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이슈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걸어가요!

-제3기 ‘The Lord Map 원정대’-

취재 송다혜 기자

“63빌딩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을 보았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 이경찬(14)

“앞으로 주님과 함께 꿈을 비전으로 바꾸어 나갈 거예요.” - 황신희(16)

교회성장연구소(대표: 이영훈 목사)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에 걸쳐 제3기 ‘The Lord Map 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The Lord Map 원정대’는 지방 및 산간지역 목회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획한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섬김 사역으로, 서울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는 영남지역 아이들과 함께했다. 교회성장연구소 김호성 소장은 “목회자 자녀들이 넓은 세상을 보며 더 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목회자 자녀로 살아가며 가슴에 쌓인 것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3박 4일간 즐겁게 지내기 바란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째 날, 원정대는 국민일보 제2사옥에 방문해 신문 인쇄 과정을 지켜보았고, 둘째 날에는 김포함상공원과 옥토끼우주센터를 방문해 입체영상관, 중력가속도, 우주 엘리베이터 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여의도 63빌딩으로 이동해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를 관람하였다. 셋째 날 오전에는 크리스천 기업 ‘㈜본월드미션’을 방문해 최복이 대표이사의 간증을 듣고 수요채플을 드렸다. 황신희 학생은 “뜨겁게 찬양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며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KBS ON을 방문해 방송 제작 과정을 배우고 체험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예배를 드리며 원정대를 위해, 또 각자의 가정을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 날, Lord Map 원정대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했다. 묘원을 둘러보며 낯선 땅에서 목숨을 바쳐 가면서까지 전한 신앙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 보았고,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주님을 바라본 선교사들의 발자취 속에서 부모님의 사역을 떠올려 보았다. 어려운 사역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부모님이, 바로 ‘순교자의 정신’으로 살아가고 계신 것이라는 사실을 원정대는 깨달을 수 있었다.

섭씨 38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솔자들을 따라 즐겁게 일정을 소화한 아이들은 3박 4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다.

“3박 4일이 아니라 10박 11박 정도는 됐으면 좋겠어요.” - 최진(12)

“선생님, 보고 싶을 거예요.” - 강수인(12)

돌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인솔 교사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은 그들이 신앙 안에서 잘 성장하기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품고 자라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후원 및 협력 기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한교회, 만나교회, 은평감리교회, 국민일보, 본월드미션, 순복음비즈클럽, 옥토끼우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