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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MTS 특별과정 가정성장학교 제1기를 마치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34    등록일시 : 2005-05-31    인쇄
은아셀 집사 | MTS 가정성장학교 강사, kunhok@hanmail.net


가정성장학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였기에 부푼 마음으로 겁 없이 시작한 1기 과정이 기대 이상의 은혜를 체험하며 마무리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마다, 가정마다 천국을 이루는데 MTS 특별과정의 가정성장학교 프로그램은 많은 실제적 접근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이 과정에 참여함으로서 인생의 목적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어떤 차이와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지 등의 상세한 이유들을 알아감과 동시에 실감나는 워크샵을 통하여 서로서로 치유받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나아가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왜 더 어렵게 느껴지고 비판적인 모습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지도 깨닫게 되었고, 이에 대한 원인을 타인과 사건에서 찾던 습관을 버리고 기도와 말씀을 통하여 자기 자신 안에서 해답을 찾는 믿음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회복되어감에 따라 힘들어하는 다른 성도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가족, 이웃을 사랑하며 삶의 가치가 예수이름으로 변화되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까지 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사역에 헌신한 일꾼들만이 맛볼 수 있는 특혜일 것이다.
소명 받은 일꾼들의 거의가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이나 환경을 통해 부르심에 응답하는 대부분의 경우처럼 필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한 것이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이었는데 가정의 위기를 맞은 때였다. 할아버지 때부터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삼대 째 이어가고 있는 가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다가왔다. 어머니와 아버지사이에 대화의 장벽이 높아져 별거를 하게 되었고 어린 마음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은 하나님 외에는 대화할 통로가 없었다. 하나님은 결국 나를 만나주셨다. 그분은 겨우 열 살 남짓한 어린아이에게 그 가정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일그러진 자화상을 다시금 성령으로 그려주셨고 바라보아야 할 비전을 주셨던 것이다.
3대째 내려온 신앙가정에도 이런 일이 있는 것처럼 이 시대의 소위 믿음 있는 성도들 역시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드러내놓지 못한 가운데 끙끙 앓으면서도 직분자로서 사역을 감당해나가는 중직들과 새가족에 이르기 까지 가정성장학교는 깨어진 가정을 치유하는 탁월한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섬기게 해주신 교회성장연구소와 장소를 제공해주신 인천 나눔교회 김건호 목사님, 서산 임마누엘교회 최상준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행복한 가정을 그리십시오

지붕이 비를 막아주고 벽이 바람을 막아주지만
그래도 가정과 비교할 순 없으리
가정은 아기의 웃음
어머니의 노래, 아버지의 강건함
최초의 학교, 최초의 교회
정의와 선과 친절을 익히며
상처입고 아플 때 안정을 찾는 곳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주는 곳
어른이 존경받고 어린이가 사랑받는 곳
조촐한 식탁도 왕의 부러움을 사는 곳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기관은 가정이다. 인격의 출발이며 발전의 시초이며 천국의 거울인 가정을 통해 하나님은 행복과 기쁨을 누리도록 섭리하셨다. 그러므로 가정을 무시한 채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마치 모래성을 쌓으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참으로 답답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당장 나에게 시원한 생수 한 모금만을 필요로 하지 스스로 변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난 아무 잘못도 없고 내 아내만 내 남편만 변화 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혼까지는 안가더라도 한 지붕 밑에서 ‘고독한 섬’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크리스천들 부부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럴 때마다 하나님 뒤로 숨어버려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음성화는 암세포와도 같다. 그러한 모습은 자녀들에게까지 학습되어진다.
행복을 간절히 원한다면 행복한 가정을 그려야 한다. 그리고 행복하다고 외치라. 생각이 밭이라면 언어는 씨앗이다. 구원과 마찬가지로 행복과 축복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 할 때 우리의 것이 된다. 힘들고 피곤할 때도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가정이 사탄에게 이용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말을 해야한다.

부부가 동등한 관계에서 진솔한 대화를 시도하십시오

만일 하나님께서
여성을 남성의 지배자로 세우실 계획이었다면
아담의 머리에서 하와를 지으셨으리라.
만일 하나님께서
여성을 남성의 노예로 세우실 계획이었다면
하와를 아담의 다리에서 만드셨으리라.
그런데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의 옆구리에서 만드셨다
- 성 어거스틴

하나님께서 아담(남편의 전형)의 갈빗대를 취하셔서 하와(아내의 전형)를 지으신 사실에서 몇 가지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첫째, 남편과 아내는 근본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이다. 둘째, 갈빗대가 몸의 중심 부분이듯 아내 또한 그렇다. 셋째, 갈빗대가 사람의 내부기관을 감싸 보호하는 역할을 하듯이 아내는 남편의 소중한 부분을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 즉, 아내는 겉으로 보여지는 남편만이 아닌 남편의 속 성품, 가치관, 비전 등에 협력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번 가정성장학교에서는 부부간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과정의 첫 시간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집에서 가족간의 대화는 얼마나 하시냐고 물었더니 단 5분도 진솔한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대답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 성공적인 결혼과 불행한 결혼은 ‘대화’에서부터 구분된다. 행복한 부부나 불행한 부부 모두가 어려운 일에 부딪히지만 대화하는 능력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 그러나 솔직한 대화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대화는 개발이 필요한 일종의 기술이다. 대화란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의 비결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바를 심사숙고 하는 것이다. 배우자에 대한 사소한 분노와 문제로 심각한 지경이 되지 않는 비결은 배우자의 장점을 순간 순간 떠올리는 것이다. 배우자의 훌륭한 자질에 대해 주께 감사하고, 보고 들은 바도 주께 감사해야 한다.

