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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중에 더욱 빛나는 교회 _ 류영모 목사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5    등록일시 : 2020-06-07    인쇄
사도행전 8:1~4

위기 중에 더욱 빛나는 교회 

류영모 목사(한소망 교회)




서론 : 기독교 파라독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 역사를 잊은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다음 주일에는 우리 교회 창립 29번째 맞이하는 감사의 날입니다. 지난 30여년 돌이 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어떻게 세우시고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감사하는 마 음을 또 하나님의 은혜의 자국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가 없 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모으고 또 보내서 교회를 세우고 이끌어 오 셨습니다. 그때마다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은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새로 운 목회 원리와 전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주셔서 이 비전을 담도록 언제나 인도해 오셨습니다. “위기 중에 더욱 빛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 를 상고 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사도행전 8장 초반에 보면 초대교회에 엄청난 핍박, 박해의 사건이 기록되어져 있습 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고 스데반 집사를 장례하고 초대교회 성도님들이 통곡을 합니다. 크게 부르짖어 울부짖습니다. 더 이상 박해를 견딜 수 없어서 초대교회 성도 님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이름하여 디아스포라가 되는 겁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왜 예수님께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셨는데 왜 예루살렘 교회는 흩 어지지 않고 그렇게 모여만 있었을까요?

예루살렘이 어떤 곳입니까? 예수님이 부활한 곳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 신 자리입니다. 너희들이 본 그대로 오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임박한 종말 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오시는 걸 맞이해야 되기 때문에 떠날 수가 없었 던 것입니다. 만약 이런 엄청난 비극의 핍박이 박해가 없었다라고 한다면 예루살렘교회는 흩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스데반집사의 무덤에서 스데반집사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진두지휘했던 사울이란 청년이 사도바울이라는 큰 믿음의 거목으로 살아나게 되는 겁니다. 예루살렘의 교회 부흥에 큰 불꽃이 박해의 몽둥이 맞아서 불똥이 천지사방으로 튀어서 불똥이 튄 곳마 다 예루살렘교회 성도님들이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해져서 우리 기독교가 예루살렘 종교에서 세계 모든 민족의 종교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복된 일이냐 그런 얘기지요.


인간의 위기 : 하나님의 기회

한소망교회가 어떻게 시작해 되었는가? 돌이켜보면 인간의 위기가 하나님의 기회였다 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우리 교회에 류영모목사 가족이 교회를 시작 할 때에 아마 기도를 많이 하셨을 거야? 개척 준비를 잘 하셨겠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네가 개척교회를 세워 라 ~ 음성을 듣고 개척했을 거야. 그렇게 쉽게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 게 고백 드리면 갈 곳이 없어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저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망원제일교회 담임으로 부임했습 니다. 어려움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이 어려움이 있는 교회에 그 갈등과 문제가 치유 되어지고 교회가 급성장하는 크게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이죠. 갑자기 어린 목회자가 교회를 부흥 시킨다는 소문이 교단 안에 한국교회 파다하게 퍼지면서 저를 찾는 교회들이 지방에 큰 교회들이 저를 초빙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이 라고 생각을 했지요. 제가 그 교회 갈때 오래 있을 마음은 없었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되기 전에 마흔의 나이가 되기 전에 평생 있을 곳을 찾아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를 갈까 고민을 했지요. 근데 정작 가야 될 교회는 막상 마지막 결정이 안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하기를 한 차례 두 차례 반복되기 시작했어요. 목사가 다른 교회 가려고 들썩들썩한데 교인들이 좋아하겠습니까? 당회가 좋아하겠습 니까? 당회원들이 목사님은 바다에서는 물고기인데 우리 교회는 어항 아닙니까? 큰물 에 가서 노세요. 그런데 갈 곳이 없습니다. 오라고 하는 곳에서는 마지막 결정을 해 주지 않습니다.

쫓겨나다시피 교회개척을 시작한 것입니다. 왜 3M일까요?
돈이 준비가 안 됐으니까, 함께 개척하겠다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개척할 장소가 없었 으니까 맨손 맨몸 맨땅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지요. 이게 한소망교회의 시작입 니다. 인간의 위기가 하나님의 기회였던 것입니다.

