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동향1

만나교회

고 김우영 목사 1주기 추모예배

만나교회의 선구자를 기억하다

고 김우영 목사 1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10월 31일 분당에 위치한 만나교회(담임목사 김병삼)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광림교회 김선도 감독이 ‘만나 목회의 선구자를 따라서’라는 제목으로 김우영 목사를 추모하는 말씀을 전했으며 금호제일교회 장광영 감독, 박국웅 장로, 임한창 국민일보 부국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교회 1층 로비에서 추모예배에 참석한 여러 목회자들과 만나교회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우영 목사 동판 제막식이 있었다.

이날 추모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증정된 설교집 「Old&New」는 김우영 목사의 설교와 같은 본문, 같은 제목으로 아들인 김병삼 목사의 설교를 수록해, 부친의 설교를 아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설교유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삼 목사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를 떠나 같은 전임자와 함께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성도들에게 기쁨을 회복시키고, 아버님의 대표적인 설교를 다시 재해석해 아버님의 설교를 접하지 못했던 현재 성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라며 이 책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최근 많은 교회들이 목회자의 교체와 함께 위기를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나교회는 큰 갈등 없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성공적인 사례를 한국교회에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