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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 복음의 불모지 중화권에 뿌린 평신도 사역의 씨앗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9    등록일시 : 2008-01-02    인쇄
복음의 불모지 중화권에 뿌린 평신도 사역의 씨앗

-대만 MTS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홍진기 연구원 ┃ 교회성장연구소 MTS 담당, gofreelife@hanmail.net





평신도를 훈련시키는 코스인 MTS가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에 소개되면서 개교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TS는 교회에서 평신도들을 어떻게 훈련시켜야 하는지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교재가 쉽고, 정해진 체계를 따라가면 된다는 명확한 방향성이 있고, 평신도를 단순한 제자가 아닌 사역자로서 길러낸다는 목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에 소개된 지 얼마 안된 MTS가 곳곳에서 호응을 얻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평신도를 훈련시키는 일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얼마나 찾아왔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러한 MTS가 지난 2007년 11월에 또 한 번 변화와 발전의 중대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바로 MTS 해외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MTS 사역이 소개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지난 2007년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만 남부도시 카오슝에 있는 우창교회에서 대만지역 MTS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타이페이순복음교회와 에스라사역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의 교회성장연구소가 주관하였다. 교회성장연구소와 에스라사역연구원은 그동안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싱가폴 등 중화권 사역을 위해 국내서적과 MTS 정규과정 교재 번역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 결과 중의 하나가 바로 이번 대만 컨퍼런스라고 볼 수 있다.

대만 각지에서 약 200여명의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컨퍼런스와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로는 교회성장연구소장인 홍영기 목사와 MTS 강사단 대표회장 김중현 목사(이리성결교회), 실무회장이자 MTS 사역본부 본부장인 장요한 목사(교회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인 오규만 목사(교회성장연구소), 각 지역회장인 최원호 목사(월배제일교회), 전경덕 목사(진주갈릴리교회), 조은성 목사(충심교회) 등이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만이라는 나라를 섬기기 위한 마음으로 참여한 강사들의 열정과 현지 참석자들의 순수한 열기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의 뜨거운 감동과 체험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첫째 날

26일 타이페이에 도착한 강사단 일행은 고속철도를 이용 카오슝으로 이동했고, 다음날인 27일 오전부터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대만 제2의 도시인 카오슝은 수도 타이페이에서 고속철도로 한 시간 반거리에 위치해 있다. 타이페이순복음교회가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대만 MTS 사역의 대부분을 관장하고 있으나, 우창교회를 비롯해 카오슝 지역 목회자들이 평소 MTS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카오슝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우창교회 담임목사의 기도와 타이페이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에스라사역연구원장인 장한업 목사의 설교로 개회예배가 진행되었다. 개회예배 후에는 MTS 강사단 대표회장인 김중현 목사(이리성결교회)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중현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만의 많은 목회자들이 평신도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신도사역을 통해 대만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자고 격려하였다.

이어서 교회성장연구소장인 홍영기 목사의 첫 번째 강의가 진행되었다. MTS 목적 및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는 장한업 목사의 통역으로 이루어졌다. 홍영기 목사는 먼저 건강한 교회의 특징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몸이 되는 교회, 리더십이 올바르게 세워진 교회, 은사에 따라 봉사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 정의하고, 이러한 교회로 세워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바로 평신도 사역이며, 평신도들을 보다 교화적으로, 체계적으로 훈련하기 위한 과정이 바로 MTS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MTS의 목적은 전통적인 교회 구조에서 평신도를 목회자 같은 사역자로 세우고, 평신도를 담임목회자와 함께 동역할 수 있는 핵심사역자로 훈련하며, 평신도 사역자를 체계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양육시스템을 교회에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평신도사역이 한국뿐만 아니라 이곳 대만에서도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MTS의 운영원리에 대해 강의하였다. MTS는 평신도운동, 제자훈련, 셀, 알파, 멘토링의 원리를 접맥한 통전적 양육시스템이며, 2년이라는 정해진 훈련기간과 스쿨이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다. 목회자에게 배우고, 목회자를 돕고,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는 평신도 사역자를 개발하며, 불신자에서 교인으로, 교인에서 제자로, 제자에서 사역자로 훈련하는 것이 바로 MTS의 기본 개념이라 설명하였다. 또한 MTS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신학적인 근거 및 원리에 대해서 각 양육시스템들로부터 어떠한 장점들을 모았는지에 대해 설명하였고, 가장 중요한 MTS 운영의 실제에 대해 LC와 IC 각각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기간과 인원, 기본 패턴 등으로 상세히 나누어 강의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교회 안에 MTS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실하게 실행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토양화 작업을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뒤이어 교회성장연구소 MTS 사역본부 실장이자 강사단 사무총장인 오규만 목사가 평신도사역의 중요성과 MTS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오규만 목사는 현대사회와 현대교회에서 평신도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거듭 강조하였다. MTS야말로 교회 안에서 평신도 사역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2년간에 걸쳐 공부하게 될 10가지 과정에 대해서도 다이어그램 현수막을 보면서 설명하였다. 그리고 MTS를 도입한 후 2년간 훈련하게 되는 10가지 과정 즉, 성경가이드학교부터 새신자양육자학교까지 각 과정의 목적, 중요성, 기대효과와 각 과정마다 실제로 공부하게 될 내용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렇게 오전강의를 마치고 오후 첫 강의에서는 홍영기 목사가 소그룹 인도법을 강의하였다. 홍영기 목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고, 교회부흥의 원동력이자 교회의 본질이고, 무엇보다 MTS 성공의 핵심인 소그룹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역설하고 효과적인 소그룹 인도법과 효과적으로 소그룹 안에서 토의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이어진 시간에는 MTS 실행교회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모범적으로 MTS를 실행하고 있는 대구월배제일교회와 진주갈릴리교회의 사례가 이어졌는데 실제적인 부분이라 그런지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 시간이었다. 월배제일교회 최원호 담임목사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교회에 부임해서 처음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지만, MTS를 교회사역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안정을 찾게되고, 활력을 띠게 되면서 부임한 후부터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진주갈릴리교회 전경덕 담임목사 역시 MTS를 교회에 도입한 후부터 교회 안에 교제가 활성화되어지고, 성도들이 이제는 MTS 모임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교회안에 잘 정착되었다고 소개하였다. 더 나아가 이제는 MTS를 수료한 성도들에 한해 제직으로 세우고자 한다고도 하였다.

