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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여성을 위한 목회 가이드]여성을 위한 심방 이렇게 준비하라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5    등록일시 : 2007-04-30    인쇄

여성을 위한 심방 이렇게 준비하라




김한배 목사 광은교회 담임목사


오늘날 우리는 사회차원이나 교회차원에서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이 점점 더 많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 유교문화에 젖어 다른 서구사회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뒤늦은 듯했으나 최근 들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여성의 역할과 생활이 이전과 달라지는 양상을 발견할 수 있다.


정보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섬세함과 감수성을 지닌 여성들이 점차 남성의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정 안에서의 여성의 역할도 많이 있지만 가정을 벗어난 사회적 역할의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매스컴과 대중문화 등의 발달로 인해, 활발하게 사회진출을 한 여성들이나 가정에 있는 여성들이 정신적으로 병이 들어가며 건강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포츠와 성문화, 영화 등의 문화적 영향력이 사회와 가정 곳곳의 여성들에게 침투하므로 일탈행위를 하게하고 가정을 파괴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생각과 관심을 향락과 안일을 위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제 교회는 여성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그들에게 영적·신앙적으로 도움을 주고, 악영향을 미치는 매스컴 및 대중문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 또한 그들의 섬세함을 신앙적으로 어떻게 선용할 수 있는가를 더 세밀하게 연구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사회와 시대의 급속한 변화에서 역할과 정체성의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교회가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돌봄과 양육을 할 수 있는지 심방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성도를 심방할 때 준비해야 할 것

심방은 주님의 일이고 주님이 맡겨주신 양을 돌보는 일이기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준비가 필요하다. 특별히 여성성도들을 심방할 때는 여성들의 심리적 정서적 특성을 잘 이해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준비를 하고 다가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여성들은 대화의 상대를 잃고 세상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면서도 마음에 불안을 쌓고 살아가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여성들을 심방할 때 심방자들은 먼저 그들의 강퍅해지고 힘든 마음에 주님의 넓은 사랑을 나누고 위로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은 감성이 발달되어 있어 한마디의 준비된 인사와 말에도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준비된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읽는 심방자의 모습이 드러난다면 사회의 악한 상황과 문화에 휩쓸려 힘들어하는 그들의 병든 영혼과 육체도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는 심방을 앞두고 방문 전부터 그들과 나눌 상세한 말 한마디까지도 세밀하게 접근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 준비


심방자에게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다. 그 가정의 형편을 위해, 그 가정을 하나님이 만지시도록 예배를 인도하는 인도자와 주실 말씀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만큼 성도는 은혜를 받게 된다.


둘째로 심방 시간과 순서를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심방을 다니다보면 미처 생각지 않은 심방일정들이 나타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때그때 일이 발생하는 대로 심방을 하다보면 다른 심방 일정이 뒤틀리게 되고 약속을 어겨 성도들에게 신뢰를 잃게 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방 시간과 순서를 사전에 계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셋째, 출발 전 심방하는 가정의 형편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가정이 많이 파괴되고 있다. 특히 교회 안에는 많은 여성들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이들 여성성도들의 남편은 믿음생활을 하지 않거나 교회를 와도 믿음 없이 그저 왔다갔다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그렇다보니 여성들이 믿음 생활에서 매우 힘들어하고 교회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여성들의 심정을 잘 살피고 남편과의 관계나 자녀들의 문제, 재정적으로 어려움은 없는지 사업현장의 어려움, 친지들의 얽혀있는 문제 등을 가급적 여러 경로를 통해 잘 파악하고 말씀을 준비하고,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넷째, 방문하는 가정이 여성일 경우가 많으므로 심방 날짜와 시간을 미리 전달하는 사전준비도 필요하다. 여성성도들이 자신의 집을 잘 정돈할 시간을 주고 서로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역자들이 먼저 그들을 준비 시켜주는 배려가 있을 때 심방을 받는 여성성도들의 마음이 더욱 잘 준비되어 은혜를 받게 될 것이다.


다섯째, 심방 가방에 항상 전도지나 교회 주보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심방을 하다보면 초신자라 믿음 없이 교회에 방문자로서 왔다갔다하는 사람들도 있고 심방현장에 친구나 친지들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간결하고 명쾌한 복음을 담은 전도지를 사전에 준비해 잘 전달하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섯째, 많은 마음의 준비와 내면의 준비에 더하여 예의를 갖춘 단정한 옷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가정의 형편을 살펴 성도들이 보기에 무난하고 무리 없는 복장과 외모를 갖추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항상 구역 명단을 기억하여 적합한 구역에 비슷한 형편의 성도들과 연결시켜줄 수 있도록 늘 준비해야 한다. 또 낙심한 성도라면 누구를 통해 격려하고 회복시켜갈지를 염두에 두면서 살피는 것이 또 하나의 지혜일 것이다.