개척할 수 있는 예배당을 찾아야 되겠는데, 내 머릿속에 장로님이 하는 공장이 있으 면 주일날은 빌려 주겠지? 권사님이 하는 학원이 있으면 주일날 한칸 빌려주겠지? 집 사님이 하는 유치원 한켠은 주일날 기도회로 빌려주겠지? 그런데 그게 안되더구만요. 그래서 12월 눈보라 맞으며 예배공간 찾아다니다가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해 줄때까지 기도만 하자.

그래서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루금식 했는데 군목으로 있는 후배 김희철목사님 이 찾아왔습니다. 선배님 계십니까?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교회 개척을 해야 되겠는데 예배드릴 공간을 못 찾고 있다고. 어떤 곳이면 좋겠냐고. 유치원이나 학원이 라 공장이나 주일날만 쓰면 좋겠다고. 그래서 찾아간 곳이 수색이라는 곳입니다. 지금 도 그게 있습니다 LPG 충전소 주유소입니다.

그 주유소에 갔더니 최덕식이란 분이 계시더라구요. 이분을 만난 것이 한소망교회가 출발할 수 있는 산실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식사를 같이 하고는 은평 구 신사동에 있는 피노키오 유치원에 갔어요. 유치원이 4층으로 되어 있는데 한 층이 쓸만해요. 여기서 기도회를 하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거기서 6개월 동안 교회가 뭔지, 개척은 어떻게 하는 건지, 어디로 가서 개척할 것인지, 하나님 앞에 기도 하는 기도처 로 6개월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여 교회가 개척되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인생 살다보면 여러분의 앞길이 길이 꽉 막힐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이 평생 싸워왔던 터전이 무너지는 고통을 느껴야 될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앞을 향하여 전진해 가는데 길이 막혀 버리는 캄캄한 절벽에 서 있는 것 같은 어려움 을 겪을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때마다 여러분 믿으십시오 아 이제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되는구나. 하나님이 역사하실 차례구나. 나의 위기는 하나님의 일 하실 기회이구나.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가난하나 아버지는 부자

6개월이란 세월이 지난 동안에 일산이라고 하는 곳이 일산신도시가 개척지로 선정이 되어졌습니다. 일산에 와서 보니까 여기는 다 정리가 되고 아파트가 올라갑니다. 일산 에 있는 그런 상가빌딩을 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능곡마을 논 가운데 조그마한 근린생활시설 하나가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기도하고 건축주를 만났습니다. 그때 건축주가 집사님이셨습니다. 지금은 장로님이 되셨습니다만. 집사님 이 빌딩에 교회 하나가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그럴 마음이 없습니까? 지하실 한 칸은 교회로 들 어왔으면 좋겠다고 내가 생각을 했다고. 아 그럼 제가 들어오겠습니다. 계약서를 씁시 다. 계약서를 쓰다 말고 고기를 들더니 목사님 개척교회 하려고 하면 중도금을 어길 때가 있는데 돈은 잘 준비 됐지요? 아픈 곳을 찌르더라고요. 제가 얼른 하는 말이 저 는 평생 돈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꽤 큰 부자입니다 그랬습니다. 그랬 더니 이 분이 껌뻑 죽으시고 아이고 부잣집 자녀이시군요. 아버님께서 큰 사업을 하 시는 가보죠. 나는 가만히 있었지요. 나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했는데 이 분은 다른 육신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았겠지요.

무심코 한 말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부자라서” 이 말은 우리교회 역사 속에서 제가 목 회하는 여정 속에서 명언이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가난하지만 우리 아버지가 부자라서, 이게 우리 능곡에 있었던 우리 교회의 표어 중에 하나입니다.