저녁식사 후에는 교회성장연구소 MTS 사역본부장인 장요한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치유 집회가 있었다. 저녁집회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번 집회를 통해서 대만의 교회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성령님을 사모하는지 깊게 깨달을 수 있었다. 강단에서 전해지는 말씀에 모두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였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뜨겁게 부르짖었고, 성령의 강력한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 가운데 컨퍼런스의 첫째날이 지나갔다.



MTS 운영의 실제를 전달한 둘째날

둘째날에는 첫날 배운 이론들과 사례들을 토대로 MTS를 적용하는데 꼭 필요한 실제적인 부분들을 훈련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첫 강의에는 오규만 목사가 ‘MTS 시작하기’ 란 제목으로 MTS에 대한 자기정리부터 시작해 토양화 작업, 모집, 개강예배, 훈련진행 등 앞서 진행방법과 운영원리들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즉, MTS를 처음 시도하는 토양화 단계에서 설교와 홍보물을 통해 성도들에게 MTS에 대한 동기부여와 홍보를 할 것인지, 또 2008년 한 해 동안 개교회의 일정에 맞춰 MTS를 실행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오규만 목사는 이 자리에서 MTS를 교회에 적용할 때 그 어느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담임목회자의 마인드라고 강조하였다. 담임목회자의 확고한 의지와 마인드만 있다면, MTS는 이미 반쯤 성공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어서 MTS 서울강남지역 지역회장이자 충심교회 담임목사인 조은성 목사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MTS 예배학교를 가지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조를 나누어 강사단 목사들과 함께 네트워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이번 컨퍼런스 프로그램 가운데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조별로 나뉘어 각자 장소로 이동한 후 먼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소개와 교회사례 가 이어졌고, 대만 현지 목회자들은 이틀 동안 진행된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것들과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바라는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현지 목회자들은 MTS가 이번 컨퍼런스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이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한국이나 외국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많은 세미나를 개최하였지만, 후속조치의 부재로 성공적인 사례가 없었다는 점들을 지적하면서, 이번 MTS만큼은 그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를 부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어 이틀간의 컨퍼런스에 대한 질의응답과 Workshop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의 수료식과 합심기도로 이틀 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마치면서

이번 대만 컨퍼런스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참석자들의 사모하는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에서의 컨퍼런스보다도 더 뜨겁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당초 주최측은 300여명의 참석자들을 기대했지만 전날부터 갑자기 올라온 태풍으로 인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좋지 않은 기상 상황 속에서도 2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하였고, 날씨 역시도 컨퍼런스가 시작하자마자 거짓말같이 맑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 컨퍼런스를 준비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만이라는 나라를 교두보로해서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중화권의 많은 교회들을 크게 사용 하실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장한업 목사 역시 MTS는 대만교회에서도 평신도사역의 중요한 사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만의 복음화율은 3%에 불과하다. 그러나 장한업 목사는 앞으로 대만교회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지역보다도 무한하다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끊임없는 중보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번 컨퍼런스 강사단의 일행으로 참석한 사랑그리스도교회의 윤민자 목사는 컨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순수한 열정에 큰 감동을 느꼈다면서, 대만 기독교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돌아가서도 대만과 대만교회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중보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교회성장연구소에서는 앞으로 중화권 사역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 MTS 뿐만 아니라 4차원의 영성 등 교회성장연구소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화권과 화교층의 복음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씨앗을 뿌릴 생각이다.

현지 목회자들이 원하는 후속조치의 강화를 위해서 2008년부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대만 MTS 사역을 지켜볼 것이며 대만의 복음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당시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성령의 뜨거운 감동이 생생하다.

복음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척박한 땅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가슴 아파하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록 지금 작고 연약한 교회들이지만, 저들을 통해 중화권 전체가 복음화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열린 MTS 컨퍼런스를 통해 작은 예수의 모습을 가진 대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될 수 있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동시에 현대 기독교에서 가장 큰 영적 어장이라 할 수 있는 중화권 사역의 귀한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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