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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토양화 작업을 통한 조용한 혁명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35    등록일시 : 2006-05-30    인쇄
영선침례교회편
토양화 작업을 통한 조용한 혁명


홍진기 연구원┃교회성장연구소 MTS담당, gofreelife@hanmail.net


MTS(Ministry Traning School, 평신도 사역자 훈련학교)는 평신도를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의 구조 안에서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시키고, 각 교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는 평신도 사역자를 양육하는 시스템이다. MTS 과정을 통해 성도들은 2년 동안 제자화, 사역자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MTS의 장점 중 하나는 전통교회의 틀을 바꾸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알파코스나 셀과 같이 기존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조직과 양육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교회 안에 양육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쉽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인듯 싶지만, 양육이 반복 될수록 자신들이 알고 있던 성경적 지식들이 체계 있게 정리되면서 더욱 심화되어짐을 느끼게 된다. 쉽게 느껴지는 내용들이 방향성을 가지고 논리 있게 반복, 교육된다는 점은 MTS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교회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인데 특히 90%이상이 100명 미만의 교회라는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체계가 잡혀 있지 않은 작은 교회에서도 부담없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별히 이번 6월호에서는 MTS를 통해 위와 같은 장점들을 경험하고 있는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영선침례교회(조준호 목사)를 소개한다. 영선교회는 조준호 담임목사의 목회철학과 목회방침이 MTS가 추구하는 가치와 함께 어우러져 성장하고 있는 교회이다. 영선교회의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영선교회의 MTS 사역의 모습들을 조준호 담임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영선교회 소개
영선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의 교회로 1956년에 개척하여서, 올해로 창립 50주년의 긴 역사를 가진 교회이다. 한때 침체되어 있던 영선교회는 지난 2005년 10월 조준호 담임목사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5가지의 목회철학을 세웠는데, 첫째 평신도를 훈련시켜 제자화가 되어 모든 교인들이 함께 사역할 수 있는 제자훈련,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지상최대의 명령인 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 최우선적 사역, 셋째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과거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함께 나누며 배울 수 있는 21세기형 교육, 넷째 주님의 교회를 신앙의 불모지에 세우고 그 교회를 지원하고자 하는 교회개척, 다섯째 소그룹을 통해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고자 하는 셀 그룹교회이 5가지 목회철학을 교회의 사역방향으로 잡고 있다.

영선교회 MTS의 시작
조준호 목사는 평소 목회를 하면서 어떻게 불신자를 전도할 것이며, 전도된 불신자를 교회에 정착시켜 신자로 만들 것이며, 신자화된 성도를 어떻게 제자화시켜야 하며, 제자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직장, 가정에서 사역자로 헌신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를 수 있는 단계적 프로그램을 찾고,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MTS를 접하게 되었고,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되었다. 컨퍼런스 당시 부목사로 사역중이던 조준호 목사는 그 후 영선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고, 부임과 동시에 MTS를 실행하게 되었다.
MTS를 도입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작업의 하나가 바로 토양화 작업이다. 운동이나 수영을 하기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듯이 MTS를 실행하기 전에도 철저한 준비와 성도들의 이해 및 설득이 필요하다. 분명한 목적의식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교회의 사명과 MTS를 통해 얻게 되는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특별히 MTS 토양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담임목회자의 분명한 의지이다. 담임목회자가 MTS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성도들은 순종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영선교회는 이러한 부분에서 충분한 토양화 작업을 거쳤다고 볼 수 있다. 영선교회의 토양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홍보방법을 2단계로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1단계로 평신도 사역의 필요성을 설교를 통해서 강조하고, 성공적으로 평신도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를 소개함으로서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2단계로 MTS의 표어인 “평신도를 제자로, 제자를 사역자로”의 문구와 MTS 다이어그램의 현수막을 대예배당, 교육관, 목양실, 게시판 등에 부착하였다. 교회에 들어서면, 어디든지 표어와 다이어그램이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홍보단계와 함께 MTS 1기를 모집하기 전에 조준호 목사는 오후예배때 중보기도학교 세미나와 제직학교 세미나를 통해 동기부여를 시켰다. (이 세미나는 MTS의 과정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선교회는 바로 이 중보기도와 제직훈련의 과정을 세미나로 연결시켜 토양화 작업을 하였다) 그 후 안수집사와 피택집사로 구성된 교회 운영위원회부터 양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그들을 권면하게 되었고, 권면을 통하여 전원 찬성하게 되어 영선교회 제1기 MTS를 실시하게 되었다.

