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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의 추억 - 심방의 기획]어린이 심방을 통한 가족구원 전략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3    등록일시 : 2006-01-27    인쇄

어린이 심방을 통한 가족구원 전략


한치호 목사 21세기사역자연구소 대표, ceworker@hanmail.net

우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작은 복음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 복음을 누가 들어야 할까? 마땅히 어린이들과 모든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심은 죄인들을 구원해 주시고자 하심이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천하보다도 귀한 목숨을 구하시고자 죽으셨다.


만약, 우리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지옥의 있음과 하나님의 진노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면, 그는 더 이상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머뭇거리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이 과연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역자들이기를 원한다면, 단 한 명의 어린이와 그의 가족에게로 달려가서 복음을 들려주어 주님께로 이끌어 구원받게 하는 일에 열중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회가 되며 또 특권이 된다고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가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3장 37절 이하에서,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은 것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번이냐”고 탄식하셨다. 어미 닭이 새끼를 그의 품으로 모으고자 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목자로서 사람들을 당신의 품 속으로 모으기를 원하고 계신다. 주님의 날개 밑이야말로 어린이들이 그 품에 안겨서 자라나야 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의 식구들 모두가 안겨야 할 자리다.


갈릴리 바닷가의 어부였던 안드레가 주님을 만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형 시몬을 찾아가서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도록 하셨다. 안드레는 자신이 보고 믿게 된 주님에 대하여 증거하면서 그를 예수님께로 데려왔다.


이방인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보자. 성령님께서는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청하여서 그의 집에서 복음을 듣도록 하는 환상을 품게 하셨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한 고넬료는 하인들을 베드로에게 보내어 자기 집으로 초청하였다. 그리고 그는 온 가족을 모아 베드로의 입으로 전해지는 복음을 듣고 구원에 이르게 하였다.


어떤 사람도 어린이에 의해서 그들의 부모들과 형제들에게 전해져야 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로챌 수 없다.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그들을 예수님께로 이끌어야 하는 권리만 있다. 이것은 주일학교 사역자된 우리만의 특권이다.


복음은 언제나 한 사람에 의해서 다른 이들에게로 전해졌다. 복음은 사람을 통해서 사람에게로 전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우리가 어린이ㆍ청소년들의 신앙공동체에서 복음을 전하였다면, 동시에 복음을 받은 그들로 말미암아 가족에게로 복음의 강물이 흘러 들어가는 비전을 바라보아야 한다.

‘관계’에 대하여 계획을 갖고 계신 하나님

사람은 관계의 존재다. 우리 가정에 아람이가 태어났을 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함께 태어나서 곁에 있는 인큐베이터에 들어있는 쌍둥이 형 가람이가 있다. 그리고 임신중독에 의한 조산으로 회복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그의 엄마가 있다. 그리고 아내와 아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내가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가족이라는 관계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간다.


사도들은 복음이 사람에 의해서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라고 하였다. 실제로 사도들은 사람을 전도의 도구로 삼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사람은 동심원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오스카 톰슨(W. Oscar Thompson, Jr.)은 ‘관계의 동심원’이라는 구조를 만들어 전도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켰다.


나의 이름을 쓰고 동그라미를 쳐서 1이라고 써넣어 보자. 동심원의 형태로 둘째 동그라미를 그리고 2라고 써넣자. 이 동그라미에는 누구의 이름을 쓸 수 있을까? 나와 무촌관계인 부모다. 아람이라면 ‘부: 한치호, 모:손명숙’이라고 쓰면 된다. 동그라미를 하나 더 추가해 보자. 셋째 동그라미를 그리고 3이라고 써넣는다. 여기에는 나와 1촌관계에 있는 형제들이 해당된다. 넷째 동그라미에는 날마다 만나서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다섯째 동그라미에는 이웃 사람들의 이름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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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관계의 동심원은 우리에게 당연히 복음을 증거하는 비전을 품도록 한다. 주일학교의 분반시간에 교사는 출석부에서 어린이들의 이름을 볼 때, 그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의 사람들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출석한 어린이와 출석을 하지 않은 그의 형제들과 부모, 친구들까지도 보는 비전을 품어야 할 것이다. 그들 모두는 우리의 전도 대상자들이다. 만일 교사가 자기 앞에 앉아있는 어린이만 보는 것으로 그친다면 그를 주일학교의 사역자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교회공동체는 선택된 도구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메시지, 즉 그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과 승천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도구로서 선택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섬기고 있는 주일학교에서도 모든 사역의 우선순위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이 체크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주일학교에서는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 주일학교에 출석한 어린이에게 공과를 가르치는 한편, 그를 둘러싸고 있는 동심원의 사람들에게 ‘그에 의해서’ 복음이 증거되도록 해야 한다.

가족을 사랑하기 위한 심방

우리가 매 주일마다 ‘관계 전도’의 비전을 품고, 복음이 전해지도록 한다면 머지않아 교회에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우리의 모범이 되는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가 그렇게 하였다. 우리는 함께 사도행전 8장 그리고 9장 및 10장을 읽기 원한다. 누가의 이 기록은 하나님의 교회가 전도사역을 어떻게 하였는가에 대하여 우리에게 중거해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를 전도의 대리자로 사용하셔서 주의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다.