고생을 하고 개척을 했는데 서울에 있는 한 교회가 신도시에 개척교회를 세우겠다고 6억이란 돈을 헌금에 두었습니다. 선배님이 나를 부르더니 이것을 가져가서 일산신도 시에 개척을 하라고. 저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얼마나 춤을 추고 좋아했는지 모릅 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한소망교회라는 이름 으로 교회가 시작이 되어졌지만 한소망교회 간판을 내리고 서울에 있는 그 교회 이름 으로 교회를 개척하라고. 우리 제직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제직들이 목사님 남들이 세 운 반석 위에 거적대기나 까는게 개척이겠습니까? 목사님의 순수했던 맨손 맨몸 맨땅 으로 교회 개척을 해서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오직 복음으로 오직 기도로 한 교회 가 서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6억을 돌려주었습니다.

한소망이라는 그 이름 하나에 한소망교회의 영성, 정신 하나에 6억을 돌려준 것입니다. 교인들이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서 마두동에 있는 상가 5층 꼭대기 층을 사게 되었습니다. 1억 정도로 능곡에 교회 개척을 했는데 은행에서 3-4천만원을 빌렸 던 것 같은데 3년이 되도록 갚아지지 않는 겁니다. 그렇게 큰 돈이더라구요. 빚이 남 아 있는 상태에서 다시 마두동 상가 5층을 교인들의 집을 담보로 빌려 쓰게 된 것입 니다.


작은 공간 큰 역사

능곡 예배당은 떠났습니다. 그리고 마두동 상가 예배당은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첫 주일 예배를 드려야 되겠는데 상가에 들어가서 예배드릴 공간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정발초등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어요. 능곡을 떠나서 정발초등학교에서 첫 번째는 예배를 드리는데 토요일 날 일기예보가 주일날 비가 온다는 겁니다. 밤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어린새싹 같은 나약한 교회인데 우리 성도님들이 아직 뿌리가 내려지지 않은 성도님들인데 이 분들이 비를 맞고 예배를 드리겠습니까? 하나 님 비를 멈춰주십시오.” 그리고 이른 아침에 모여서 교인들은 백마마을 백송마을을 돌 면서 장구를 치고 북을 치고 꽹과리를 두들기면서 전도를 합니다. 지금 정발초등학교 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오시라고 전도지를 돌리면서 전도를 했습니다.

교인들을 밖으로 보내고 저는 운동장 가운데 섰습니다. 반은 장난끼 반은 너무 간절 해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믿음 정도로 있었습니다. 제가 믿고 기도한 것은 아닙니다. 교인들이 들으라고 거기에 있는 연로하신 분들은 안 가고 계단에 앉아 있었으니깐 두 손을 들고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구름아 떠나갈지어다. 비야 물러갈지 어다. 이 운동장에 비는 내릴 수 없다. 떠나갈지어다. 하나님 연약한 어린 새싹 같은 교회를 지켜 주세요.”기도했습니다. 백마마을 백송마을 돌고온 전도대들은 비를 흠뻑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가 끝날 때까지 정발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비가 한 방울도 오지를 않았습니다.

비야 뭐 같은 마을이라도 여기는 오다가 안 오다가 얼마든지 그럴 수 있죠. 그때도 아마 우연히 그렇게 됐을 거예요. 그럼 할 말이 없지요.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표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고 교회와 함께 하고 너희 성도들과 함께 할께. 하는 하나님의 표적으로 나는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예배 드릴 공간이 없으니깐 새벽 예배 수요 예배 계수실, 사무실... 우리 집이 반은 예배당입니다. 백마마을삼성 아파트가 우리 집입니다. 그때 입주했던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왜 새벽에 예배를 드리도록 허락을 했을까? 수요 예배를 드렸 습니다. 거기서 성가대가 연습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주변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오히려 아파트 안에 찬송 소리가 들려서 좋다고 그래요. 안 믿는 사람들이. 요즘 같으 면 어림도 없는 소리이지요.

