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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교계소식]한국의 글로벌 교회가 글로벌 리더를 세운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58    등록일시 : 2005-05-01    인쇄
한국의 글로벌 교회(Global Church)가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를 세운다
명성다윗아카데미 개교


한국의 대표적인 장로교회이면서, “새벽기도 무브먼트”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신앙적 한류(韓流)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성교회가 새로운 비전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무려 1,000억원의 재정을 투입, 기독교세계관으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 양성기관을 지향하며, ‘명성다윗아카데미’를 지난 4월 1일 개교한 것이다. 교수진만 보더라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김재복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충환 국회의원(정법),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상경), 김종흥 국립의료원 일반외과 과장(의학), 하덕규 천안대 교수(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 2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장학지원규모를 살펴보면, 이공계 학생의 경우에는 박사학위, 의학부문은 전문의, 법조부문은 법관으로 임용될 때까지, 예능계는 유학 후 전임강사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차로 중ㆍ고ㆍ대학생 35명을 선발한 ‘명성다윗아카데미’는 그 안을 살펴볼수록 한국교회 역사상 실로 유래 없는 획기적인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다. 투입될 재정의 70%인 700억원만 해도 원래는 본당 증축을 위해 조성된 건축헌금이었다. 그러나 담임목회자의 과감한 결단으로 예배당증축 계획을 접고서, 건물이 아닌 ‘마음의 교회’를 세우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양적 팽창주의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김삼환 담임목사는 지난 몇 년간 국회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이런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서 회기마다 크리스천들이 한 40∼50%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국회가 도무지 변하지를 아니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은 작심을 하고 국회에 가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는 교인이 몇 명 있냐 하는 이런 카운트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국회로 보내셨다고 하는 선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갖지 않은 국회의원은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국회를 바꿀 수 없다’라고 설교까지 하였습니다. 이제는 교인의 숫자를 늘려 가지고는 민족을 변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건물보다도 미래에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마음의 교회를 짓기 위해서 이쪽으로 투자하려고 이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명성교회는 몇 년에 걸쳐서 이 작업을 준비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남병식 교육목사 등을 미국의 주요 영재학교에 파견하기까지 했다. 이른바 선진 기독교교육기관에서 한 수 배우기 위한 현대판 신사유람단이었던 것이다. 그 과제를 함께 수행한 윤재석 집사는 이렇게 소감을 밝힌다.
“기독교마인드로 설립되었고, 영국이튼스쿨과 경쟁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미국 내 1위 영재스쿨 ‘필립스엑시터 아카데미’를 가보았습니다. 풍부한 재정, 하버드 대학 급의 캠퍼스, 최고급인력의 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독교채플 건물 안에서 힌두교, 불교 등의 집회가 열릴 정도로 다원주의화된 영성으로 바뀌어 버린 것을 보면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반대로, 훌륭한 교사진, 영성프로그램과 학과과정의 절묘한 밸런스 등 마인드는 좋으나 빈약한 재정의 한계를 지니고 있는 ‘보스턴 트리니티 스쿨’ 같은 곳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이렇듯 이 탁월한 시스템과 교육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명성다윗아카데미’는 그 교육커리큘럼에 있어서 “결국은 영성이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리더, 학생들에게 명성교회답게(?) 새벽기도를 의무화하면서 그 거룩한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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