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이슈

여의도순복음교회 60주년

-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 -

글_편집부

지난 5월 1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60주년 행사가 열렸다.

1958년 5월 18일에 창립 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령운동을 펼쳐왔고 20개 제자교회를 독립시킨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여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60년 전, 대조동 천막교회로 시작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 전쟁의 참화와 비극이 뼛속 깊이 스며들었던 가난한 영혼들을 치료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희망을 꿈꾸기 어려웠던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절대희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며 대조동에서 서대문으로, 그리고 여의도로 옮겨오는 동안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하였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루었고 성령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60년간의 국내, 외적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위한 목표 및 비전을 한국 교계와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 윌프레도 초코 데 헤수스(Wilfredo Choco De Jesus) 목사가 함께하여 은혜의 말씀을 나누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손꼽히는 폴라 화이트 목사는 “하나님의 의지가 우리의 믿음을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며 “하나님의 뜻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선포했다. 또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풍성함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며,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선물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화이트 목사는 “한반도의 상황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우리가 기도했던 것을 두 눈으로 보게 될 것이며 남한 땅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영훈 목사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지난 60년의 역사는 성령의 역사”였다고 고백하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가면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또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좋으신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며 “거룩한 꿈을 꾸면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에도 하나님의 때가 왔으며,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것”이라며 “남북통일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1976년 11월에 설립한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국제교회성장연구원)행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말씀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성장연구소 김호성 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부흥과 성장을 이룬 것은 시스템이나 조직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은혜,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했던 것”이라며 “절대 희망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끊임없이 부흥하고 도약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