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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 전통교회에 맺힌 새로운 열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0    등록일시 : 2008-03-03    인쇄
전통교회에 맺힌 새로운 열매



월간 교회성장 3월호에서는 현재 MTS를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의 하나로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창신성결교회(담임목사 이종복)를 소개하고자 한다.

창신성결교회는 1930년 창립된 교회로 78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예성교단에서도 손꼽히는 역사와 전통이 뿌리 깊은 교회 중의 하나이다.

창신성결교회는‘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써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성숙한 자녀(Maturity),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적 제자(Ministry),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 있는 증인(Mission)으로 세워 이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희년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2005년 이종복 담임목사 부임 후, MTS를 교회에 전반적으로 도입하였고,

MTS를 도입하면서 더욱 성장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호에서는 이종복 담임목사의 특별 기고글을 통해 창신성결교회의

MTS 사역과 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이종복 목사 ┃ 창신성결교회 담임목사

편집 홍진기 연구원, 교회성장연구소 MTS 담당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



필자는 광주광역시의 운광성결교회에서 1979년부터 91년도 6월까지 목회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 동북부의 뉴져지동산교회(DongSan Alliance Church in NJ)를 4년여간 섬겼다. 그 후 뉴욕에서 개척한 뉴욕운광교회(New York WoonGwang Church)에 시무하다가 2005년 9월에 현재 목회하고 있는 서울의 창신성결교회(이하 창신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당시 창신교회는 75년의 긴 역사를 가진 교회였는데, 목사님의 은퇴로 인해 필자가 후임으로 부임하게 된 상황이었다. 선임목회자이신 이철용 원로목사님은 38년동안 이 교회를 섬겨오셨고, 예성교단의 발전과 성결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중책을 감당해 오신 목사님이었다. 그 분은 말씀을 중심으로 한 설교목회를 통해 교회를 오랜 시간 이끌어 오셨기 때문에 말씀의 권위와 카리스마가 있었고, 오랜 목회로 교인들과의 관계가 한 가족의 가장처럼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교회에 부임한 필자로서는 교회나 목사님, 혹 교인들과도 생면부지의 관계였기에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목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아무에게서도 인간적 관계를 통한 도움을 얻을 수 없다는 어려움 또한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MTS를 도입하게 된 동기



1) 교회 구성원의 구조

창신교회는 오랜 기간 동안 한 목사님의 지도하에 자라온 교회였기에 가족적인 분위기의 교회였다. 좋은 점도 있는 반면 몇몇 가문이 전체 교인 숫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혈연중심적인 교회라는 특징도 있었다. 이러한 교회의 장점은 주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모인다는 것이다. 특히 멀리 있는 자녀들도 주일에 교회에 찾아와서 부모님을 만나면서 신앙생활과 효도를 동시에 하는 장점이 있었다. 또한 뿌리 깊은 신앙으로 인해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보통교회와는 다르게 특별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면에 몇가지 문제점들도 끌어 안고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새로운 신자들이 뿌리 내리기 힘들다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리고, 비밀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다리, 두 다리 거치면 서로가 혈연적으로 얽혀진 구성원이기 때문에, 신앙의 뿌리는 깊은 것 같지만, 새로운 열매를 맺기에는 무척이나 어려운 모습이었다.



2) 신자들의 신앙상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는 그 역사의 저력 때문에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신교회 역시 신자들의 영적인 모습들은 대체로 단순하고, 순수한 모습이었다. 마치 양처럼 순종하는 순종형의 신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훈련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 일하는 사역자화 된 일꾼들이 부족한 약점으로 드러났다. 그러다보니 신자들의 신앙상태는 능동적이기 보다 피동적이었고, 창조적으로 일하기보다는 누군가가 시켜야만 일하는, 무엇인가가 결핍된 상황이었다. 열심은 있으나 규모가 없었고, 순종은 있으나 창의적이지 못하였다.

여기에는 신앙훈련이 부족했다는 점과 교인들의 대부분이 멀리에서 온다는 문제가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었다. 주일에나 한번씩 오는 신자들이기에 훈련받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각 부서에서 봉사하느라 지치고 힘든 신앙생활의 연속이었고, 재생산의 훈련이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교회의 성장은 정체되었고, 개개인의 신앙생활 자체가 너무나도 힘겨운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필자는 우리교회를 위한 적절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대하여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차례의 장고를 거듭하던 중에 교회성장연구소에서 소개하는 MTS를 알게 되었고,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우리교회 같은 전통적인 교회에서는 MTS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곧바로 MTS를 시작하기로 결단하게 된 것이다.



MTS를 시작하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새가족 양육반’과‘바나바 사역팀’에 연결되는 연속적인 양육 과정 차원에서 시작하였다. 한 달 전부터 광고를 하고 사람들을 모집하였던 결과 평소 교육훈련이 많이 없어서였는지,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고 등록하기 시작하였다.

