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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교회성장 - 교회성장세미나>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를 꿈꾸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788
등록일시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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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를 꿈꾸며
- 원주침례교회 MTS 적용사례 2008년도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국교회에서 MTS를 적용하고 있는 교회수는 본 교회성장연구소와 연결된 교회만 약 4-500여개에 이른다. 컨퍼런스나 기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고, 교재를 가지고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교회까지 합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그만큼 한국교회가 평신도 리더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7월호에서는 MTS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평신도 리더를 세우는 원주침례교회 MTS사역을 살펴보고자 한다. 홍진기 연구원 ┃ 교회성장연구소, gofreelife@hanmail.net 원주침례교회(http://www.wbc.ne.kr)는 1952년 설립된 교회로 2006년 12월 현재 담임목사인 김수보 목사가 부임하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김 목사는 부임 후 ‘하나님의 부흥을 이루는 해, 날마다 축복이 더하는 교회,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 등의 목표를 세우고 말씀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는 교회로 원주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다. 원주침례교회는 2007년부터 MTS로 기존의 성도들을 평신도 사역자로 훈련시키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ALPHA로 새신자를 교회에 정착, 양육시키고 있다. ALPHA로 새신자들을 정착시켰다면, MTS를 통해 그들을 성도화, 제자화, 사역자화 시키는 것이다. 원주침례교회는 MTS와 ALPHA라는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교회 외적으로는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에 힘쓰고 있다. 남녀 각 선교회 별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바자회 등을 통해 인근 지역 중·고등학교 입학 시 교복지원, 장학금 지급,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한부모 가정 돕기, 효도관광 등을 시행하고 있다. 원주침례교회의 MTS 도입 지난 2006년 원주침례교회에 부임한 김수보 목사는 교회에 체계적인 신앙훈련 및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고민을 하던 중 MTS를 접하게 되었다. 2007년 부교역자 한 명과 함께 제8기 MTS 컨퍼런스에 참석해 MTS의 목적 및 철학, MTS의 운영원리, 실행교회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MTS의 장점들을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MTS는 개교회의 상황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과 교회 체제의 큰 변화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 목회자가 보다 쉽게 평신도를 제자화·사역자화 시킬 수 있는 점, 훈련생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 않아 다른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에 비해 목회자와 성도들의 부담감과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다. 김수보 목사는 컨퍼런스 참석 후 매주일 저녁 MTS 연구모임을 갖는 것은 물론, MTS 실무를 담당할 부교역자, 평신도 지도자들과 함께 MTS 실행 교회를 탐방(대전성은감리교회)하였다. 이를 통해 설립된 지 50년이 넘는 전통적인 교회 상황에서 김수보 목사가 부임하면서 시작된 여러 사역과 가장 잘 접목할 수 있는 것이 MTS라고 결론을 얻고 교회에 본격적으로 MTS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토양화 작업 교회 내에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제반 사항과 성도들의 상태, 훈련 정도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때문이다. 더구나 교회마다 이미 성경공부나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한다거나, 혹은 이전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이 토양화로, 토양화의 성공여부에 따라 새로운 프로그램이 잘 정착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겠다. 원주침례교회는 MTS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뒤 토양화 작업으로 각종 예배 설교를 통해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교회에 MTS 다이어그램을 설치하여 성도들에게 MTS에 대한 이해를 돕고 평신도 사역자로의 헌신에 자원하도록 했다. 교역자들은 MTS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MTS 실행 계획서’를 제작하여 MTS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도 체계적인 준비를 하였다. MTS 실행 계획을 월별, 주별, 일별로 세분화해 진행하였고 그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연구사역, 비전제시사역, 홍보사역, 실행사역으로 나누어 준비한 것이다. 이와 같은 토양화 작업으로 성도들이 MTS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하였다. MTS 도입 직전에는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MTS 체험학교’를 실행했는데, 이 체험학교는 많은 성도들이 MTS 참여를 작정하는 하나의 기회가 되었다. 2007년 5월 14일부터 MTS 신청서를 배포하고 훈련생을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약 3주간의 모집기간을 통해 70여명의 1기 훈련생이 모집되었고 6월 3일 주일저녁 예배 입학식을 겸한 예배를 드리고 6월 5일 화요일 오전반을 시작으로 원주침례교회에서의 MTS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원주침례교회의 MTS 운영 1) 조직 원주침례교회의 MTS 조직은 담임목사 밑에 MTS 담당교역자와 총무, 그리고 각 반의 반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임목사는 MTS를 이끌어 가며, 담당교역자는 MTS를 위한 행정의 전반을 담당하고, 총무는 서기와 회계의 역할을, 각 반의 반장은 총무와 함께 간식을 담당한다. 2) MTS 진행 및 순서 원주침례교회의 MTS 진행은 화요일 오전 4개의 소그룹, 화요일 저녁 3개의 소그룹, 주일 오후 3개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① 찬양과 경배 - 찬양을 통해 말씀을 받게 될 마음 문을 활짝 열게 된다. 또한 주제 강의를 하는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한다. ② 주제 강의 - 각 시간 별로 MTS 훈련생 전원이 참석하여 담임목사의 주제 강의를 통해 신앙의 성장, 성숙과 함께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이 성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③ 중보기도 - 성도들의 중보기도 제목과 교회의 각종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중보기도한다. ④ 소그룹 - 삶의 깊이 있는 나눔과 주제 강의에서 의문점과 새롭게 깨달은 것들, 은혜 받은 것들을 나눔을 통해 참여하는 성도들이 하나됨을 이룬다. 3) 운영 원주침례교회는 MTS를 운영할 때에 L.C(Long-term Course)와 I.C(Intensive Course)의 구분 없이 모든 강좌를 L.C로 진행한다. I.C는 2박 3일 수련회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교회에 소그룹 모임 장소와 주제 강의에 필요한 홀이 잘 구비되어 있기에 그렇다. 모든 강좌를 L.C로 진행하다 보니 2년 수료 과정 운영에 시간상의 어려움이 있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① 수련회 - 훈련생 가운데 직장인들이 많아 수련회 일정을 잡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원주침례교회는 토요일을 이용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일 수련회로 진행하고 있다. 