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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현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념 행사 현장을 가다_방현미 편집장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4    등록일시 : 2023-07-01    인쇄



<스페셜 현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념 행사 현장을 가다


방현미 편집장






1903년 하디 선교사에 의해 일어난 원산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한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졌고, 1958년 5월 18일,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태동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60-80년대 한국의 영적 부흥을 이끌었다. 2020-2022년, 3년 동안 전 세계가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한국 교회도 이 시기에 영적 침체기를 보냈다. 2023년 현재, 다시 영적으로 재부흥할 시점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디 선교사의 원산부흥운동 120주년과 교회 창립 6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교회에 영적 재부흥의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5월 17-21일까지 5일 동안 대표 기념행사로 열린 ‘하디 120주년 및 교회 창립 65주년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는 ‘다시 성경으로, 다시 부흥으로(Re-Bible, Revival)’를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됐다.


교회 창립 65주년 기념예배로 드린 첫날(17일)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5절, 8절을 본문으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1964년 4월, 처음 순복음교회에 참석했던 때를 간증하면서 “당시에 조용기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면 귀신이 쫓겨 나가고, 문제가 해결되고, 가난과 저주가 떠나가고, 부요와 축복이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역사는 모두 성령충만의 역사였다”고 강조하면서 “성령충만하여 권능 받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는 복음의 증인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축하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서승환 연세대 총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아카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 국내 각계 인사들과 예언 사역자 신디 제이콥스 목사, 세계오순절협의회장 윌리엄 윌슨,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 콩히 목사 등 해외 인사들, 그리고 김주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인환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정동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등 각 교단 총회장들이 축사했다.


17일에 이어 18-21일까지 진행된 기도회에서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는 회개, 성령충만, 감사, 축복을 주제로 각각 설교하면서 하디 선교사의 1903년 원산부흥운동을 되새기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대부흥을 일으키자고 선포했다. 그리고 기도회에서 배우 신현준, 미라클 모닝 김유진 변호사, 배우 김정화와 유은성 목사 부부, 위라클 팩토리 박위 대표가 간증했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 교회의 큰 축제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대한본영 등 400만 성도의 웨슬리언 교단들이 동참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17일을 제외하고 18-21일까지 기도회가 저녁에 열렸음에도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만 2천 석을 꽉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하여 보조 의자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매 기도회의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은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청년들은 갈급한 심령으로 참석하여 성령으로 충만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17-18일 양일간 웨슬리언 국제대회(대회장 양기성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 열렸다. ‘성령과 함께 지구촌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대한본영 국내 6개 교단 관계자들과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SMU 석좌교수 테드 캠벨 박사와 감신대 석좌교수인 김진두 박사의 강의에 이어 감신대, 서울신대, 성결대, 나사렛대, 구세군대학원대 5개 대학 총장의 콘퍼런스와 워크숍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찰스 웨슬리 음악회가 함께 개최되어 바리톤 김민성, 테너 존스 등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은혜가 넘쳤다. 


23일에는 창립 65주년 기념 학술제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한세대학교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이하 국신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흥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제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와 한세대 교수 및 학생들,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김형건 박사(국신원 부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첫 번째 시간에 ‘부흥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헬렌 교수(미국 에모리대)는, 1970년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빌리그래함전도대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여성들이 한국 교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주목하여 부흥의 미래를 내다보았다.


두 번째로 ‘부흥의 역사’라는 주제로 발표한 민경배 명예교수(연세대)는 조용기 목사의 업적을 돌아보면서 한국 교회 부흥의 역사에 대해 “1960년대 6·25 전쟁이 끝난 다음 우리 한국은 엄청난 피해에 시달렸다. 이때 성령의 시대를 선도하고 주도한 것이 조용기 목사였다”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런 시대적 물결을 세계 도처에 파급시켜 현대교회의 생명력을 용솟음치게 하여 세계 역사에 성령의 제3전기를 역동하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후에 이어진 발제에는 김호성 박사(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겸 국신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카리스마와 제도와 갱신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로 발표에 나선 장 다니엘 플뤼스(전 유럽오순절학회 회장)는 “교회 역사에서 복음의 진리가 예언자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를 통해서만 보존될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종종 새로운 자극은 특이한 방식으로만 교회 생활에 침투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러한 새로운 자극은 쇄신과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 세대에도 성령이 주시는 쇄신과 변화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배덕만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는 ‘한국 교회의 부흥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한국 교회 부흥에 대해 “수많은 난관에 휩싸여 있고, 교회의 영적 동력마저 지극히 약화된 현재의 상황은 분명히 절체절명의 위기이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절호의 기회임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발제 후에는 최재웅 연구원(한교총 문화유산연구소),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담임), 전용란 총장(건신대학교), 김영택 박사(성결대학교 교수)가 논찬했고, 통역은 김명희 박사(여의도순복음교회 신학연구소장)와 성광엽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사역국 CGI)가 했다.


발제가 모두 끝나고 이어진 폐회예배에는 김천수 장로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도와 이영훈 목사의 설교 및 총평이 있었다. 




총평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성령강림 후에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로 3천 명이 회개하고 침례 받은 사건이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 2장 17-18절 말씀은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성령의 역사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말씀으로 이번 학술제가 마음에 숨겨진 부흥의 도화선이 되어 성령의 불이 타오르고 성령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소원한다”라면서 “기독교 신앙은 저녁이 되면 반드시 아침이 오는 절대긍정의 희망 신앙이다. 위대한 희망의 역사가 오늘 학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폭발적으로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행사로 30일에는 뮤지컬 ‘알렐루야’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특설무대에서 공연되었다. 1, 2부로 나눠진 공연은 1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자들로 구성된 둘로스 중창단과 유치부 찬양반, 마포대교구 3450 워십팀이 무대에 올라 은혜로운 찬양을 했다. 




2부에서는 국립합창단 단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 지휘자인 윤의중 장로가 지휘를, 오페라 연출가 홍석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찬양대와 임마누엘찬양대 및 음악가들과 여러 중창단이 참여한 공연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교회 성도들에겐 65주년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로써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념행사는 은혜 가운데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부흥을 다시금 사모하는 성도들의 바람이,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삶을 통해 힘찬 믿음의 도약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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