각각 교역자반, 당회원반, 권사반, 안수집사반 등으로 구분하여 실시된 훈련은 교회의 중직자들 모두가 MTS에 참여하고 교회 전체의 양육과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 당회원부터 시작

역사가 깊은 교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위험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 하나는 당회원들의 이해도라고 말할 수 있다. 당회원들이 교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이다. 그래서 당회원들부터 창신사역자 훈련학교를 수료하여야 앞으로 교회의 모든 제반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고 설득하였다. 이러한 뜻을 당회 장로님들이 기쁘게 받아들였고 매주일 오후에 함께 모여 교육훈련을 받으면서 깊은 나눔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시무장로님들 뿐 아니라, 원로 장로님들까지도 피곤을 무릅쓰고 참여하면서 은혜의 모습은 배가되었다.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가장으로서의 어려운 문제들도 함께 나누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성경을 평생 읽어 오신 분들이지만 내어준 과제를 성실히 연구해 준비해 오시는 모습에서 교회 화합과 희망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당회원들이 MTS의 프로그램을 따라서 훈련하게 되면서 이후 자연스럽게 교회에 적응력을 길러갈 수 있었고 그러한 흐름들은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부족한 담임목사를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시작 해주신 당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2) 사역자 훈련의 방법

MTS(사역자 훈련학교)의 목적은 교회를 세우는데 있고 구체적으로 교회의 일꾼, 즉 사역자들을 세워서 교회의 봉사자로 파송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훈련자들이 교회의 여러 부서에서 사역을 하면서 동시에 단계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훈련자들이 새가족부의 영접위원, 바나바 사역팀, 말씀 묵상훈련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의 규모와 구체적인 사역에 눈을 뜨게 돕고, 목회자와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비전과 방향을 함께 나누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교회의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시켜서 효율적으로 교회생활과 사역을 감당하도록 돕는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영적인 소통 시스템’이 몇 해 반복되다 보면 교회의 훈련과 사역이 균형을 이루어 건강한 재생산으로 이어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



교회 안에는 여러 교육훈련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것이 교회에 잘 접목되어 열매를 맺으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척한 목회자는 변화에서 오는 충격을 잘 견딜 수 있지만, 역사가 있는 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회자로서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행한다는 것이 무리수를 두는 일일 수 있다. 이러한 교회적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의 체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의 체질을 올바로 이해하여 훈련의 과정들을 알맞게 적용해 나가는 것이 건강한 교회로의 변화를 꾀하는 과정인 것이다. 우리 교회는 현재 이러한 부분에 어느 정도의 이해와 훈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적응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어떤 교회든 담임목회자의 확신과 지속적인 훈련이 있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



1) 전 제직의 사역자화

앞으로 창신교회는 교회의 모든 일꾼들을 MTS 과정을 수료한 분들로 세워 나가면서, 담임목회자와의 목회적 비전을 함께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사역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교회는 제직들에게 단계적으로 MTS 훈련학교를 수료하도록 권면하고 있고, 수료한 분들에게 교회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있다. 또 주요 제직을 선출하는 조건에는 반드시 훈련과정 수료 여부가 포함되어 있다. 성경적인 의식의 기초를 다지고 훈련한 이들이 평신도 사역에 임하게 하는 것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사역자 비전

MTS 훈련과정을 수료한 사역자들 중에 열심과 헌신이 있는 이들은 교회에서 평신도 사역자로 임명하여 활동비를 지급받으며 교구를 돕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들 중에 헌신할 수 있는 분들로 하여금 지도자 과정을 마치면 각 교구에 두 명씩 배치하여 교구목사를 도와서 사역하게 하는 것이다. 2008년도에는 세 교구에 두 명씩을 선정하여 교구 사역들을 감당하게 하고, 훈련되어진 경험자들을 통하여 계속적인 사역자들을 세워가도록 인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우리 창신교회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돕는 사역에 훈련된 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개척교회를 섬기도록 할 것이다. 단지 훈련의 목적이 개인적인 신앙 성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역에 있기 때문이다. 평신도 사역자가 교회 사역의 핵심이 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훈련은 계속될 것이다.



창신성결교회 MTS의 특징



지금까지 창신성결교회의 MTS 도입배경과 과정, 사역에 관해 알아보았다. 창신교회 MTS에는 몇 가지 특색이 있다. 먼저, 기간과 과정에서 연구소가 제시한 내용과 조금 다르게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창신교회에는 장거리에서 출석하는 교인들이 많은 관계로, 기본 2년 과정을 3년으로 늘려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통 1년차에서 다루는 전도를 2년차에, 2년차에 다루는 제직을 3년차에 다루는 등 각 년차에서 공부하는 교재의 배열도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창신성결교회에서 MTS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이라면 MTS 교육훈련을 제직의 필수코스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제직들은 의무적으로 MTS 과정에 참석하게 하였고, 앞으로 제직으로 세워질 성도들에게도 MTS 과정을 이수해야만 제직으로 세워질 수 있게 하였다. 당회원들의 이해와 담임목사의 의지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창신성결교회는 MTS를 수료한 평신도사역자들 중에서 열정과 헌신이 있는 성도들을 정식 평신도사역자로 임명하여 활동비를 받으며 교구사역자를 돕도록 교구에 배치할 후속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리고, 창신성결교회가 개척한 교회들에도 파송하여 섬기게 할 계획이라고 한다. 성도들의 훈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역자의 모습으로 세우는 것이다.



지금까지 창신교회의 MTS사례와 특징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MTS는 교회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양육시스템이다. 창신교회 역시 시작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변화의 모습을 경험하고 있다. 앞으로 창신교회 MTS사역이 시간이 지날수록 훈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역의 열매로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창신교회 이종복 담임목사는 마지막으로 MTS를 막 시작하였거나,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격려한다.



“어떠한 교회이든, 담임목회자의 열매에 대한 확신과 지속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MTS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작해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종복 목사

성결대학교 졸업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Alliance Theological Seminary 수학

Theological Seminary of N.Y 졸업(ST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 졸업(D.Min)

광주운광교회 시무

뉴저지동산교회 시무

생명수샘교회 시무

뉴욕운광교회 개척시무

현 창신성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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