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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 대성회’ 여는 오산리 기도원_김원철 목사(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0    등록일시 : 2022-03-01    인쇄


<스페셜 인터뷰>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 대성회’ 여는 오산리 기도원


인터뷰이 김원철 목사(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

진행 김영석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취재 방현미 기자




 먼저 목사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원래 목사가 될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동네 친구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기장 측 교회였습니다. 서울에 올라와 약수동 신일교회(장로교)에 다니다가 친구의 권유로 서대문순복음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청년부에서 열심히 섬김의 봉사를 했지만 목사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부터 동네에 예수 믿는 집안은 거의 부자들이어서 금수저만 교회에 가고, 흙수저는 안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목사는 정말 그런 분들만 되는 줄 알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도 일관되게 거절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인찬 박사님(웨신대 총장)과의 만남이 목사가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4년 11월에 결혼한 후 평신도로 군부대를 방문하여 3일 동안 환우를 돌보고 위문 공연할 때 저를 유심히 보신 정 박사님은 “너 신학교 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저는 “안 가요”라고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그러다 다음 해 대만의 유명한 부흥사 목사님의 동대문 운동장 집회에서 정인찬 박사님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에서 정인찬 박사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스탠드에서 구경하는 구경꾼 될래?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 될래?”라는 말씀에 저는 강한 도전을 받아 1975년에 결단하고 신학을 했습니다. 신학생 시절인 1976년엔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회장을 맡아 열심히 봉사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라를 위한 기도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면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기도원 운영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지난해 7월 오산리 기도원에 발령받아 왔더니, 코로나19로 기도원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쳐놓았습니다. 새벽 4시 반에 기도하러 오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 4시 반에 기도원 둘레길을 돌면서 매봉산 정상(엘리야 고지)에 올라 3시간씩 기도했습니다. 12월부터 숙소, 식당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지만, 날마다 살얼음판 걷는 것처럼 조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타 교회 성도이신 아랫마을 어르신이 우리 기도원 대 예배에 참석하신 후 코로나가 확진되셔서 기도원 전 직원이 PCR검사를 받는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저희는 확진되지 않았습니다. 방역패스로 백신을 안 맞은 직원은 전부 재택근무를 하고 철저히 방역을 지키며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초부터는 예배를 4번 드리고 있으며 다인실 숙소를 개방하지 않으면서도 예배는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의 올해 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가장 큰 행사는 2월 28일(월)-3월 3일(목)까지 3박 4일간 있을 ‘대한민국 목회자 회개금식기도 대성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 6천 명 정도 죄석의 70% 예배가 가능하여 3천 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교단 전, 현직 중경 총회장, 한국 차세대 리더 등 20여 명의 강사를 모시고 3박 4일 동안 회개금식기도 성회를 진행하려 합니다. 


어느 날 엘리야 고지에서 기도하다 어수선한 이때에 나라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느껴 에스더의 구국 기도를 생각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기도하며 나간 에스더는 역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요나의 말씀 선포를 듣고 니느웨 성은 왕에서 동물까지 회개하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성회였으면 합니다. 


개척교회 목회자에 한해서 1천 명까지 등록비를 받지 않기로 했고,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봉고차(스타리아) 3대와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양복 300벌, PC, TV, 노트북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있습니다. 



 올해 예정인 ‘초교파 금식기도대성회’의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5월에는 ‘목회자, 사모금식성회’, 6월 6일에는 ‘전국청년성회’, 6월 마지막 주간에는 ‘전국기독장병수련회’, 8월에는 ‘전국장로금식성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있을 성회를 위해 대성전을 리모델링하고 와이드 화면과 조명, 음향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걱정이지만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어 과감하게 기도원 성회를 계획했습니다.





 금식기도의 필요성과 유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전에 읽었던 프랭클린 홀(Franklin hall)의 『금식과 기도를 통한 원자력적인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책에 보면 ‘3일 금식하면 3년 기도 안 해도 되는 능력이 오고, 일주일만 금식하면 7년 기도 안 해도 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21일간 금식하면 몸의 체질이 변화되어 병이 고쳐진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가장 힘 있고 능력 있는 것이 금식기도입니다. 아내가 40일 금식기도를 4번이나 했는데도 정말 건강합니다. 금식기도는 이 시대 꼭 필요합니다. 저는 1일 1식을 지금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원로이신 김동길 박사는 80세까지 1식을 하셨는데 지금도 여전히 건강하십니다. 금식은 건강과 영성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연말연시, 신년에 성회를 주관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예전에는 연말연시만 되면 기도원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4-500명 정도만 기도원에 오셨는데 충격이었습니다. 기도원에 안 와도 되는 시대인가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금식기도로 영성을 세우도록 2월 28일부터 3월 3월까지 3박 4일간 ‘목회자 회개금식기도 대성회’를 열려 합니다.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언젠가 故 조용기 원로목사님께서, 지성전 담임, 국장 기도회 모임에서 성령충만의 정의에 대해 “성령충만은 성령과의 관계(Relationship)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령의 음성에 민감해야 한다”라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 목사님께서 중요한 일을 결정하실 때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셨습니다. 




은사운동하는 사람들은 “주님이 내게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오순절 정통신학은 기도하는 데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주체이시고, 우리는 그 음성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끝으로 한국 교회 목회자분들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학교 1학년 때인 1976년 11월, 故 최자실 목사님의 명을 받아 서울 신생교회 담임을 시작으로 46년간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며 목회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 7월,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2020 서울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동아시아 대표의 설명회를 듣고, 몸에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아 강사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4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빌리그래함전도협회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룰(Rule)을 따르고 있습니다. 청렴과, 성결, 정직, 협력이라는 4가지 규칙이 제 목회 사역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재정에 있어 법인카드 사용 시에도 공적인 것 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등 투명하게 견지해왔습니다. 


얼마 전에 모 일간지에 나온 성회 광고에서 임원 프로필 사진 크기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한국 목회자의 현실인 것 같아 슬펐습니다. 중세 교회가 타락할 때 사제들이 앉아 서로 대소를 논한 것처럼, 이런 일들이 일상화되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목회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故 조용기 원로 목사님의 명을 받고, 안산의 30명 성도를 섬기며 혼신을 다해 사역하고 일구어, 새성전을 세우고 450명 성도의 교회로 성장시켰습니다. 더구나 새성전 건축을 위해 제 재산을 거의 다 드리고 빈손으로 나와, 기도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내려놓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 눈에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모두 내려놓음으로 자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원철 목사


한세대학교, 백석대학교 대학원(M. Div.), 미국 임마누엘 신학대학원(D. Min.)를 졸업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개척국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성전 담임, 여의도순복음교회 도봉, 성북, 엘림, 은평성전 담임, 여의도순복음 소하교회 담임목사, 순복음 안산교회 담임목사, 강변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재무, 여의도순복음교회 목회, 교무, 선교, 개척 담당 부목사,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부원장 및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강남, 안산 시흥 지방 증경회장, 순복음부흥사회 증경회장,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증경 이사장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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