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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평신도 사역과 교회성장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5    등록일시 : 2004-11-27    인쇄
이번 MTS 코너는 일산한소망교회를 개척하여 평신도 사역과 불신자 전도 목회로 성장하고 있는 류영모 목사의 강의를 녹취하여 싣는다. 류 목사는 지난 4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 ‘제 2회 MTS 컨퍼런스’에서 평신도 사역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평신도 사역이 목회의 꽃이라고 주장하는 그에게서 평신도 사역과 교회성장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목회의 궁극적인 목적

강의에 앞서 우리가 목회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이 땅 위에 세우고자 하는 그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돈, 명예, 권위 등과 같은 거짓된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그 창조의 원리와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하는 십자가의 안목을 가지고 내가 하는 목회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눈을 가지고 나를 보고 주님의 비전을 가지고 내가 하는 목회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때에 당당해지고 비교의식의 노예로부터 우리는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힘이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성품을 가지고 진실한 목회를 하다 보면 그 목회 안에서 모든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목회를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되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커져야 하고 몇 명 모이느냐는 세상적인 가치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신도를 어떻게 세워서 목회를 할 것인가는 대단히 본질적인 것입니다.

평신도 목회

전 세계적인 컨설턴트이며 미국에서도 대형교회, 정부단체, 대기업, 비영리 단체들을 컨설팅하는 피터 드러커라는 분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많은 일을 하려다 기진맥진하지 말고 올바른 일을 하라.” 많은 일을 열심히 하는 것과 올바른 일을 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나 혼자 기진맥진하며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나는 본래의 일을 찾아 매진하라는 지적입니다. 혼자서 뛰는 것이 아니고 내가 섬기는 모든 교역자, 부목사, 평신도들을 나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들은 내가 했던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이보다 더 큰일도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했던 일들을 제자들이 다 할 수 있고, 그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을 셀교회에서는 두 날개의 비전이라고 합니다.

셀교회의 두 날개

셀교회에서 두 날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건덕(Edification)과 전도(Evangelism)가 두 날개입니다. 있습니다. 건덕은 교회를 하나의 교단이나 교파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공동체로서 아버지가 자식을 양육하듯이 보살피며 덕을 세우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불신자들을 적대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그들은 사단에게 빼앗겼던 내 가족이며 내 영토로 보는 것입니다. 교회가 공동체를 형성한 후에 또 다른 공동체 형성에 목숨을 걸 때 바로 전도가 일어납니다. 이 두 날개를 달고 교회가 세상과 다른 거룩한 가치관으로 살고, 목사부터 시작해 온 교인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깨끗해지면 영적인 눈이 열리고 한국교회를 뒤덮는 세속적인 악령을 결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모두 추방하고 깨끗이 씻어낼 때, 교회가 거룩해질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해지게 되면 모든 교회가 추수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두 번째 두 날개는 축제(Celebration)와 셀(Cell) 예배입니다. 예배가 죽는 이유는 공동체가 죽기 때문입니다. 성경 안에서 설명하는 예배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이 축제(Celebration)이며, 이것으로 우리는 예배의 잔치성을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셀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서 셀 교회의 대표적인 교회인 지구촌교회는 개척 전부터 한 5년 정도를 셀교회를 준비하고, 선포하고 나서 폭발적인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많은 교회들이 셀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같은 경우에도 3년 정도 해왔고 5년 정도면 폭발적인 것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셀교회로 가는 이유