예루살렘 교회의 뒤를 이어서, 오늘날 우리의 교회도 전도의 대리자가 되어야 한다. 베드로는 교회에 대하여 이렇게 전해 주고 있다: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하반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 그러면 주일학교에서는 어떻게 이 사역을 수행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린이 한 명에 의해서 그의 가족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환상을 보는 교사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교사에게 한 어린이가 학생으로 등록되었다면, 그는 출석부에 어린이의 이름을 기록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교사는 ‘관계의 동심원’을 작성해야 한다. 그래서 어린이의 부모와 형제들에 대한 가족관계를 자세히 기록한다. 부모와 형제들의 이름, 집의 주소, 집을 찾아갈 수 있는 약도 등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다.


교사는 만남의 첫 시간에 어린이의 어머니에게 짧은 메모형식의 인사말이 쓰여진 카드를 보낸다. 이 카드는 어린이의 손에 의해서 전달한다. 카드에는 오른쪽 표의 내용을 기록한다.

어린이에 대한 교사의 호감


어린이와 그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겠다는 약속
가정을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과 방문일자를 어린이 편에 의해서 알려달라는 것

주의점 하나
가정을 방문하려는 목적은 어린이를 보다 잘 알기 위함이라는 것을 밝힌다


주의점 둘
가정방문이 불편하게 여겨진다면, 혹시 기도의 제목이나 어린이를 위해서 교사가 해야 할 사실들에 대하여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어린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가족구원을 위한 우리의 기도는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기도의 배경에는 오직 어린이와 그의 가족을 사랑하고 싶다는 동기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린이를 만나게 하심은 사랑하라는 것에 있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행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교회의 지체된 이들이 사랑으로 한 몸을 이룰 때, 주님이 웅변적으로 교회 밖에 있는 이들에게 전달된다. 주일학교에 등록되어 있는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환경이나 위치를 초월해서 서로 사랑할 때, 서로를 위한 관심과 서로에 대한 짐을 나누어지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행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자체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작은 결론을 맺게 된다.

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사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그의 백성들을 기르시기 위하여 부모와 자녀라는 구조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자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모든 부모들이 갖도록 하셨다. 부모는 이 마음으로 자녀들을 돌보고 양육한다. 그러나 자녀들을 아끼는 부모의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부모들의 삶의 태도는 자녀들에게 역할 모델이 되므로 자녀들을 아끼는 부모의 교육방법도 다르게 나타난다.


부모가 교사의 후원자가 되어준다면, 우리는 주일학교 공동체에 대한 양육을 보다 잘 할 수 있다. 주일의 일과를 마친 다음에 교사가 쓰는 한 장의 엽서는 부모에게 보내는 ‘자녀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 된다. 실제로 자신의 자녀를 주일학교로 보낸 부모는 자녀가 집으로 귀가할 때까지 그에게 관심을 집중한다. 그런 까닭에 교사에게서 전해 받는 자기 자녀에 대한 글은 부모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교사가 부모를 감동시킬 수만 있다면, 그 어린이의 출석은 100% 확보된 것과 다름없다.


교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부모와 친한 관계만 만들어지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전화를 이용해서 부모와 교제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그 가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중보기도의 제목을 정리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준다는 것을 아는 부모들은 한결같이 교사에게 감동한다. 그 감동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좋은 길이 되는 것이다.


자라나는 세대의 기독교양육에 있어서는 부모의 태도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것은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하는 처음 교사가 되기 때문이다. 이어서 부모의 생각과 생활 하나 하나가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교재가 된다. 이것을 우리는 사회화라고 부른다. 주일학교 공동체 안에서 신앙적인 삶에 대한 도전을 받았을 때, 그것을 삶에서 자신의 것으로 누리는 것은 가정이라는 사회에서의 생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우리는 교육을 아이들에 대한 기독교양육을 공식과 비공식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공식이라면 교사와 학습자 사이, 주어진 교과과정, 일정한 장소가 제공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학습의 경험을 말한다. 그러나 사회화는 비공식의 통로로 학습자가 경험되어지는 모든 것과의 만남을 통하여 그곳에 참여함으로 배워지는 과정이다.


모든 어린이들은 부모와의 사회화 속에서 자라간다. 부모들의 가정생활, 신앙의 자세,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스스로 습득하는 생활의 태도다. 따라서 우리가 부모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거나 주일학교 사역의 후원자로서 부모의 협력을 얻을 수만 있다면 보다 바람직하게 신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어린이·청소년들의 출석관리를 뛰어넘어 가정을 양육의 자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원하게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영혼을 바라보는 우리의 사랑이 그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강권한다. 사람들은 자기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 그들은 가족의 안락을 제공해 주며 병들었을 때는 염려한다. 그러나 이 염려가 그들의 영적 상태에 관계될 때는 종종 나타나지 않는다. 모든 것 가운데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다면 영혼이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리우시기 전에,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23) 하심에서 우리는 교사의 목회적 심방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어린이들의 가족에게 전해주는 통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어린이가 주일학교에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찾아보는 심방은 단순한 ‘관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어린이를 보면서 그의 가족을 내게 붙여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어린이와 주일학교에서 지내는 동안에 가족의 구원을 위해서 부지런히 심방에 헌신해야 한다. 이 땅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일은 교회가 해야 될 일이다. 교회는 이 복된 사역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한다든지 다른 곳으로 떠넘길 수 없다. 이 일은 오직 우리가 기쁨으로 받아야 한다.

Key Point Box

어린이 전도를 통한 가족구원 전략
1. 출석부에 이름 적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관계의 동심원을 작성하라.
2. 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카드와 안내지를 보내라.
3. 부모를 감동시킴으로써 그들을 교사의 후원자로 만들어라.


한치호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졸업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졸업
비브리칼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월간 주일학교 교사의벗 편집장
삼광교회(예장 합동) 교육목사
현 21세기사역자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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