수련회 일정은 소그룹 모임이 없이 주제 강의만으로 진행되는 MTS 강의가 두 시간, 각 반별 발표회, 도전 골든벨(교재 내용으로 진행), 성령집회로 이루어진다. 수련회는 훈련생들뿐만 아니라 평소 MTS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성도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여 다음 기수의 MTS 훈련생이 되는데 좋은 동기부여의 시간이 되고 있다. ② 입학식 및 수료식 - 입학식은 모든 훈련생들의 서약과 헌신의 결단의 시간, 담임목사의 축하메시지를 기본으로 하여 진행된다. 수료식은 MTS 강의와 소그룹 모임의 영상과 반별 발표회, 수료증 수여, 담임목사의 격려메시지를 기본으로 진행하고 있다. 입학 및 수료식은 훈련생들이 다시 한 번 헌신하는 기회가 되는 한편, 기존 성도들에게 MTS 훈련의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고 있다. 4) 시행착오와 재도약 원주침례교회는 MTS를 도입 결정, 준비, 토양화하는 과정 전체가 2개월 남짓한 짧은 시간이었다. 담임목사인 김수보 목사의 뚜렷한 소신과 열정으로 단기간에 시행될 수 있다. 그러나 준비기간이 짧다는 한계로 인해 MTS 과정 중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찬양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순서진행을 위한 찬양, 정성이 부족한 간식, 개인 간증 중심의 소그룹 나눔, 준비가 부족한 소그룹 리더, 교제 중심의 수련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면서 MTS가 성경공부로 정도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제 중심의 수양회를 성령수련회로 전환하고, 뜨거운 찬양, 정성이 담긴 간식, 준비된 소그룹 리더에 의한 소그룹 인도, 강의와 소그룹 모임에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 구입 등을 통해 훈련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재도약의 발판을 삼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성경가이드 학교와 예배학교(원주침례교회는 성령학교보다 예배학교를 먼저 하였다) 진행시 약 2-30%정도에 달했던 미수료자가 성령학교에 와서는 1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낀 것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목사 중심으로 MTS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훈련생이 될 성도들의 참여, MTS 실무와 소그룹을 인도하는 부교역자들의 열심도 중요하지만 담임목사가 MTS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작은 시행착오에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교회에 맞게 MTS를 재구성할 때 MTS의 기본 원리까지 변형시키는 것은 큰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던 몇 가지 문제들(찬양, 간식, 소그룹, 수련회 등)이 제기되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유는 MTS 본부에서 말하는 기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마다 처한 환경이나 상황이 다 다르기에 ‘이것이 MTS의 성공 원리다’라고 한 가지로 정의내리기는 어렵겠지만 MTS가 담임목회자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게 운영 될 때 부작용이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MTS 수료생 간증 ▷ MTS 1기 원유미 집사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목사님의 권유로 MTS를 시작 하게 됐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2년 훈련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크게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목사님의 목회철학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MTS를 통해 성경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성경이 어떤 책 인지, 참된 예배자의 모습,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지, 체계적이면서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뜻 깊은 것은 소그룹모임에서 한 주간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갔던 하나님의 은혜를 찾으려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어느 것 하나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되지 않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예배를 사모하게 하시고 예배 전에 기도로 마음의 준비도 하게 하시고, 성령 충만함도 간구하게 하셨습니다. 성도들과의 교제 속에서 서로 하나 되게 하셨고, 수련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성령수련회를 통해 성령님이 아주 가까이 계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임을 체험하면서 형식적인 믿음에서 확실한 믿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의하시는 목사님과 소그룹을 인도하시는 전도사님들,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신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이 모든 은혜를 감사하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이 MTS를 다 경험하시길 바라며, MTS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 MTS 1기 윤창식 집사 2007년 중순경 목사님으로부터 우리 교회에서 MTS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닌 지 약 3년 정도 되었으나 일정한 교육 형태를 갖춘 성경공부에 한 번도 참여해 보지 못해서 성경을 읽고 그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MTS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MTS가 가지고 있는 목적이 성도의 제자화, 사역자화라는데 과연 나도 MTS에 참여하게 되면 정말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도 있었지만 1강 성경학교를 시작하면서 이번 기회가 영적성장과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확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성경학교에서는 교재의 구성이 성경의 세부 내용에 대한 해설 보다는 성경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과 성경과 관련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 등을 다루고 있어 매번 나무만을 보던 제게 숲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집사님은 “잔뜩 흐트러져 있는 책들을 하나하나 책꽂이에 꽂아 넣는 것 같이 수년간 교회에 다니면서 두서없이 익혔던 성경 지식들이 하나하나 정리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매 과마다 진행되고 있는 소그룹 모임은 서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본인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며 동시에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MTS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3강 성령학교 수련회였습니다. 정말 저 자신 뿐만 아니라 그때 참여했던 성도들 대부분이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MTS 시간대를 화요일 오전반, 오후반 그리고 주일 오후반으로 편성하여, 저처럼 잦은 출장으로 화요일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주일 오후반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현재 4강 기도학교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MTS를 통해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교회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성도들이 교회에서 운영되는 각 기관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유발시키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에 새신자를 위한 알파코스, 기존 성도들을 위한 MTS가 잘 정착되어 성령님의 놀라우신 역사와 도우심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교회가 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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