그렇다면 왜 셀교회로 가는 걸까요? 셀교회로 전환한 교회들을 보면 오히려 안 갈 때보다 못하고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교회의 폭발점에 대한 분석이 없고, 목회자 혼자서의 열정으로만 했기 때문일 겁니다. 목회자가 이런 세미나에 다녀오자마자 플랭카드를 걸고 ‘우리 교회는 이제부터 셀교회를 지향한다!’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스템과 양육 체계가 없이 셀교회로 전환하게 되면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에게 아기가 태어나면 처음엔 젖을, 그 다음에는 이유식을, 그 후에는 밥을 먹이고, 더 자라면 학교 보내고, 졸업시키고, 결혼도 하고, 그래서 또 아이들을 낳고 키우게 하듯 체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통합 측 회장을 지내신 어떤 목사님이 선교사를 4년 동안 하고 오셨는데 선교에 대한 보고를 할 때에 인도네시아에 대해 두 시간을 설교하셨습니다. 그 때 누군가 물었습니다. “목사님, 그렇다면 전도는 몇 명 하셨습니까?” 목사님은 고개를 푹 숙이고 “1명 전도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 전도 대상도 4년 동안 그 집에 빨래를 해주던 식모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콜롬비아에 간 어떤 목사님은 잘 훈련시킨 한 사람이 몇 천명씩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여기는 모든 성도들이 기적을 일으키는데 목사인 제게는 기적을 안 일으키십니까? 콜롬비아의 하나님과 인도네시아의 하나님은 다르십니까? 제게도 능력을 주십시오.” 그때에 하나님이 감동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감동 중에 “You can be a leader. Just do it.”이라는 두 말만을 알아듣고 깨달음을 얻어 성도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바로 리더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불신자로 생각하고 섬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서 이와 같이 제자를 삼으십시오.” 그러자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그렇게 어렵던 아프리카 지역들이 열리고 남아프리카에서 80만에서 100만이 모이는 교회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허리가 끊어지는 기도를 드리고 나면 전도의 눈이 열릴 것입니다. 세자르 목사님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오셔서 구역의 특징 몇 가지를 보시고, 이를 미국과 남미의 목회 현장에서 적용해 보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더니 영안이 열리고 구역 신도들을 각자의 성향에 맞춰 나누고 교육하게 하여 셀을 만들고, 이것을 온 세계에 퍼뜨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사는 성도를 준비시키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과 능력과 비전과 가치관으로 준비시켜 주면 되고 사역과 봉사는 평신도의 일입니다. 목회는 목사가 하고 사역과 봉사는 평신도가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는 교회는 평범한 사람을 통하여 비범한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비범한 사람들을 통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자라고 평범한 사람들을 모아 비범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 지금은 문제아 같지만 예수님의 비전을 나누어주고, 그들이 또 다른 제자를 만들 수 있는 자격을 주면 그들은 바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방향성

한국교회는 몇 가지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첫째는 불신자 전도입니다. 어디서든지 불신자를 생각하며 불신자 전도에 생명을 거십시오. 교회의 작은 프로그램 하나에도 불신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는 소풍을 갈 때 교인들끼리 가지말고 불신자들이 끼게 하여 맞춤전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연극제 때 티켓을 반드시 두 장을 사게 해서 불신자를 한 명씩 데려오게 했습니다. 연극 후에 목사의 기도로 불신자 2,000명 가운데 1,000명이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불신자 전도와 함께 평신도를 세우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평신도를 교육하는 것에는 4가지 비전을 가지고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위로의 비전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주님과 만나고 교제하도록 하는 기름 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공동체 안에서 교제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소그룹에서 맨 처음 가르치는 것이 바로 고스톱인데 고스톱의 첫째가 ‘피박 쓰지 말아라.’로, 공동체 안에서 리더는 피 석 장을 모아야 합니다. 첫째 피는 매일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구역 식구들의 가족을 위해 매일 같이 한 시간씩 기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피는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한다거나 매일 아침 격려하는 위로하는 문자들을 보내며 계속 해서 공동체 안에서 격려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피는 먹는 것입니다. 부침개라도 나누어 먹고 하면서 반드시 그 때에는 불신자를 데려와서 먹고, 구역 예배에서 구역 식구가 6명이면 방석 7개를 놓고 그 빈 방석에 불신자를 데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평신도 교육의 비전은 외부지향적 비전(outward vision)으로 불신자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본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전방지향적 비전(forward vision)입니다. 내 그룹의 제자들을 훈련하여야 합니다. 사과나무의 번성은 금년에 두 박스 따던 사과를 또 따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사과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소그룹과 교회의 성장은 단순히 인원을 많이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구역에서 5명 모이는 것을 10명이 모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구역장을 세우며 구역 하나를 더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훈련을 보면 여러 가지 이름의 교육 과정을 통과하게 하면 성숙한다고 간주합니다. 그러나 셀교회는 어떻게 하면 전도하고 양육하고 사역을 감당하도록 하여 번식시키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MTS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도가 기본에 깔려 있을 때 훈련생들이 신자가 되고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에서 해보지 못한 이 시스템은 새로운 안목과 통찰을 통해 대단히 의미 있는 시작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양육체계도를 완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나 하나의 지식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의 가치와 기름부으심이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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