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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교계 이슈 목회를 다시 새롭게 -신바람 목회세미나 현장 스케치- 편집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66    등록일시 : 2022-03-30    인쇄

ISSUE <교계 이슈>

 

목회를 다시 새롭게 -신바람 목회세미나 현장 스케치

 

편집부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 주관, 기독 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주최 <18차 신바람 목회세미나>가 지난해 말, 서울 강북구 승리교회에서 작지만 강한 교회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열렸다. ‘비전교회란 작은 교회, 즉 미자립 개척 교회를 가리킨다. - 편집부

 

이번 세미나에는 건강한 부흥을 꿈꾸는 비전교회 목회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진 목사(승리교회)가 주강사를 맡았다. 김진호 감독은 비전교회가 일어나야 한국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 한다. 비전교회에도 희망이 있다. 지도자가 힘을 내야 교회도 힘을 낼 수 있다. 도전과 격려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 다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박 목사는 그간 승리교회에 허락하신 부흥의 은혜를 예배, 공간, 사역(목회 기획), 양육, 관계전도 등 5가지 핵심 단어로 정리해 설명했다.

아래는 강의를 요약한 내용이다

 

1) 덜 모이고, 잘 모이는 예배 소형 교회 목회자는 모든 예배의 설교를 다 해야 하므로 설교 준 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주 혹은 많이 모이기보다, 조금 덜 모이되 잘 준비된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면, 그 예배를 통해 목회자는 거룩한 성취감을, 성도는 예배의 감격을, 공동체는 은혜 의 경험을 통한 하나 됨을 누릴 수 있다.

주일 오후예배를 소그룹 말씀 나눔으로, 새벽예배는 주 3회로, 금요기도회는 평신도가 인도하는 모임으로 변경한다.

 

2)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공간에는 진화가 필요하다.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만 하지 말고, 사역하기에 가장 좋은 공간으로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성도에게 노력하는 교회의 모 습으로 다가간다. 웅장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소품 하나에도 교우들의 동선이나 관심, 목회적 방향 등을 고려 하여 교회를 메시지를 품은 공간으로 만든다.

 

3) 섬세한 목회 기획(사역) 영적인 부분과 더불어 생활적인 부분에서도 교인들의 필요 (Needs)를 늘 고민한다. 사역을 준비하며 성도들과 함께 이야기 를 나누고 반응을 살핀다. 이를 통해 성도들 가운데 사역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머무르도록 한다. 사역은 절대 어설프게 하지 않는 다. ‘해내기 바쁜사역이 아니라, ‘잘 기획된사역을 만든다. 잘 기 획된 사역에는 성도가 쉽게 합류할 수 있다. 이 경험을 몇 번 반복 하고 나면 성도들은 어느새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져 있다.

교회 입구 벽에 2개월 단위의 사역 게시판을 붙인다. 성도들은 교회를 오가며 앞으로 교회사역을 자연스레 파악하고, 목회자는 사 역을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다.

4) 양육을 통한 영적 스킨십 성도 수가 많아지면 담임목사가 전 교인을 양육하는 것이 물리 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교회가 작을 때 1:1 양육, 부부 양육 등이 가능하다. ‘양육 목회는 작은 교회에 주어진 기회.

성도들이 인원을 구성해 양육을 신청하게 한다. 이후 시간을 조 율해 담임목사가 직접 양육을 시작한다. 양육 시간에는 결단과 고 백을 나눈다.

 

5) 관계전도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시대 분위기상 낯선 사람이 말을 거는 것 조차 경계하는 이때,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는 방법은 관 계전도다.

아무나 등록받지 않는다. 무작정 교인 수를 늘리겠다고 등록을 서두르지 말고, 본인 스스로 결단과 다짐을 받은 후 등록을 받는다.

 

박 목사는 작은 교회라 못하고, 작은 교회라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도 할 수 있고, 작은 교회라서 잘할 수 있다며 비전교회 목회자 들이 목표 의식을 가지고 목회에 전념할 수 있도 록 소망과 비전을 제시했다. 열정적인 강의에 참 석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강의 후 박영진 목사는 본 교회에서 세미나를 열게 되어 감사 하고 기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승리교회는 작은 교회를 살리 는 작은 교회가 되고 싶다는 비전을 품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 땅 에 세우신 모든 주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기를 기도하겠 다며 세미나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이형열 목사(선한이웃교 회)작년 5월 세미나를 듣고 은혜를 받아 또 오 게 됐다. 물론 다른 사역들도 열심히 준비하지만, 무엇보다 예배를 뜨거운 열정으로 준비하는 박 목 사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 도전을 받았다며 소감 을 밝혔다. 이어 교인과 교회와 하나님을 사랑하 는 마음이 강의 내내 느껴져서 참 좋았다. 다시 한 번 새 힘을 얻고 돌아간다고 전했다. 김진호 감독 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희망이 있다! 부흥할 수 있다!”고 격려하 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는 미자립 교회 문제를 당면한 큰 과제로 인식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 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과 함께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진행한 다. 김 감독은 한국 교회는 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왔다. 그러 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그중 미자립 교회 문제 또한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작은 교회의 신바람 나는 목회를 위 해 성장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래는 김진호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목사로서, 44년 목회를 마친 후 2009년에 은퇴했다. 은퇴 전부터 수시로 한국 교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그러다 작은 교회를 살리는 일에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교회는 소수가 아니다. 감리교만 해도 50%, 한국 교회에서 70% 이상을 차지한다. 작은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건강해질 수 있다.

 

이번 세미나를 승리교회에서 진행한 이유가 있는가?

목회세미나는 봄과 가을에 각자 다른 콘셉트로 진행한다. 봄에는 23일이나 12일 일정으로 약 80여 명의 정원을 모집한다. 숙소는 호텔로 잡아 잘 쉬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여러 강사 목사님들을 모신다. 가을에는 교회 하나를 정해 탐방을 간다. 사실 그동안은 대형 교회 위주로 가 봤는데, 현실과의 거리가 큰 것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형 교회에 와 봤다. 피부로 와 닿을 만한 목회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승리교회에서 진행했다.

한국 교회가 미자립·개척 교회를 어떻게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두 가지를 생각했다. 비전교회 목회자들이 스스로 자신감과 의지, 열정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지금은 혼자 힘으로 교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힘든 시대다. 큰 교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식을 가지기를 부탁한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나누라는 뜻이다. 사회의 경제 논리는 빈익빈 부익부이다. 그러나 교회는 상생의 공동체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품어 함께 상생

해야 한다.

 

또한 이 나눔은 단순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면 안 된다. 선교사를 파송하듯, 뜻 있는 평신도들을 미자립·개척 교회에 파송해야 한다.

 

500명 모이는 교회에서 열다섯 성도를 파송하는 것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그 열다섯 명이 미자립·개척 교회와 함께하면 개척교회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 생활비 지원 정도에서 만족하지 말고, 뜻 있는 평신도들을 보내길 바란다. 그래야 한국 교회가 일어난다.

 

미자립·개척 교회 목회자들에게 제언을 부탁한다.

의기소침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철저한 자기 사명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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