영선교회의 MTS의 운영과 현황
영선교회는 현재 운영위원회로 구성된 MTS 1기가 매 주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중에 있다. 영선교회의 MTS 모임을 살펴보면, MTS의 기본운영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주일 모든 예배를 마친 후에 실시하는 영선교회의 MTS는 먼저, 모임시간이 저녁시간이기 때문에 저녁식사로 모임을 시작한다. 식사를 통해 교제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런 후에 찬양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조준호 목사의 전체강의가 진행된 후에 소그룹으로 나누어 모임을 갖는다. 소그룹 모임을 마친후에는 대그룹 기도회를 갖고, 티타임을 마지막에 갖은 후 그날의 MTS 모임을 마친다.
또한 부부 4팀으로 이루어질 MTS 2기, 싱글 6명으로 구성될 MTS 2기, 청년들로 구성된 MTS 청년 1기가 현재 모집 과정 중에 있다. 여기서 한가지 특이한 점은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따로 MTS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다. 조준호 목사를 비롯 영선교회의 성도들은 청년들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영선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양육시키기 위해서 청년 MTS 모임을 따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영선교회만의 특색을 살린 MTS프로그램도 있는데, 2기를 시작하기 전에 1,2기생들이 함께 모여 1박 2일동안 성령학교 수련회를 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서 MTS 참석자 모두가 연합과 일치감을 맛보기도 했다.

영선교회 MTS의 특기사항
MTS는 교회의 조직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아니고 교회의 조직(구역, 셀 등)을 튼튼하게 세워가게 하는 평신도양육훈련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동기부여하여 그들을 통해 건강한 교회성장을 일으킬 수 있게 한다. 특히 영선교회와 같은 전통적인 교회 구조와의 조화 속에서 조용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한다. 영선교회는 MTS를 교회에 적용하고 난 후에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게 되었고, 성도 상호간에 지체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전교인들이 MTS 양육의 필요성을 갖게 되었고, 평신도 사역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영선교회의 MTS 도입효과 중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바로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들의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안정감이 영선교회 안에도 자리잡고 있었다. 단순한 구도 속에서 안정적인 신앙생활과 신앙훈련을 유지하는 상황이라 성도들 역시도 교회에 대한 헌신도와 사역에 대한 열정이 식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토양화 작업에서 진행되었던 중보기도와 제직세미나에 많은 은혜를 받은 성도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에 헌신하게 되었고, MTS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영선교회 MTS를 통해 말하는 제언
현재 MTS를 진행중에 있는 영선교회 조준호 목사가 말하는 MTS의 장점으로는 짧은 양육기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알차고, 현대인의 기질과 특성을 잘 살렸으며, 식사를 통해 마음이 열리게 되는 것을 말한다. 소그룹을 통해 분열되고 상처받은 마음에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며, 성도와 목회자간에 서로의 마음과 영성이 통하게 됨을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MTS를 사랑하고,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바라는 점으로 MTS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오리엔테이션이나 특별 MTS를 소개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어 제공받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이 건의는 지금 현재 교회성장연구소에서 MTS에 대한 소개를 담은 동영상과 MTS 진행에 관한 매뉴얼을 제작중에 있다.)
MTS를 처음 실행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조준호 목사는 이렇게 조언한다. “우선 담임 목회자가 목회사역의 확실한 비전과 철학이 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확신이 서면 토양화 작업을 충분히 해 기존 프로그램이나 성도들의 전통신앙과 충돌이 없어야 한다. 짧은 목회 경험이지만, 새신자를 제자로 제자를 사역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MTS만큼 잘 되어있는 시스템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개척교회라면 서두르지 말고 1-2명부터 착실하게 MTS를 실행해 보길 바란다. 대형교회라면 1기가 매우 중요한데, 지도자 그룹으로 도전과 격려를 통해 담임목사가 직접 양육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MTS 시스템을 통해 서로 불신과 반목이 있었던 평신도 지도자들과 마음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고 성도상호간에도 하나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영선교회 MTS 운영 TIP

1. MTS 실행 전 MTS 교재를 통한 세미나 진행
2. 교회 내에서의 적극적 홍보작업(구석구석 부착되어 있는 표어와 다이어그램 현수막)
3. 연령대를 구분한 모임 (청년 MTS와 싱글 M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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