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국 초교파 MTS 성령축제]

성령 안에서의 안식(安息),
성령 안에서의 능력(能力),
성령 안에서의 비상(飛上)

교회성장연구소가 주최한 ‘2013년 전국 초교파 MTS 성령축제’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청원군 오창선교센터에서 있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MTS 성령축제는 ‘성령 안에서의 안식(安息), 성령 안에서의 능력(能力), 성령 안에서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초교파적으로 500여 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편집부>

MTS(Ministry Training School, 평신도 사역자 훈련 스쿨-영적 성장 시리즈)는 2009년 국민일보 교육부문 기독히트대상을 수상한 프로그램으로서, 전국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 손쉽게 접목할 수 있는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이다. MTS 성령축제는 MTS 실행 교회들을 대상으로 MTS 전 과정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와 집회를 갖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2013년 MTS 성령축제는 첫째 날 오후 4시 신민규 목사(상암동교회)의 영성 회복에 대한 강의로 시작되었다. 저녁집회에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믿음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회를 인도하였다. 이어 MTS 전 과정을 모티브로 한 성경, 예배, 성령, 소그룹, 전도, 새가족, 가정, 기도, 한국 교회, 세계선교의 10가지 주제로 2시간 동안 ‘깃발기도회’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MTS 정규과정 10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강의를 듣는 ‘주제강의’가 진행되었다. 최재훈 목사(범일침례교회)의 ‘기도학교1,2’와 이장석 목사(교회성장연구소 본부장)의 ‘성령학교’, 문지숙 강사(양육전문강사)의 ‘양육특강’이 진행되었다. 최재훈 목사의 기도학교는 첫째 날의 깃발기도회의 뜨거움에서 깊은 영적 성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기도 방법을 안내해주었다. 동시에 진행된 이장석 목사의 ‘성령학교’는 성도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사는 원리를 소개하였으며, 문지숙 강사의 ‘양육특강’에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번영의 원리를 실제 삶에서 누리는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모든 강의가 높은 참석률을 보였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각 교회가 실천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8대 운동’을 소개하였다.

저녁에는 청년 목회로 주목받고 있는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가 뜨거운 기도집회를 인도하였다. 김형민 목사는 ‘야곱의 끝장기도’라는 말씀에 이어진 열정적인 회개의 요청으로 기도회를 인도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회개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성령 충만함을 경험하였다.

셋째 날에는 네 번의 강의와 예배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충분히 기도할 수 있었다.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와 유진형 목사(춘천안디옥교회)는 마지막 날 강의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게 해주었다. 폐회예배 시에는 한국 교회의 미자립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가 진행된 3일간 김명기 목사(명동중앙교회)와 명동중앙교회 찬양팀은 은혜로운 찬양으로 인도해주었을 뿐 아니라 김성국 목사(혜현교회)가 새벽예배를 뜨겁게 인도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기도와 찬양으로 충만하게 채워짐을 경험하였다.

성도들과 함께 참석한 서초감리교회 송상면 목사는 “교회의 중요한 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였는데, 기도에 대한 갈증이 충만히 채워졌고, 다시 한 번 사명을 결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양북제일교회 최상렬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고, 성도들도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성사순복음교회 박은순 사모는 “교회에서 진행하는 MTS 과정 중 성령과 기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성도들이 기도회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전한다. 참석자들은 전 프로그램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다.

장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은혜로운 시간도 있었다. MTS 성령축제 동안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영어 캠프’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전 KBS아나운서이자 영어학습법 전문가 문지숙 강사가 3일간의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여 만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토리텔링 및 게임으로 성경의 이야기를 흡수하게 도와주었다. 실내 프로그램으로는 어와나(AWANA)가 진행되었고, 수영 및 물썰매 등 야외 활동도 진행되었다. 3일간 아이들을 전적으로 돌보아주어 장년 참석자들은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어린이들도 동일한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로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