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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교계이슈국민일보 포럼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언론의 역할-_편집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60    등록일시 : 2022-03-30    인쇄

교계이슈

 

국민일보 포럼

-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ㆍ언론의 역할 -

 

 

취재 편집부

 

지난 1011, 국민일보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교회·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국민일보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가 주최하였고 개막식, 기념 예배, 기조 강연,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채의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등 교계 지도자 및 정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래는 포럼 내용을 선별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한반도 냉전의 본질은 미국과 북한의 문제다. 남과 북이 화해해도 북미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능동적으로 결단하고 나온 것이다. 현재 북한은 중국처럼 자신들의 사상을 지키면서 고속성장하기를 꿈꾸고 있다. 북한이 꿈꾸는 15%이상의 고속성장은 대북 압박과 제재가 있는 한 불가능하며, 북한의 자원과 외국의 자본이 결합해야만 가능하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많이 변했다. 주민들은 달러와 위안화를 사용하여 장마당을 통해 적극적인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전과 달리 세계’, ‘국제’, ‘표준등의 단어를 사용하면서 북한만의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사상과 예술 산업에 집중하며 체면치레를 중요시했던 과거로부터 탈피하여 과학과 기술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미래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 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범교회 공동 행동을 도출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평화 지향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 더불어 대북 인도지원을 멈추어서는 안 되며, 경제분야는 지원이 아닌 윈윈(Win-win)의 협력 구조라는 인식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조용래 대기자(국민일보 편집인, 논설실장, 이사 역임)

 

모든 미디어의 1차 과제는 팩트에 근거하라이다. 새겨듣거나 가려듣지 못하면 팩트는 왜곡된다. 겉으로는 팩트를 앞세우지만 전달자의 의도가 반영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팩트는 객관적일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객관성을 추구해야 한다면 개입된 주관성을 가려내는 노력과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 기독미디어의 경우, 판단 기준은 당연히 기독교적 가치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계에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속칭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컬 진영으로 나뉘어 각각 보수와 진보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립 구도의 문제를 바라보는 기독미디어는 그 어느 한 쪽을 두둔해서도 비난해서도 안 된다. 기독미디어는 뉴스 중립주의라는 함정을 늘 경계해야 한다. 성서의 예언은 작은 자와 약한 자, 낮은 자와 가난한 자에 초점을 둔다. 이를 기준으로 하여 때로는 진보적, 때로는 보수적인 입장에 설 수 있다. 기독미디어는 시대의 기록자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기독교적 가치에 기대어 기준을 잡더라도 현실의 상황을 가감 없이 기록하고 논평해야 한다. 기독미디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상을 품고 미래는 여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교회 5대 비전 중 하나인 북한선교 전초 기지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새터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교인들이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통일 의식을 확산시키는 일꾼이 되도록 양육한다. 본 교회는 2001년 북한선교팀을 신설한 이후, 2003년 새터민 선교를 시작했으며 2014년에는 새터민 출신을 전도사로 임명했고, 2015년에는 통일선교위원회를 확대·개편하는 등 끊임없이 북한선교 사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역으로는 랜턴 보급 및 스포츠 선교 활동, 자동차 운전 교육, 안경·이불·위생대·결핵약 등 지원, 퀼트 사업, 우물 파기, 나진·선봉 지역에 빵 공장 운영 및 두유(콩물) 생산으로 북한 아동들에게 급식 지원 등이다. 그 외에도 농장과 국수 공장, 양로원, 고아원, 세탁소, 구두 수선소, 경운기 100대 기증, 나무 심기, 밀가루, 보건소 건축, 병원 신축, 학교 건축 지원 등 다방면으로 북한을 돕고 있다.

 

신대용 이사장(통일한국세움재단)

 

통일 한국의 시대정신이 복음에 기초를 두고 세워져야 하는 것은 이 세대를 이끌어갈 시대정신이 바로 복음이기 때문이다. 복음이 우리 민족의 중심적인 시대정신이 되는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사분오열을 계속하여 교단만 260개가 넘는 상황이다. 더구나 북한에 대한 한국 교회의 태도는 이중적일 수밖에 없다. 북한의 남침과 공산당에 의해 한국 교회는 말살의 대상이 되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통일을 놓고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이제는 한국 교회가 통일이라는 민족적인 과제 앞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통일은 한국 교회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선포하는 복음이 통일을 이루는 시대정신이 되고, 이 정신 앞에 한국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할 것이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한반도가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을 위해서는 먼저 교회에 만연해 있는 우상 숭배를 버리고 회개해야 하며, 한국 교회가 하나 됨을 이루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통일 한국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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