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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교계이슈2 중독 After, 김상철 감독(파이오니아 21 연구소 대표)_편집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1    등록일시 : 2022-03-30    인쇄

교계이슈2

중독 After

 

글 최상현 기자

 

“2014년 기준, 국내에는 300만 명 이상의 중독자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족을 포함하면 1,200만 명이 중독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영성 지도자인 제럴드 메이(Gerald G. May)

모든 사람의 95%가 중독되어 있고, 나머지 5%가 중독되어 있지 않는데, 나는 그 5%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3월에 개봉하는 영화 <중독 After>는 김상철 감독(파이오니아21 연구소 대표)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그가 이 영화를 만들게 된 데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

 

2009, 김 감독은 그의 첫 다큐멘터리 작품 <잊혀진 가방>(감독: 김상철, 출연: 권오중, 이현우, 에반 데이비스)을 촬영하기 위해 호주에 거주하고 있던 에반 데이비스(Dr. Evan Davies, WEC 국제 총재)를 만났다. 당시 70세였던 에반은 동양인 두 사람이 다큐멘터리를 찍겠다며 찾아온 것을 보고 다소 황당한 눈치였다. 그날 밤, 에반은 김 감독을 찾아와 따듯하게 안아주면서 말했다.

 

저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WEC의 역사를 영국인이나 웨커(Weccer, WEC 선교사)가 아닌 한국 목사가 만들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내가 보냈다고 말씀하셨어요. 김상철 목사님, 이제 저는 No Problem입니다.”

 

에반 데이비스 총재는 그 후로 국제적인 연결망을 통해 김 감독이 최고의 사역자들과 동역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김 감독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 목사님, 앞으로 전 세계의 전도와 선교의 키워드는 중독이 될 것입니다.”

 

그 한마디는 마치 하나님의 명령처럼 김 감독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는 중독을 깊이 연구하면서 중독이야말로 개인과 가정을 파괴하는 사단의 가장 큰 무기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하지만 곧바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새롭게 몰려드는 바쁜 스케줄과 사역으로 인해 조금씩 미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는 2013년에 개봉을 하려했으나 약물 중독 분야로 한정된 작품인 이유도 있었고 그밖에도 여러 가지 보완할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선 영화들인 <제자 옥한흠>, <순교>, <제자도>, <광인 옥한흠> 제작과 <일사각오> 배급 때문에 영화를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먼저 개봉했어야 할 작품을 방치해 두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더 이상은 미루지 않고, 4년 가까이 촬영한 자료와 편집물을 정리하여 재연 촬영(이현철 감독)을 토대로 3월 말에 개봉하려고 합니다.”

 

김 감독은 특별히 청소년들의 음란물 중독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2-4학년에 음란물을 접하고, 청소년이 되면 음란물에서 본 행동을 실행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부모가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최근에는 채팅과 SNS로 음란물을 공유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대화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이 문제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어두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독 문제를 교회의 테이블 위에 공식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중독 After>알코올, 도박, 게임, 등 한국적 중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특별히 청소년들의 중독 실태와 더불어 중독자들의 심각한 상황을 알리며 대안을 제시하였다.

 

“SNS와 같은 네트워크 콘텐츠를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스리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상철 감독이 찾은 대안은 매우 단순하고 분명하다. 바로 이다. 중독의 대안은 땀, 즉 노동이었다. 김 감독은 편리하고자 하는 욕망이 사람을 망가뜨린다고 말했다. 모든 병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중독은 내가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루기 위해 나타나는 자기 사랑, 이기심, 결핍의 충족이라며 창조 섭리를 따라갈 때 가장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피력했다.

 

눈도 없고, 귀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는, 아무런 실체도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빼앗고 폐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도대체 이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영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을 이길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교회밖에 없습니다.”

 

끝으로 김상철 감독은 이단들이 중독 프로그램을 선점하고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기관사역자들, 선교사들, 목회자들이 힘을 합하여 전도팀을 교육하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판, 물질, 명예, 음란에 중독된 세상을 예수 중독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제 깨어있는 교회들이 나설 차례입니다.”

 

김 감독은 영화 개봉 이후 지속적인 전도팀 양육과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중독문제를 교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김상철 감독 : 010-3433-6691

E-mail : ppdongin@gmail.com

 

김상철 감독

2002년 설립된 <파이오니아21연구소>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영화를 제작한 기관이다. 김상철 감독은 <제자, 옥한흠>을 통해 한국 및 열방에 흩어진 목회자들에게 목회 철학과 교회론을 질문했으며, <순교>를 통해 잊혀진 순교자를 찾아내는 것을 넘어서서 한국기독교 순교자기념관에 등재하는 데 동력이 되는 역할을 감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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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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