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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록]10대 주보 컬렉션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10    등록일시 : 2005-10-31    인쇄
10대 주보 컬렉션

예배순서주보에서 전도형주보까지
한국의 특징적인 10개 교회 주보


주일에 성도들이 성전을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맞게 되는 것은 안내위원의 따뜻한 미소와 주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주보는 그 교회의 얼굴이 될 수도 있고, 교회에 대한 첫 인상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첫 느낌이 그만큼 오래가기 때문일 것이다.
새신자들은 교회가 낯설기만 하다.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보는 하나의 위로가 되기도 하며, 교회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일부 해결해 주기도 한다. 한편 일주일 동안 각자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오는 성도들은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주보는 목회자와의 혹은 성도들간의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을 작게나마 극복해주는 연결 다리가 되어준다.
별거 아닌 종이 한 장이 될 수도 있지만 교회에서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주보에 대하여 본 연구소에서는 한국교회 10개를 선정하여 각 주보들의 특징을 다루어 보기로 하였다. 편집부

감동이 있는 전도 주보지
광염교회

담임목사 조현삼
“예수 믿으세요. 진정한 행복이 시작되요. 영원한 생명을 얻어요.”
그리스도인이 되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사명이 있다.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인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전도’를 한다. 광염교회 주보는 바로 전도하는 데에 유용한 주보이다. 주보라기보다는 회보의 느낌이 강하며 일반적인 교회 주보보다 큰 사이즈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내용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전도주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페이지의 담임목사님 칼럼은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감동을 주며, 마지막 페이지의 짤막한 전도편지는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예배순서, 교회 광고, 교회 찾아가는 길, 섬기는 이들 등 서울광염교회에 대한 정보를 단락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새신자도 모든 것을 한눈에!!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오정현
사랑의교회 주보 첫 페이지 상단의 예배실황사진은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스크린 속에서 기도하는 담임목사님과 두 손 들고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은 사랑의교회의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2005년 대각성전도집회(D-35)’, ‘D-484, 20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2007. 1. 15)’등의 문구는 부흥집회의 날이 하루하루 가까워 옴을 알려준다. 예배의 인터넷 방송과 생방송 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온라인 헌금 창구 등 현대 교회 예배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1)
사랑의교회 주보는 7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계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도 옆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될 만큼 교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사랑의교회 주보에만 있는 독특한 페이지가 두 곳 있는데 하나는 6페이지의 결혼축하사진이다. 특징적인 다른 하나는 7페이지의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쉼의 편지’이다. ‘대형교회가 갖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옥한흠 원로목사님과 오정현 담임목사님의 진솔한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하는 이 글은 설교 속에서 보여지는 목사님의 모습과는 다른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화려함 속에 심플함을 동시에
새안산교회

담임목사 김학중
새안산 교회 주보는 일단 받아 보았을 때 주보를 읽는 자의 입장에서 많은 배려함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주보이다. 튀는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주보를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래서 일단 받는 것만으로 기분이 즐거워지고 버릴 수 없게끔 만든다. 색상과 디자인은 화려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쉽고 지극히 단순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정보들과 어지러운 활자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산만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읽어보기에 부담감이 없다. 특히 불신자들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주보이다.


칼럼으로 목사님의 마음을 나누며...
서초교회

담임목사 김석년
서초교회는 획일적인 예배 스타일을 벗어나 1-4부까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예배를 드린다. 1부 묵상예배, 2부 전통예배, 3부 축제예배, 4부 문화예배이다. 표지의 예배 순서는 전형적인 전통예배스타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묵상을 첨가하거나 설교말씀 외의 다른 순서들을 뺀다든지 하여 다양한 모양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한다.
서초교회 주보에는 서초목장이라는 담임목사님 칼럼이 기재되어 있다. 성도들은 이 칼럼을 통해서 평소 잊기 쉬운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이나 마음을 읽는다. 선교현황, 헌금 봉헌자, 섬김위원 등의 내용을 실었으며, 담임목사 강해 내용을 소개하였다.
한편 서초교회 주보는 코팅하지 않은 재질로 공해를 없앴고, 적은 지면으로 만들어져 주보를 통해 낭비되는 예산을 절감하였다.


설교를 메모하는 설교노트형 주보
신반포교회

담임목사 홍문수
신반포교회의 주보는 예배순서를 한 페이지 전면에 다루었으며, 그 바로 옆 페이지에 설교를 메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반포교회 주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흔히 설교내용을 기억하기 위하여 일부러 수첩이나 노트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되면 성경책, 주보, 노트 등으로 하여금 예배 시간에 복잡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한 불편을 신반포교회는 주보 하나로 해결하였다. 지난 주일의 설교 내용을 요약해 주어 다시 한번 지난주의 설교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일 당일의 설교내용을 메모함으로써 설교말씀을 더 깊이 묵상할 수 있게 한다.
새신자에 대한 배려도 독특하다. 설교메모 바로 밑에 처음 교회에 와서 등록했을 때부터 신앙이 자라기까지의 교육과정을 잘 게시해 주고 있다. 훈련과정 및 시간, 담당자, 장소까지 표를 이용하여 삽입한 것도 참신한 아이디어다.
섹션(Section)별로 기도, 교회소식, 교회 안의 교제 내용, 교역자 안내, 선교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기재하였다. 매일묵상 성경구절과 그에 맞는 묵상질문도 신반포교회 주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우리교회 최고 브랜드는 목사님!
왕성교회