영적준비


심방에 있어서는 앞에서 열거한 많은 일반적인 준비와 더불어 영적인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 심방을 준비하는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듯이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를 준비해야 한다. 그 마음으로 주님이 만지실 것을 믿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마음이 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심방대원들에게는 예의와 질서를 따라 행동하도록, 또한 말을 삼가도록 출발 전에 늘 숙지시키고 기도로 준비시켜 주어야 한다. 함께 하는 심방대원들의 모습을 통해 덕과 화목이 일어나도록 준비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심방 받을 자에 대한 준비


심방을 하는 사람 못지않게 심방 받는 사람의 준비 또한 필수적이다. 가장 먼저 사전에 만남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는 마음의 자세를 준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기도로 격려하고 세워주면 짧은 심방일지라도 그들이 믿음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둘째, 심방에 대해 기다리며 환영하는 자세를 갖도록 준비시켜 주어야 한다. 심방을 받아본 경험이 전혀 없는 초신자 성도들은 심방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남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외면적 부담보다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하여 심방을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할 수만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심방을 받도록 하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심방을 통해 남편을 세우고, 자녀들을 믿음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사전에 대상자들이 잘 준비해서 가족들이 함께 모이도록 한다면 더욱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


넷째, 가정의 환경이 정결하도록 준비를 하며 밖의 소음들이 차단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사전에 준비시키면 서로에게 은혜가 될 것이다.

심방 받는 가정이 받는 축복에 대해 알려줌


심방하기 전에 왜 성도들이 심방을 받아야하는지를 알려주고 교육으로 준비시킬 때 그들이 심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준비된 심방을 통해 은혜 받고 신앙생활의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사역자들은 심방을 받음으로 나타나게 될 하나님의 축복(말씀을 통해 인생의 문제 해결, 죄의 모습이 의의 모습으로 바뀌는 축복, 하나님께 정성을 드림으로 받게 되는 물질의 축복, 가정의 회복을 통한 생명의 축복, 예배하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축복 등)을 알려주고 준비시켜 주는 일 또한 심방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여성성도를 위한 심방의 주의점

심방자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가정심방으로 모든 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관심을 보여주고, 그 가정의 문제를 발견하여 그들의 실제적이고 영적인 필요를 채워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파악하여 계속 기도할 때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심방사역에서 여러 주의 사항들이 있겠지만 심방자는 외모에서 풍기는 모습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심방대원의 복장이나 몸치장이 너무나 사치해서 남에게 거부감을 주어서도 안되지만 너무 초라해서 업신여김을 받아서도 안된다. 자기를 잘 살펴 형편에 맞게 검소하되 단정한 모습으로 가정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성들은 외모를 살피는 일에 관심이 많으므로 사역자들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심방은 많은 대화로 이루어진다. 방문했을 때 어떻게 말문을 여는가에 따라서 그 가정의 심방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가정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사역자 자신의 마음에 평강이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는 꾸밈없이 과장됨이 없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 가정과 관련된 인사와 칭찬할 것을 고려하여 대화를 건네되 많은 말보다 겸손하고 진실한 몇 마디가 좋을 것이다. 이런 대화를 통해 서먹서먹했던 분위기를 밝은 심방 분위기로 바꾸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심방에 대해 여성성도들의 요청이 있을 수 있다. 가정을 방문해서 심방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가정에서 진행이 힘들어 외부에서 목회자를 만나고자 요청하는 심방도 있을 것이다. 먼저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여성성도의 가정에는 반드시 남자 교역자 외에 1인 이상을 동반하여 심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성적인 오해나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 밖에서 만날 때도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심방에서의 대화시 유의점은 다른 교인들에 대해 험담을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신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런 험담을 입에 올리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 많은 말을 하는 것은 실수하기 쉽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여성들은 말을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생리적 습성이 있다. 그래서 심방을 통해 좋지 않은 말들이 왜곡되어 전달되는 일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방문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인 심방의 경우는 한 가정에서 30분 내외가 좋을 것이다.
심방은 예배를 통해 가정의 문제를 찬양과 말씀과 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가급적 설교는 길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방 대상자의 가정 형편에 꼭 필요한 말씀으로 간결하게 요약하고 기도로 다시 결단시켜주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여성성도 심방의 대안