그렇게 해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철야 예배를 드리는데 한밤중에는 못 하잖 아요. 그때 철야예배는 12시입니다. 11시에 시작하면 새벽 2시 3시까지 철야예배를 하는 겁니다. 정발산 꼭데기에서 철야예배를 했습니다. 소나무에 램프를 걸어 놓고 거 기서 김균태 장로님 나팔 불고 이원영 장로님 기타치고 찬양하고 기도 시간이 되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서 소나무 뿌리 잡고 신도시를 축복했습니다. 그 정발산 고봉산 의 신이 내린 자리 아닙니까? 더러운 영들아 떠나가라! 그때 일산신도시에 있는 귀신 들이 다 물러갔을 거예요. 강력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누가 만류하는 사람이 있나요? 찬송 소리가 밤 12시에 온 신도시를 진동을 해도 아무도 만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요즘 같으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기도하 면서 준비를 했던 것이지요.

이미 다른 교회들은 예배당을 지어서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신도시가 입주하고 난 다 음에 3년이나 뒤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신도시에 우리 교회가 큰버스를 능곡에 개척하 고 보냈거든요. 백송마을 5단지 3단지 사시는 분들이 큰교회에 가는 줄 알고 버스에 탔어요. 그랬더니 논둑길 밭둑길을 지나서 능곡이란 시골마을 꼬부랑 꼬부랑 가서 골 목길에 서는데 교회가 안보입니다. 내리라고 해서 보니까 지하실로 안내를 합니다. 내 려갔더니 콧구멍만한 예배당이 그 안에 있습니다.

내려가면서 백송마을 분들 오늘 이 자리에 와 계시네요. 이 분들이 내려가면서 ‘속았 구나. 다음주일부터는 절대로 안 와.’ 그랬는데 안 오는 분이 한 명도 없습니다. 예배 시간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끝나고 나면 얼싸안고 춤을 추고 그렇게해서 신도시에 있는 분들이 왔구 신도시로 우리가 마두동 5층 상가로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질 때 우뚝 선 교회

제가 교회를 개척할 때 하나님 앞에 약속한게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천명이 될 때까 지 기도하고 성경 가르치고 복음 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는 약속입니다. 저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천명이 되는 자리가 바로 5층 상가였습니다. 100평도 안 되는 공간에 1,000명이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된 거예요. 몇 부 예배를 드려서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요? 1,000명이 될 때까지 휴가 안 갔습니다. 친구 만나 러 다니지 않았습니다. 노회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노회에 가입하면 노회 활동들이 있 었거든요. 그런 것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구하신 분들이 단위 면적당 교인 의 숫자가 제일 많은 교회가 마두동 상가예배당이었답니다. 작은 공간에 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인생 살다가 큰 공간이 있어야 큰 역사가 일어나는 것 아닙니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사무실 하나 없어도 공간 하나 없어도 대기업이 가능한 시대입니 다. 하나님이 쓰시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여러분 가정에 자녀들을 사랑하면 이런 역사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교회가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환경이 모자라기 때문에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 자식들 좋은 대학에 공부를 잘 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유산을 물려주지 못했기 때문에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한소망교회는 가장 작은 공간에 가장 많이 모이는 역사의 자국을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미 우리는 경험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1부 2부 3부 4부 예배를 드리고 5부를 드리는데 예배 시간이 90분 단위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예 배를 마치고 내려오는 분과 다음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올라오는 분이 항상 부딪혀 요. 그러면 천사의 얼굴을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리는 올라가고 내려왔던 것이 지요.

교인들이 많이 모이니까 또 기도가 달라집니다. 하나님 땅 주세요. 예배당 지을 거예 요. 그 상가 구입했던 비용이 정확하게 3억 정도의 빚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마두동 유치원부지 한켠을 얻었습니다. 땅값도 외상입니다.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는 거예요. 돈이 없으니깐 제가 설계하시는 장로님 한 분을 만
났습니다. 그 분 만나서 제가 부탁하는 겁니다. “장로님 저는 이러이러한 사람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은 초라합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큰 교회가 될 것이고 부흥되는게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제가 교회가 부흥되면 드릴 테니까 외상으로 설계해 주세요.”