담임목사 길자연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교회의 분위기와 담임목사님에 대해 궁금해 한다.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목사님의 영향으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왕성교회 주보는 표지에 주일예배 순서를 두고, 1페이지에 목사님의 소개글을 담았다. 담임목사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성도들은 힘을 얻기도 하고, 자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목사님의 사진과 함께 나온 목사님의 약력은 새신자의 궁금증을 덜어주기도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선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글자만 빽빽이 들어있는 주보 중간에 악보를 삽입하여 딱딱한 느낌을 덜어주었으며, 새 찬양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효과도 얻게 했다. 한편 할렐루야교회에서 운영하는 십자수기도원에 대한 정보를 주보에서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날마다 이루어지는 금식기도와 릴레이 기도, 밀실기도, 불침번기도회 등 어느 곳보다도 기도에 힘쓰는 교회임을 보여준다. 다양한 섬김의 활동들 그리고 새신자, 태신자, 봉사자들을 주보를 통해 드러냄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한다.


당일설교내용을 한눈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조용기
성전의 상징적인 의미는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라는 것이다. 시편에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열다섯 편(시편120-134편)이나 기록해 놓은 것을 보면 성전의 의미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만큼 성전은 성전 그 자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성도들의 신앙에 지표나 잣대의 역할을 해 주기도 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주보의 특징은 주보 표지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정면사진과 십자가 탑 사진, 담임목사님의 이름을 넣었다는 것이다. 십자가 탑은 각 순복음교회들만의 공통적인 표현이다. 주보 표지의 교회사진과 담임목사님 이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성도들에게 자부심을 준다. 성도들 간에 하나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편 주일예배 순서를 부각시켜서 강조해 놓아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이 보기 쉽도록 하였다. 흔히 지난주일 설교내용 요약내용은 주보를 통해 접할 수 있지만 당일 설교내용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당일 설교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보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예배 외의 다른 내용들, 즉 행사나 광고 등의 내용들은 축소시켰다.


교회 로고 적극 활용! 세심한 배려!
큰나무교회

담임목사 임종수
“우리 큰나무교회의 주보는 대체적으로 평범합니다. 다만 몇 가지의 주제를 표지에 담아 돌려쓰고 있습니다 주보 이외의 간행물로는 비정기적이지만 교회소식지 ‘큰나무이야기’와 지역에 배포하는 ‘나무와 새 그리고’가 있고, 그리고 가정예배지 ‘오손도손 한마음’이 매주 발행되고 있습니다.”
큰나무교회 주보는 교인들의 얼굴들을 주보의 표지에 싣고 있어 평신도 중심의 교회임을 잘 보여준다.2) 주보의 표지만을 보고도 따뜻함이 전해져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몇 가지의 주제를 담아 돌려쓰는 주보의 표지들, 상징 로고는 큰나무교회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주일예배 순서 페이지에는 눈에 피로를 덜어주는 색지를 사용하였으며, 교독문·신앙고백까지 나와 있어 처음 교회에 온 사람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예배위원, 식사봉사, 성전미화 봉사자들의 명단을 기재하여 봉사자들이 잊지 않고 기쁨으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경읽기>와 <권장도서>를 알려주어 영적·지적 양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며, ‘아기새 유아·유치’, ‘123·456어린이’, ‘중등·고등푸른’, ‘드림·섬김청년’등 각 부서에 별명을 붙인것도 독특하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영어, 일본어로 예배안내를!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 김상복
예배 시간에 주보의 여러 면을 여기저기 뒤적이지 않도록 할렐루야교회 주보는 주보 자체를 뒤집어 보았을 때 바로 예배 순서가 나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할렐루야교회 주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로 영어와 일본어로 예배순서를 기재한 것이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가 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만큼 한국이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나라가 되었지만 외국인 그리스도인들 중 한국에 대하여 잘 몰라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예배를 드리러 왔더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 텐데 할렐루야교회 주보는 예배 순서 전체를 한 페이지 실어 외국인을 배려하였다.
또한 ‘주간중보기도’ 난에 성도와 교회를 위한 기도 제목을 싣고 있다.3) 중보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약 5:13-18). 실제적으로는 나라를 안정적으로 지탱해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며, 성도 개인에게는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군복음화의 열정이 주보에
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최홍준
호산나교회 주보는 첫 페이지 전면부터 주일예배 순서가 눈에 보기 쉽도록 깔끔하게 잘 나와 있다. 예배 안내부분도 영어예배, 러시아어예배, 중국어예배의 다양한 예배가 드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예배에 관한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새가족 등록자뿐만 아니라 새가족 신앙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까지도 소개하고 있다.
호산나교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군입대 기도> 난을 두어 흔히 잊혀지기 쉬운 군인들을 기억하여 전 성도들이 기도할 수 있게 하였다. 흔히 군대를 ‘황금어장’이라 표현하며 군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로 군교회의 실정은 열악한 편이다. 전 교인이 기도하며 군인들에게 관심을 준다면 그들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출석 인원, 헌금액수 등의 내용은 일부 성도들에게는 계산적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본 교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게 함으로 거룩한 부담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성도들에게 재정의 투명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또한 대형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전 교역자들 연락처를 기재함으로써 주보를 통해 모든 교역자들의 정보를 직접 알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교역자들의 연락처를 공개했다는 것은 성도들과의 친근감, 친밀감을 표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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