로 그 영혼의 고통의 뿌리를 지적해주고 사랑으로 돌봐주면 금세라도 울음을 터트릴 연약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치유와 돌봄을 흉내 내는 이 세상의 수많은 가르침과 유행들을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있는가?


그러나 기독교의 목양이 그와 다른 점은 단지 인간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이 아닌 진리를 가지고 돌봄을 행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속에 울려 퍼지는 설교와 공적인 예배의 가치는 한 영혼, 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고 외쳐진 진리의 말씀을 개개인의 구체적인 삶속에 적용하는 목양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세워지는 것만큼 사람들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심방에서 목회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모든 심방이 영혼을 세우는데 유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심방은 목양의 수단일 뿐이다. 심방하는 사람이 자신이 돌보는 영혼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다면 그 심방이 도대체 어떠한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 참된 심방은 그리스도께서 많은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개개인을 마주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고 치료하고 위로하셨던 그 돌봄을 본받는 것이다. 사회가 이렇게 치열한 경쟁사회로 변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될 수록 교회는 이런 심방에 마음을 쏟아 성도들과의 관계를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주는 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심방의 종류


심방은 그 동기와 목적,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은 어느 학문적인 구분이라기보다는 목회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이다.


첫째로, 사교적 심방이다. 이것은 말 그대로 사교를 위한 배려에서 비롯되는 심방이다. 인간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심방인데 이런 심방은 교회에 왔으나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이나 비회심자들에게 필요하다. 이러한 심방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기독교적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심리적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듭나고 영혼이 곤고하여 목양을 필요로 하는 신자들을 이런 식으로 심방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둘째로, 의례적 심방이다. 이 심방은 가정의 행사나 어려움 때문에 의례적으로 심방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심방에 참다운 목양의 마음이 담길 때 의례적인 심방을 통해 목양의 유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의례적 심방은 가정의 애경사들을 당하여 행하는 심방이다.


셋째로, 정치적 심방이다. 이것은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나 의례 때문이 아니라 목회자가 교회의 정치적 유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행하는 심방이다. 그것이 참으로 올바른 목적을 위하여 사용된다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나 그렇지 아니하다면 목회에 커다란 오점을 남길 것이다. 그리고 정치라고 하는 것은 오늘의 우군이 내일은 적으로 변할 수도 있는 것이므로 이러한 심방을 통해 다소간의 목회의 유익을 얻었더라도 후일에 그것이 해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넷째로, 목양적 심방이다. 이 심방이 바로 고유한 의미의 심방이다. 의도 자체가 양떼를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심방을 하는 목회자의 마음 속에는 이 심방을 통해 자신이 대접을 받거나 인정을 받기 보다는 그 양떼들이 그리스도를 더 잘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도록 돕는 것이다. 목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에 꼴을 먹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꼴은 심방이라는 은혜의 수단을 통해 어찌하든지 진리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심방 받는 자들의 상황에 맞게 조리하여 ‘개인적’으로 혹은 ‘가정적’으로 먹이는 것이다. 이러한 인격적이고 말씀 중심의 심방을 통해 교인들은 참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는 목회자로부터 받는 심방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심방을 통해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하여 자신의 삶과 신앙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만들어 주어 하나님을 새롭게 찾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성령의 깨닫게 하심과 위로, 그리고 조명하심을 경험하면서 심방을 끝나도 오래도록 심방 때 목회자가 전하여 준 진리의 말씀들이 마음에 남게 하는 것이다.



가정심방, 이렇게 하라



진실한 사랑의 마음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목양적 심방이야 말로, 양떼들을 돌보는 가장 주된 심방이어야 한다. 심방하기 전 가장 필요한 준비는 심방 받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영혼을 돌보는 사람들이 마음에 평소 심방할 영혼을 향한 사랑이 넘치게 되면 심방하는 것이 조금도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사랑의 마음은 관계를 심화하고 또 새로운 관계를 맺기 원하는 마음의 성향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베드로에게 예루살렘 교회를 맡기시기 전 ‘교회를 사랑하느냐?’ 혹은 ‘영혼들을 사랑하느냐?’ 라고 묻지 않으시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다(요 21:15-17). 이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주님을 사랑하는 착한 인격이 나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방하기 전 먼저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그의 형편과 처지를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심방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함

심방을 준비할 때나 또 심방지에 가서나 영혼을 위한 간절한 기도는 필수적이다. 심방을 떠나는 동안에도 이러한 정신이 유지되어야 한다. 심방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 지극히 세속적인 화제들로 마음을 가득 채운다면, 심방 받을 영혼들을 만났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영혼을 향한 목양적 섬김이 순발력 있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심방하는 동안도 내내 마음속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이 심방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이다.



처음 대면해서 교감을 가지라


일단 심방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교감을 이루도록 하여야 한다. 교회를 출석하지 않은 것을 심문하듯이 따지러 온 사람처럼 비춰져서는 안 된다. 심방은 사랑으로 하여야 한다. 영혼을 돌보는 사람들이 심방을 할 때에는 아무리 악한 성도라 할지라도 그가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과 현실에 대해서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애써야 한다. 선악에 대한 판단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으로 그 영혼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화의 시작은 심방받는 사람의 관심사로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그래서 심방하는 사람은 인간생활의 여러 분야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는 것이 요긴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스포츠, 의학, 공학, 심리학, 디자인, 복식, 건축, 역사, 사상, 유행, 음식, 항공, 우주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간 삶의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울릴 수 있는 상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필자는 평소에 이러한 자료들을 참고하거나, 혹은 전문가를 만나게 될 때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 언젠가 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심방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물류산업에 대해 함께 대화를 하게 되었다. 유럽의 물류산업과 우리나라의 물류산업에 관한 질문을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를 시작하였다. 그는 함께 대화 하며 매우 기뻐했다. 왜냐하면 목회자인 내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던 용어와 설명들을 잘 알아듣고 나의 의견도 제시함으로써 자기의 말 상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한 번은 무기 산업에 종사하는 박사를 심방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에도 최근 개발된 한국산 무기의 재원과 개발 실태에 대해