교회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1:20)

진정한 교회성장은 교회를 구성하는 지체들의 가정이 올바로 하나님 앞에 서 있을 때 가능하다. 가정 안에서 참되게 그리스도를 믿는 한사람의 힘이 온 가정과 나아가 주변의 사람을 변화시킨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번 가정성장학교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신앙생활을 행복하게 하려면 부부의 생각이 같아지는 순간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담임목사님과 비전을 맞추는 성도가 천국의 기쁨을 교회와 가정에서 누리며 살 것이라고 가르쳤다. 목사님의 설교 말씀의 방향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고 목사님께서 시키시는 일들을 순종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과 기도를 통해 다가오셔서 가정과 교회를 향한 자신만의 특별한 사명을 부여해 주실 것이다.
내가 상담사역을 하면서 느꼈던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성도의 신앙의 년 수가 오래되었다고 해도 부부간에 서로 변하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문제에 부딪히면 서로의 탓을 시작하며 가정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 결국은 교회를 옮기게 되는 성도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1강을 열며 모이신 분들의 연령대는 30대 초반부터 45세 후반이신 분들이 많았다. 가정이 지금보다도 더 화목하고 더 알기를 원하시는 분들이었다. 나름대로는 엄청나게 심각한 위기에 있으신 부부도 참석하셨다. 그러나 이분들도 역시 자신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기는 힘이 들었다. 가정성장학교를 참석한 후 모두가 처음 1강을 시작할 때에는 내 가정의 문제가 더 크기만 했지만, 종강을 하며 우리 부부문제는 내가 변화되어야 하며 하나님을 자신의 가정의 주인으로 모셔 들였더니 이제는 행복하기만 하다라고 고백하였다.
과정을 마친 어느 아내의 편지를 일부 나누고자 한다.

“저는 저의 담임 목사님께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여기(가정성장학교)에 참석해도 변화가 없다면 이제 저는 포기하겠습니다.’ 그럴 때 목사님은 그 생각도 잘못된 것이라며 지적하시고 하나님은 꼭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참석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제가 가정성장학교를 찾았을 때는 벼랑 끝에 선 기분, 모든 게 포기된 상태에 남편을 향한 미움, 시댁을 향한 분노, 자녀에 대한 실망을 가지고 찾았습니다. 가정을 세워보겠다고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였고 기도하였습니다.
찬양과 강의시간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나 혼자 듣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같이 듣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그러나 웬걸, 워크샵 시간에 남편의 말이 내 귓가에 흘러들었을 때 얼마나 황당했던지... ‘저 사람 옛날 과거의 일들을 가지고 지금까지도 들먹거린다’는 남편의 말이 들려올 때 과거의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러면 안되지, 흉보려면 보아라, 죽일려면 죽여라 하는 마음으로 참고 이겼습니다...
내가 성장학교를 찾을 때만해도 남편만 바뀌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는 내가 죽기를 바라시고 내가 변화되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과정이 진행되며 강의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면 불행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가정성장학교가 우리부부 우리 가정을 위해 세워진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편지의 주인공은 12과를 마치는 날, 부부간에 서로 인사를 나누라고 할 때 악수하면서 말하기를 이런 순간을 기다렸다며 남편의 품에 안기는 가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을 목격한 것은 하나님의 새콤한 선물이었다. 저들은 말하기를, “요즘은 주위에서 저희 부부의 모습을 평가하기를, 두 사람 얼굴이 너무 부드러워졌고 행복해 보인다고들 말합니다. 저는 남편 자랑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요. 가정성장학교를 소개해주신 담임목사님과 은아셀 집사님께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런 간증과 변화에 힘을 얻어 제2기 가정성장학교가 6월1일에 개강을 하게 된다. 지난 번에 못다한 내용들, 아쉬웠던 부분들에 대해 좀더 진솔한 준비를 할 수 없을까 고민도 하며 기도하고 연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세우신 교회들을 향하여 나의 심장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뜨거워지고 있다. 교회를 세우는 기초단계인 가정들을 회복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 교회마다 가정성장학교를 개설되고 평신도 일꾼들이 일어서기를 소망한다.

* 은아셀 집사가 운영하는 가정성장학교는 교회들의 신청을 받아 개설한다. 3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여러 교회가 연합하여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다.(문의: 011-207-9166)

은아셀 집사
한국가정사역연구소 상담사
평신도성경대학 상담사
나눔교회 상담사
국민일보전속 찬양사역자
교회성장연구소 MTS 가정성장학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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