시대가 많이 변화하여 예전처럼 일반적 가정을 방문하여 심방하는 것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교회 성도들일수록 개인 심방이나 가정개별 심방을 꺼리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신앙생활을 깊이 있게 하며 목회자나 성도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도 꺼려하는 모습들 또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심방사역은 교인들의 형편을 이해하고 목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사역임에는 틀림없다. 세상 문화에 휩쓸려 악영향 가운데 병들어 살아가는 성도들을 만나 권면하고 치유하고 신앙과 말씀으로 양육하는 심방은 오히려 이 시대에 더욱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심방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심방의 방법을 잘 연구하여 더욱 세밀하게 성도를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성도들을 더욱 건강하게 세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몇 가지 효과적인 심방의 대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직장방문 심방


맞벌이 부부 가정이 교회 성도들 중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점차 가정으로 방문하여 심방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심방에 있어서도 그들의 직장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미리 약속을 정하고 직장으로 방문해 심방하는 것도 그들의 신앙을 세우고 격려하는 심방의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장 방문 시에는 가급적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만남을 가질 때 짧은 만남이지만 신앙적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목사님의 말씀이 담긴 테이프나 설교문, 구역(목장)공과 등을 전달함으로써 분주하고 바쁜 삶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신앙생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룹 단위의 만남을 통한 심방


이 심방은 종래의 가정을 찾아가는 심방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 밖에서 가정의 분위기가 만들지 못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말이나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에 약속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집중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현대 도시인들의 인간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심방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심방의 장소는 교회나 도시를 떠나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도원이나 수양관 등으로 정하고, 함께 모일 대상들이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올라가서 말씀 안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이 토론에 참여한 성도들의 삶의 문제를 함께 끌어낼 수 있는 질문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함께 기도하고 격려해 주는 시간으로 만들어 갈 때 개인 심방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유익을 얻게 될 것이고, 한 번의 심방으로 여러 성도를 세우는 효과적 심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색다른 분위기에서 진행하기에 심방대상자의 마음가짐도 새로워 질 수 있다.

구역(목장)예배를 통한 순회심방


개별심방을 꺼려하는 현대의 분위기와 여성 혼자 심방을 받을 때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심방의 단점을 교회의 공개된 조직을 통해 보완을 하게 되면 교회의 소그룹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게 되며, 현대의 성도들의 형편을 충분히 이해하고 고려하는 심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조직되어 있는 구역(목장)예배를 평범한 구역예배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1회 정도 심방이 필요한 성도들을 중심으로 기도제목, 가정의 문제, 신앙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 대상자를 위해 기도해 주고, 대화를 통해 풀어 가면 나름대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심방이 될 수 있다.

사랑의 식사를 통한 심방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심방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역으로 진짜 중요한 심방의 필요성이 있을 때는 교회에서 준비하여 부부단위로 작은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 교회에서 편안한 가운데 심방의 분위기를 진행할 때 참석한 성도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글을 맺으며

여성들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는 이 시대에 여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랑이 점점 식어져 가는 이 시대는, 어떻게 보면 어머니의 넓은 가슴과 사랑의 감수성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따듯하게 보살펴주고 보듬어주는 여성의 장점을 교회에서 잘 발굴하고 돌보고 세워줄 때에 한국교회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아니 오히려 그 흐름에 앞서 행할 수 있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을 돌보기 위한 심방사역은 눈에 드러나지 않는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방문 심방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 가는 것 같지만 오히려 심방의 방법과 대안을 다양하게 모색함으로써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성도들의 아픈 상처를 잘 싸매고 회복시켜주는 본질적이고 실질적 사역들이 새로운 형태의 심방을 통해 감당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부족한 것을 나누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들이 계획하는 도구에 잘 담겨지기만 한다면 한 영혼이 회복되는 귀한 신앙의 열매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이 시대 한국교회에 심방사역을 통해 새로운 치유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여성을 위한 목회 가이드

1. 여성을 심방하려면 목회자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여성들은 감성이 발달되어 있어 한마디의 준비된 인사와 말에도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준비된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읽는 심방자의 모습이 드러난다면 그들의 병든 영혼과 육체도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2. 심방자는 외모에서 풍기는 모습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심방대원의 복장이나 몸치장이 너무나 사치해도 안되고, 너무 초라해도 안된다. 특히 여성들은 외모를 살피는 일에 관심이 많으므로 사역자들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주의를 해야 한다.


3. 할 수만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심방을 받도록 하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심방을 통해 남편을 세우고, 자녀들을 믿음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전에 대상자들이 잘 준비해서 가족들이 함께 모이도록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김한배 목사
총회신학교, 동 대학원 졸업
고려신학대학원 졸업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루이지니아 신학대학원 졸업(철학박사 학위 취득)
코헨 신학대학원 졸업(신학박사 학위 취득)
세계복음화협의회 부총재 역임(98)
21C 성령운동본부 공동회장 역임(99)
한중 기독신학교 운영대표 이사장 역임(2001)
현 광은교회 당회장
현 오산 광은기도원 원장
현 세계 성막 복음센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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