대화를 하였다. 그는 자신이 설명해 주는 것 이상으로 내가 그 분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몇몇 무기 체계에 대해서는 수치와 재원까지 외우고 있어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는 큰소리로 부인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여보, 이 목사님이 우리 연구소에서 개발한 무기를 거의 다 알고 계셔. 전문가처럼 세밀하게 다 알고 계셔서 내가 가르쳐드릴게 없네. 정말 놀랍지 않아!”


이렇게 되면 사람의 마음이 아주 쉽게 열리게 된다. 왜냐하면 자기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것은 곧 자신을 깊이 인정해 주는 심리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영적인 교감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심방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는 마음을 해제시켜 주고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해주기 때문이다.



* 간절한 마음으로 하는 심방의 예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주일에 교회를 나오지 않고 출타한 교인의 집을 목사님이 심방하셨지만, 결국 그 교인을 못 만나고 돌아왔다. 그 교인이 저녁에 귀가 하였을 때 불신자인 앞집 이웃이 그에게 성실히 교회에 출석하라는 충고를 했다. 교인은 교회도 다니지 않는 이웃이 자기에게 신앙적으로 충고하는 것이 불만스럽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여 묻자 이웃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집을 나간 후 얼마 되지 않아 연세 드신 목사님이 방문하셨는데, 몇 번씩 벨을 누르시기에 내가 창문을 열고 당신이 집에 없다고 말씀드렸지. 그랬더니 목사님이 문 앞에서 대문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해주셨어. 끝나고 돌아가실 때 노인 목사님 눈에 눈물이 맺힌 것을 나는 보았소. 교회 잘 다니지 않으면 자네가 벌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



성경 말씀으로 권면하라


찬송을 부르고 대표기도 하는 사람이 있고 설교와 주기도문이 있다면 완벽한 예배가 될 것이다. 이는 가정심방의 경우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이나, 요양하고 있는 처소에서는 찬송을 부르지 않는 것이 덕이 될 때도 있다. 우리 마음에야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가득하지만 우리의 심방과 예배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덕이기 때문이다. 찬송 없이 병상에서 성경 구절 하나만 읽어주며 해설하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끝날지라도 훌륭한 심방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성경조차 펴지 못할 때도 있다. 수술실에서 집도하기 직전에 환자가 거의 마취상태에 있을 때, 그럴 수 있지 않겠는가?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심방하는 사람이 영혼들에게 성경말씀으로 권면하는 것이다. 정확히 성경구절을 인용하고 적절히 해석하여 그의 삶의 현실에 적용이 되는 가르침을 위로와 함께 전해주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좋다. 심방하는 사람은 사라지고 떠나갔어도 마음 안에 자신을 사랑하는 목자의 마음과 하나님의 음성이 남아있다면 어찌 성공한 심방이 아니겠는가!



감동으로 심방을 끝내라


심방을 시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잘 끝내는 것이다. 은혜로운 심방이 끝난 후 이어지는 세속적인 대화와 논쟁들은 심방의 효과를 감소시킨다. 마지막으로 해야 할 것은그들의 마음 속에 주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심방이 끝난 후에도 계속 기도해 주는 것과 또 심방을 받은 지체가 그날의 감동을 유지하며 경건 생활을 하는 일이다.


크지 않지만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은 심방의 감동을 더할 것이다. 지난 주일예배에 빠진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설교원고나 자신이 직접 지난 주일설교를 정리하여 필사하거나 혹은 깨끗이 복사하여 읽어보도록 작은 메모지와 함께 전해 주고 오는 것도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 작은 책자나 과일 한 개, 그리고 카드 하나도 훌륭한 심방의 정표가 될 것이다.



나가는 말

심방은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 일이 성공하고 주님의 말씀이 영혼들의 가슴에 심어지면 심방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행한 일꾼들도 함께 은혜를 받게 된다. 영혼을 돌보는 이들에 대한 사랑과 권위를 인정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영혼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소원이 있다면 양떼들이 언제나 자기의 섬김과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는 것이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가 언제나 넘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안정된 교회의 울타리 안에 오순도순 모여 우리의 목양에 순종하는 영혼들 만이 우리의 양떼가 아니다. 때로는 자신의 불순종과 고집으로, 때로는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상처와 아픔 속에서 각기 제 길로 간 잃어버린 양들도 우리가 돌보아야 할 양떼들이다. 그렇게 교회를 멀리 떠나 양떼들 중에는 우리가 아무리 기도하며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양들이 있다. 우리가 눈물로 그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가 심방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김남준 목사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에서 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 박사 과정을 취득했다. 그 후 안양대학교, 백석대학교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로 학생들에게 강의했다.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청교도적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한국교회에 바르고 깊이 있는 개혁신학적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연구와 설교, 집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그는 성도들과의 친밀감을 잃지 않기 위해 심방 등 양떼를 위한 교회 사역에도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죄와 은혜의 지배」,「구원과 하나님의 계획」,「게으름」,「자기 깨어짐」,「하나님의 도덕적 통치」,교사 리바이벌」,「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돌이킴」,「싫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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