외상으로 교회설계를 했습니다. 설계도가 나왔습니다. 건설회사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교회도 안 다니시는 분이에요. 제가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저는 이런 꿈이 있습니다. 이 민족을 향한 꿈이 이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았고 우리 교회는 이런 교회입니다. 꿈을 던지고 비전을 던지고는 외상으로 건축해 주세요. 껄껄 대고 웃더니 “목사님 말을 들으니깐 안 해주면 벌 받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비전 을 팔아서 외상으로 교회 건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건축이 끝나고 난 다음에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 계약서를 썼어요. 절반 정도는 갚았고 정확하게 절반은 외상입니다. 계약서를 딱 쓰고 이렇게 이렇게 갖겠습 니다 하고 보름후에 IMF가 터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끼쳐요.

전율이 흐릅니다. 만약 보름만 늦게 건축이 끝났으면 아니 건축 끝나고도 도장 찍는 걸 보름 후에만 찍었으면 우리는 공중분해되고 마는 겁니다. 그리고 기업이 쓰러집니 다.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건축한 교회들이 다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습니다. 이단들에게 예배당이 팔리는 역사가 그때부터 일어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위기인 줄도 모르고 힘든 줄도 모르고 우뚝우뚝 교회가 성장되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는 고생해 고난에 문제에 이골이 난 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 정도 되고 나니까 위기가 아니더라고요. 고난이 고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겨울에 쌓여진 눈이 봄이 되면 저절로 녹아서 없어지듯이 빚도 없어지고 교회는 부흥 되어지고 교회가 성 장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렇게 몇 년 되지 않아서 저는 비전에 미쳐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주님의 심장 속에 있는 바로 그 교회.
마지막 때에, 위기 시대에 살아남는 교회, 주님 오실 때 주님이 보고 싶어하는 교회, 그 교회에 대한 책을 쓰고 연구를 하고 세미나를 하고 책을 읽고 기도하고 거기에 미 쳐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장로님들이 밖에서 당신들끼리 무슨 얘기가 있었는가 봐요. 제 방을 노크를 하더니 목사님 이러고만 있으면 어떡합니까?
지금 고양시 파주시 일대 땅이 다 정리되어 있어져서 갈 곳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지 금 땅을 안 사면 큰일난데요. 그럼 가 봅시다. 여기가 좋겠습니다 하면 계약이 안 돼 요. 저기에 계약합시다 그럼 계약의 문이 닫혀요. 마지막에는 6평정도 되는 땅에 공 장이 있고 집들이 있는데 불이 났어요. 나무들이 불타서 허허벌판이에요. 그 정도면 좋겠다 싶어서 계약을 시작했어요. 계약서를 쓰고 도장 찍으려고 하는데 갓 쓰고 담 뱃대 물은 할아버지가 나타나시더니 그 땅이 문중 땅입니다.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 까지는 이 것 계약 안돼. 땅 못 팔아.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그 땅이 야당리 외식공간 제2자유로가 있는 그 땅입니다. 만약에 그 땅을 계약했으면 우리는 혹독한 손해를 볼 뻔 했지요. 비싸게 사고 적당히 땅을 내어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땅을 누가 소개를 했습니다. 누가 계약을 했는데 계약이 파기되어졌 습니다. 건축하려고 하던 사람이 건축이 안되는 땅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포기해버 렸습니다. 그 땅, 이 땅을 우리가 속아서 산 것입니다. 건축이 안되는 땅입니다. 왜냐 하면 군사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 지역이 군사작전지역입니다. 토 굴들이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나무가 벌목이 안되는 지역입니다. 또 도로가 없습니 다. 이 주변에서 땅을 파니까 유물이 나옵니다. 고대 유물이 나옵니다. 그 외에도 많 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이 건축은 포기해야 되는 거예요. 방법이 하나 있 다면 막대한 돈으로 로비를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배당 짓는 자리를 그렇게 더 럽힐 수는 없잖아요.

그냥 기다리는 것입니다. 도로가 없는데 기도 하는데 어느 날 시청에서 왔대요. 그 지 금 앞에 경의로 도로가 나야 되는데 한소망교회 땅이 그게 물려 있어서 자기들이 도 로를 낼 수 없대요. 경의로 도로를 내야 하니깐 땅을 좀 내 놓으라 그래요. 땅을 내 놨더니 9억을 가지고 왔어요. 9억 돈으로 로비를 해도 길이 안 날텐데 9억을 들고

와서 큰 길 경의로 도로를 내 준 거예요. 우리는 기도만 하고 있었는데 그러나 기도에 시간은 자그마치 1년 2년 5년 6년이란 세월이 흘러간 것입니다.

제 가슴은 새카맣게 타들어갑니다. 교인들에게 희망을 선포했지만 나는 절망하고 문 득문득 낙심이 찾아옵니다. 어렵사리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건축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중국의 건축이 시작되니까 철근이 전부 다 중국으로 다 넘어가는 겁니다. 건축자재가 다 중국으로 가는 바람에 값이 계속 뛰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리교회 건축을 맡았던 회사가 건축을 포기했습니다. 타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땅을 파 놓고 타절하는데 땅 판게 무너져 내립니다. 무릎을 꿇고 “하나님, 내 자식이 암이 걸려서 심장이 찢어져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무너지는 예배당 바닥을 보면서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바 닥을 보면서 울기를 몇 번, 이게 스트레스가 되었는지 건축하는 중에 병을 앓게 되었 습니다. 제가 건축이 완공되는 것을 못 보고 여기서 목회를 끝내야 되겠다 하는 생각 을 문득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 생각을 한 것입니다.

윤한진 장로님을 비롯하여 송근 장로님 김혜완 장로님 천명선 장로님 모두 건축위원 들이셨는데 이분들에게 장로님 이 예배당 꼭대기에 철골을 다 세우고 꼭대기가 올라 갈 수 있을만큼 어느정도 덮혔습니다. 제가 꼭대기층까지 한번은 올라가고 끝장내도 끝장내야되지 않겠습니까? 올라가는데 계단을 한 걸음도 못 올라가겠더라구요. 나를 업은 장로님 내 엉덩이를 받친 장로님 그래서 꼭대기 층에 올라가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예배당에 오는 성도님들 하나님이 사랑해 주셔야 됩니다. 어떻게 세워진 교회인데 이 교회를 하나님이 써 주셔야 됩니다. 여기서 누가 목회를 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사용하는 교회, 하나님 역사를 바꾸는 교회, 시대를 바꾸는 교회, 내일 을 희망으로 바꾸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십시오.” 또 제가 장로님들 등에 업혀서 계단을 내려 왔어요. 나는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예배당 건축과 함께 제 몸 도 치유해 주시고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이죠.

이 비전채플이 세워지는 것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길을 막으심도 하나 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계약이 안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건축이 타절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여러분 인생 살다가 나는 왜 이렇게 되는 게 없지. 왜 내가 계획한 것은 다 길이 막히지. 왜 모든 것이 무너지지.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두려워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하나님 살아계심을 믿으면 여러분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여러분이 기억하면 길이 막히는 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안 되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병든 것도 하나님의 사랑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 속에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게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지고 나면 이제는 전염병이 없고 모든 상황이 한순간에 정리되고 장로님 기도해 주신 것처럼 몇 주 지나고 나면 이곳에서 부르짖어 기도하고 성도님들이 터질 듯이 모이고 ... 그랬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다른 위기가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 지금의 위기가 이대로 잡힐똥 말똥 금년 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어야 됩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야 됩니다. 인간 의 위기는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우리는 가난하지만 하나님은 부하신 분이십니다. 작 은 공간에 큰 역사는 일어났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IMF 상황속에서 우뚝 서는 교회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길이 막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일 수가 있는 것입니 다. 안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밥 좀 가난하게 먹고 너무 분주하게 세계를 헤 집고 다니던 것 조용하게 명상하고 묵상하고 말씀에 젖어들고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가 무엇일까? 지금까지 했던 모든 직업전선이 무너졌을 때에 이걸 정리하고 다음 하나님이 인도하는 공간이 어디일까? 기도하면 지금의 것은 무너졌지만 새로운 것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위기는 하나님이 역사하실 기회였고 기회이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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